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가평군민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특자도) 비전과 연계한 가평군의 발전전략을 공유하며 가평군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울 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15일 가평군 음악역 뮤직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특자도 설치는 경기북부를 넘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의 서울 편입은 지방자치에 도움이 되지 않고 서울로 편입된다면 규제가 강화되고 편입된 지방자치단체의 자치 권한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는 특자도 설치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는 경기북부 주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셔야 실현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가 특자도 설치 비전과 이와 연계한 가평군 비전·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전략산업 측면에서는 ▲자라섬 수상공연장·수상터미널 조성 ▲관광복합단지 거점 투자유치·기반시설 조성 ▲가평 탄소중립관광 시범지구 조성·협의회 운영 ▲미영연방 안보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가평군을 문화, 휴양, 힐링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창작·소비 플랫폼 조성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23년 청년면접수당 3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일 이후 면접에 참여했고,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18~39세 청년(1983년 1월 2일생 ~ 2005년 12월 31일생)은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 해외기업을 포함한 경기도 외 사업장 면접의 경우도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자의 거주지, 면접 응시 여부 등 제출 서류 검증을 거쳐 선정된 청년에게는 면접 1회당 5만 원의 경기지역화폐를 최대 10회까지 지급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사업이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 취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재개발·재건축 조합-시공자 간 공사비 분쟁이 발생하는 정비구역 현장에 법률·회계 등 전문가를 파견해 정비 과정에 대한 자문·분쟁 조정 등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정비사업, 조정, 건설․토목, 법률, 회계, 행정분야 등 분야별 전문가 약 30명을 위촉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정비구역 현장에 전문가를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재개발·재정비 조합을 대상으로 각 시에서 분쟁 현황 등을 파악해 전문가 파견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 매월 15일까지 도에 요청하면 사전에 위촉한 전문가를 현장 파견할 계획이다. 전문가를 파견하는 경우는 ▲계약서 범위 초과한 증액 요구 경우 ▲계약서 해석 등 조합-시공자 간 이견 발생 경우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조합이 시공자를 해지·해지 요구한 경우 등이다. 또 ▲공사비 증액 관련 조합 임원 해임 총회 예고·소집 통지 경우 ▲시공자의 공사중단 등 유치권 행사 진행·예고한 경우 ▲공사계약 등 관련 정비사업 지연 우려 경우 등에도 파견된다. 전문가 파견을 요청할 경우 해당 조합은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현안 관련 계약서, 도면, 공사비 검증 결과 등 세부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아울러 해당 시는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도내 화장품 제조업체, 책임 판매업체,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체 등 90개소 대상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속 내용은 ▲미등록·미신고 제조·판매업체 ▲미인증 화장품에 인증표시나 유사한 표시를 하는 행위 ▲의약품·인증품으로 부당하게 표시·광고하는 행위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행위 등이다. 화장품법에 따라 미등록·미신고 제조·판매업체에서 화장품을 제조·판매한 경우, 미인증 화장품에 인증표시 또는 유사 표시를 한 경우 각각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또 의약품·인증품으로 부당하게 표시·광고한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경우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도 특사경단장은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회복되고 화장품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화장품 제조·판매업체의 불법행위 단속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도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농수산진흥원(도농진원)은 김장철을 맞이해 김치, 고춧가루 등을 생산하는 G마크 인증 경영체 24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 2건의 부적합 결과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11~20일 10일간 이뤄진 이번 점검은 김치, 고춧가루 등 완제품 검사 24건과 김치에 들어가는 주재료인 배추, 무 등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40건 등 총 64건에 대해 실시한 안전성 검사다. 도농진원은 완제품에는 식품 기준 규격에 따른 자가품질검사를, 농산물에는 잔류농약 463종 검사를 실시했다. 자가품질은 모두 적합이었지만 농산물 중 생강, 열무 등 2가지 품목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생강에서는 플루퀸코나졸이 잔류허용기준치 0.01㎎/㎏의 8.2배인 0.082㎎/㎏이, 열무에서는 다이아지논이 기준치 6.6배 수준인 0.066㎎/㎏이 검출됐다. 도농진원은 부적합 농산물 생산 경영체에 시정조치를 요청했으며 이후 조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창수 도농진원장은 “도내 이슈 및 시기별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품목을 대상으로 선제적 안전관리를 집중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도민 신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
