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학산소극장에서 어린이극 시리즈 ‘인형들의 한마당 얼씨구 절씨구’가 오는 11월4일부터 9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을 통해 극단 마네트 상사화는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와 정서를 녹인 인형극에 무용, 전통연희, 마임 등을 융합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공연은 할아버지 인형의 구수한 입담으로 극과 극을 이어가며 신명나는 설장구놀이, 흥겨운 한판 사자춤, 꽃의 요정들의 화려한 부채춤 등 다채로운 요소로 꾸며진다. 극단 측은 “전통적인 우리 정서를 인형무용극으로 접근, 어린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 남구 우각로 문화마을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우수 향토자원 30선으로 선정됐다. 24일 구에 따르면 우각로 문화마을은 재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숭의동 109번지 주변에 공가를 중심으로 주민, 지역문화예술인, 남구청, 남구의제21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지대다. 오는 29일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는 ‘희망의 새시대, 성숙한 지방자치 행복한 주민’을 슬로건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우각로 문화마을은 우리마을 향토자원 경연대회에서 부평 나비공원과 함께 17개 시·도 145개의 향토자원 중 베스트 30선에 인천을 대표하는 우수 향토자원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향토자원 베스트 30선은 행사기간 중 별도의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시 남구는 태아 및 영유아의 미래건강을 위해 영양측면의 위험요인을 가진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2일 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470명이 참여한 영양플러스사업의 대상자는 영양위험요인을 조사받은 후 영양위험요인 조항에 해당되면 식품패키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가구소득수준을 고려해 최저생계비 대비 120~200% 경우는 보충식품비의 10%를 자부담해 참여할 수 있다. 영양식품패키지 1~3종류는 영유아를 위한 것이며, 임신부와 수유부, 출산부, 완전모유 수유부를 위한 품목은 4~6종류로 구성돼 있다. 식품지원 대상자는 6개월 동안 식품을 가정에서 직접 지원 받을 수 있으며, 매월 보건소 영양교육으로 올바른 영양섭취와 식품활용에 대한 능력배양과 영유아 성장개선 및 영양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증진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남구보건소 영양플러스 상담실(☎032-880-5427)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남부소방서는 지난 8월 서울에서 발생한 소화기 폭발사고와 관련,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노후소화기 수거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폭발사고가 난 소화기는 1990년 생산된 압력게이지가 없는 가압식 분말소화기로, 부식에 의해 본체용기 하단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열했다. 이에 따라 남부소방서는 노후된 가압식 소화기의 자율적 교체를 유도하는 한편 각 119안전센터에 노후소화기 수거·정비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노후 소화기 안전관리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한 특별조사 시 소화기 점검을 통해 수거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사용 중인 가압식 소화기는 대부분 생산된 지 20년이 지난 소화기로, 현재 생산자체가 중단된 제품이며 이러한 가압식 소화기는 축압식 소화기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소화기 폭발사고의 재발을 방지 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