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3일 경기도 감사관 초청 간담회에서 건설민원 전담부서 신설을 도에 건의했다. 이날 수원상공회의소에 열린 간담회에는 전본희 감사관을 비롯해 협회 임원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준 경기도회장은 “최근 일부 발주기관에서 예산절감을 위해 무리한 설계를 하는 경우가 있어 시공업체는 공사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부실설계와 부실시공의 최소화를 위해서 설계·시공 민원업무 전담부서를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설계서의 내역이 불분명하거나 공사현장 여건이 반영되지 않아 설계변경을 요청해도 발주기관에서는 공사비가 증액되는 설계변경은 기피하고, 감액되는 설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지역사정을 고려한 적정공사비 산출과 경기도 시설공사 공사원가산정 감사결과 및 계약심사 공개를 요구했다. 그는 “서울시에서는 적정공사비 산출을 통한 건설공사 품질향상과 안전시공을 위해 시공여건에 맞지 않는 항목을 개선해 올해부터 적용하고 있다”며 “경기도에서도 도심지 현장에 적합하도록 개정된 서울시 도로포장 분야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군포 산본시장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정일훈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은 시장을 돌며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정일훈 경기본부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계 사랑나눔활동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올해 상반기 주택 인·허가 물량이 30만80가구로 작년 상반기보다 36.4% 늘어 상반기 실적으로는 2003년(32만1천가구) 이후 최다라고 국토교통부가 23일 밝혔다. 6월 한 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7만3천102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3%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반기 분양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평균 10.8대 1을 기록하는 등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 인·허가 물량이 늘었다”며 “기존 주택 거래도 활발해 주택시장의 활력이 회복되는 추세가 뚜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이 3만6천352가구로 2.8%, 경기가 11만4천685가구로 127.5%, 인천이 9천513가구로 55.3% 증가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중학교 자유학기제 연계 현장 중심 기업가 정신교육 안산 석수중 2학년 29명 참가 中企 제품 마케팅 전략 체험 경기청,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꿈·끼 넘치는 청년기업가 양성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꿈과 끼로 넘치는 청년 기업가를 양성하는 ‘비즈쿨 지원사업’으로 새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시행되는 교육부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기업가 정신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최근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청소년 CEO 체험 및 마케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기술개발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을 체험케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유학기제 시범운영에 참가한 안산 석수중학교 2학년생 29명이 참가했다. 교육부의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중간·기말고사를 토론·실습·체험 위주의 수업으로 대신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진로·체험학습 등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올해 평택 청북중, 안산 신길중 등 경기지역 2곳을 포함해
올 초 입주와 동시에 시작된 화성 동탄2신도시의 가파른 집값 상승세가 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아파트 단지는 전 평형대에 1억 원 이상의 웃돈(프리미엄)까지 붙어 투기과열 양상마저 보인다. 22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동탄2신도시에 센트럴 자이, 우남 퍼스트빌, 호반베르디움 1차 등 10개 단지 7천732 세대가 입주했다. 이 중 지난 3~4월 신규분양한 반도유보라 5~6차, 푸르지오 2차 등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올 초보다 3천만~4천만원 올랐다. 우남퍼스트힐도 올 초보다 4천만원 이상 올라 전 평형대의 평균 프리미엄이 1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까지만 해도 109㎡(30평)대 기준 8천만원대에 프리미엄이 형성됐지만, 6개월여만에 1억1천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1차는 지난 달부터 입주가 시작, 33평 기준 8천만~1억원 사이에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오는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포스코 더샵과 한화 꿈에그린도 30평대 기준 모두 1억원 이상에 매물이 나와 있다. 11월 첫 입주가 시작되는 반도 1차의 경우 33평 기준 1천만~1억원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 일대 아파트