경기도가 1000만 원 이상 세금 등을 1년 이상 미납한 지방세,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2953명의 명단을 경기도 누리집과 지방세납부사이트 위택스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명단이 공개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 1776명, 법인 842곳이며 체납액은 개인 707억 원, 법인 404억 원 등 1111억 원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개인 275명, 법인 60곳으로 체납액은 개인 194억 원, 법인 138억 원 등 332억 원이다. 앞서 지난 3월 도는 지방세징수법 제11조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의3에 따라 체납자 3666명에게 명단 공개 사전안내문을 발송했다. 도는 공개 전 해당 체납자들에게 소명자료 제출 기간 6개월을 줬으며 이번 명단 공개 대상은 부여받은 소명자료 제출 기간에도 납부하지 않은 경우다. 구간별 체납액 분포는 1000~3000만 원 미만 체납자가 1859명(63.0%), 3000~5000만 원 미만 체납자가 496명(16.8%), 5000만 원~1억 원 미만 체납자가 369명(12.5%), 1억 원 이상 체납자는 229명(7.7%) 순이다. 공개된 명단 중 지방세 법인 체납액 1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일원 광역도로에 대한 설계 용역을 조기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와 GH, 용인시,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시행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272만㎡ 규모의 교통, 첨단산업, 주거가 복합된 경기남부 핵심 거점 도시다. 이번 설계 용역에는 총사업비 9,405억 원을 투입, 국도 43호선 지하차도 신설(수지구청사거리-풍덕천삼거리) 등 9개 도로 신설·확장을 추진해 주변 교통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미래지향적인 교통망을 갖추고 첨단산업과 사람이 모이는 기회의 공간을 만들어 사람을 위한 컨텐츠가 집약된 ‘직주락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오는 2029년까지 건설·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공동주택의 창의적 디자인 설계를 위한 ‘GH 영 아키텍트’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응모 자격은 건축사사무소 개설 신고 10년 이내의 대표건축사로, 본인 설계의 1개 이상 준공 프로젝트가 있고 국내·외 건축 설계공모에서 입상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받으며, 실적·포트폴리오를 종합평가해 40명 내외의 ‘GH 영 아키텍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유망한 건축가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디자인 차별화를 이룰 계획이다. 앞서 GH는 화성·안양시 일대 공동주택사업에 만 45세 미만의 역량 있는 신진건축사와 협업을 추진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젊고 유능한 건축가의 기회 확대를 통해 GH 공동주택 창의적 디자인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도 공동주택의 품격 제고에 기여할 ‘GH 영 아키텍트’ 공모에 큰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GH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의회에서 기초자치단체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택수(국힘·고양8) 도의원은 14일 진행된 경기주택도시공사(GH)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라 GH에서도 공모지침서를 개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건설산업은 일자리 창출부터 토목·건축·조경·설비·시설 공사 등 여러 산업 분야를 아우르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도 상당하다”며 “지역건설 활성화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GH가 고양시에서 추진한 사업 8곳을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최근 3년간 발주 용역·공사 계약은 67건 502억 원 규모인데 고양시 관내 업체와의 계약은 12건에 3억 원 선으로 0.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기준 도 건설하도급 기성액 약 31조 원 중 도내 지역업체가 수주한 기성액은 약 11조 원으로 지역업체 수주율이 35.2% 선”이라며 “GH공모지침서 개정을 통해 권고 비율 지정에 대한 권고사항을 추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세용 GH 사장은 “품질경영을 강조하다 보니 지역
경기도는 5건의 도내 빈대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대책본부 구성, 집중 방제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도는 14일 도청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과 ‘빈대 확산 방지, 수능 지원 및 안전 관리, 럼피스킨 영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시·군 보건소에 접수된 빈대 출현 의심신고 53건 중 5건이 빈대 발생 건으로 판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개소는 민간소독업체에서 소독을 완료했으며 1곳은 자체 소독을 원해 소독방법 등을 안내했다. 도는 보건소를 통해 빈대가 박멸됐는지 5곳을 계속해서 특별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빈대 발생에 따라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안전관리실, 보건건강국 등 13개 실·국으로 구성된 ‘빈대 대책본부’를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안전관리실은 총괄 역할을, 보건건강국은 신고 접수·방제 지원 역할을 각각 맡는다. 문화체육관광국은 관광·숙박시설업, 여성가족국은 어린이집 등 실·국 소관 시설별로 집중관리에 돌입했다. 도는 다음 달 8일까지 4주간을 빈대 집중점검·방제 기간으로 정해 시·군과 함께 숙박업, 목욕장업, 고시원, 쪽방촌 등 빈대 취약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빈대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