지난 3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도중 갑자기 쓰러진 심장 정지 환자 이모(58)씨가 소방서 구급대원원의 신속한 조치로 새 삶을 찾았다.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주인공은 인천공단소방서 고은미·박주성 두 구급대원이다. 5년째 구급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고은미·박주성 소방사는 침착하게 신고자와의 전화통화로 상황을 파악한 후 현장 도착 즉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신속한 응급처치 후 이모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의식이 회복돼 치료를 받고 있다. 평소 시민응급처치 교육에 관심을 가져온 고은미 구급대원은 “응급상황에서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초기 심폐소생술이 환자소생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걸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공단소방서는 두 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학생 및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연수구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연수구와 인하대학교가 주관하는 2013 송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2013 SMCOP)가 지난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개막했다. 국내외 중·고·대학생 300명 및 참관인 300명, VIP 및 일반주민 400명 등 총 1천여명이 참석한 이번 모의총회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우리 모두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주제의 샌드아트 식전공연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고남석 연수구청장의 개회사로 2013 SMCOP의 개막을 알렸다. 고남석 구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GCF 사무국 유치가 결정되어 연수구가 기후변화 대응에 많은 책임감을 갖게 됐으며, 이러한 책임감을 실현하는 일환으로 전 세계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송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상대국과 협의과정을 통해 이번 총회 참가자 여러분이 글로벌 리더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송영길 인천시장과 박춘배 인하대 총장, 윤슬기 인하대 SMCOP 학생 사무총장의 환영사와 황우여 국회의원 및 정연만 환경부차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IPCC(유
인천시 및 군·구와 무기계약직 노동조합은 31일 남구청 소회의실에서 단체 및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남구는 2013년 단체 및 임금협약의 대표교섭자로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회에 걸친 본교섭과 18회에 걸친 실무교섭을 통해 합의된 협약을 체결, 마무리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사측 교섭대표 박우섭 남구청장 등 교섭위원 24명과 노조 측 교섭대표 김덕준 지부장 등 교섭위원 12명이 참석했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노사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실하고 합리적인 단체 및 임금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무기계약직 근로자의 임금과 근로조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남부소방서는 지난 30일 관내 대형화재취약대상 83개소 관계자 및 소방안전관리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형화재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겨울철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주요 취약대상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소방안전의식을 고취킴으로써 화재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자율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간담회를 통해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의 자율적 안전관리 방안 모색과 정법령 및 과태료 등 불이익처분 사례 등을 주지시키고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수행에 필요한 협조사항 등을 전달했다. 정병권 인천남부소방서장은 “화재예방은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있을 때 실현가능하므로 직장 내 방화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당부 드리며, 소방서에서도 지역화재예방과 안전문화정착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