백화점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백화점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일명 ‘백캉스族’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22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지하 1층에 캠핑용품을 전시하고 고객들을 상대로 무료체험행사를 진행중이다. 이 곳에 텐트를 치고 취사도구, 아이스박스, 식기건조대 등 캠핑용품을 차리고 고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층 로비 한켠에는 그랜드피아노를 설치해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제한없이 연주를 즐길수 있도록 했다. 실제 연인들이 나란히 앉아 연주를 하면, 어느새 수 많은 사람이 몰려 마치 작은 음악회를 연상케 한다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또 AK플라자 수원점은 5층 갤러리에 여름 바캉스의 시원한 풍경과 낭만적인 추억이 담긴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들 작품들은 바닷가와 하늘, 여행지의 풍경을 연상시키며 고객들에게 여름철 여행지의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한다. 갤러리를 찾은 고객들도 후텁지근한 날씨에 여름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작품을 보게 돼 신선한 체험이라는 평이 많다. 대학생 이 모(수원 서둔동·21) 씨는 “날씨가 너무 더워 친구들과 백화점에 들어와 쇼핑을 즐기던 중 우연히 갤러리를 발견하게 됐다”며 “여름향기
화성 동탄2신도시내 백화점 부지를 놓고 유통업계 ‘빅3’ 업체들이 경쟁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위치한 중심앵커블록(C11)의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주요 백화점과 건설 시행사 등이 참여한 3개 컨소시엄이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유통업계 3인방이 나란히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5만4천989㎡ 규모로 백화점·쇼핑몰 등 대규모 상업시설과 주상복합아파트 952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KTX 동탄역이 들어서는 광역환승시설과 직접 연결되는 등 각종 광역교통 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H는 이번 동탄2신도시의 앵커블록을 기존 입찰 방식과 달리 사업자 공모방식으로 공급했다. 이에 따라 입찰 가격 뿐만 아니라 사업 신청자들이 작성·제출한 개발계획과 재무계획, 관리운영계획 등 3개 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심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달 말 선정한다. /윤현민기자 hmyun91@
새싹보리가 숙취 해소와 알코올성 지방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고려대 식품공학과 이성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새싹보리 추출물의 혈중 알코올 농도 경감 효능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한 동물실험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새싹보리에는 간 기능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진 사포라닌 성분이 분말 100g당 1천510㎎ 이상 들어 있다. 연구진은 새싹보리 추출물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요소인 아세트알데히드(ALDH)의 발현을 약 2.4배 촉진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추고 간 기능을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 작물기초기반과 서우석 박사는 “이번 연구로 새싹보리가 숙취 해소와 간 건강에 탁월한 기능식품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가뭄이 해갈 단계에 접어들고 있지만 가뭄 여파로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급등한 일부 채소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양파의 ㎏당 평균 도매가격은 평년(798원)보다 64.2% 높은 1천310원이다. 전월인 6월 평균(996원)과 비교하면 31.5% 비싸다. 양파는 올해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18% 줄어든 데다가 고온과 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이 겹쳐 생산량이 평년보다 14% 감소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양파 가격은 수확 후기인 6월 중순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한 달 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지 출하량이 줄어 시장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해 두는 저장양파 출하가 예년보다 일찍 이뤄진 탓에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무 1개의 평균 도매가도 1천501원으로 평년(1천110원)과 비교하면 35.2% 높다. 잦은 강수에 따른 노지 봄무 작황 회복으로 이달 하순 무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대파 1㎏ 도매가는 평년(1천210원)보다 44.6% 비싼 1천750원이지만 6월 평균 2천171원, 7월 상순 1천801원으로 점점 내려가는 추세다. 배추 1포기의 평균 도
㈜호텔앙코르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이 여름철 특선메뉴로 삼계 파스타를 선보였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메르스 여파로 소비자들도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중 닭 요리는 우리 조상들이 여름 무더위를 쫓기 위해 즐겨먹던 대표적인 스테미너 음식으로 꼽힌다. 한방에서 삼계탕은 섬유질이 부드러워 노인과 어린이, 환자에게 모두 좋은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소개돼 있다. 특히 허약체질이나 양기가 부족한 사람에게 기력을 북돋우고 소화력을 높이는 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텔 측이 이번에 선보인 ‘삼계 파스타’는 삼계탕과 스파게티가 환상의 조화를 이룬 현대식 퓨전음식이다. 닭, 인삼, 대추 등 온갖 약재를 넣어 닭고기 살이 쫄깃하고, 깊고 진한 소스의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삼향으로 풍미를 더해 맛의 담백함과 영양의 균형까지 함께 맞췄다. 여기에 매콤하고 쫄깃한 파스타 면발과 국물은 마치 얼큰한 삼계탕 국물 맛을 떠올리게 한다. 이 호텔 루이스 김 수석 쉐프는 “우리 몸에 좋은 식재료를 엄선해 고객들을 위해 품격 있는 건강식단을 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메뉴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고객들이 무더위에 허해진 기력을 보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