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외수입 체납자의 부동산 등기권리 보유 여부를 전수조사해 체납자 728명이 보유한 272건을 압류하고 체납액 13억 5000만 원을 징수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행정안전부, 법원행정처와 함께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세외수입 50만 원 이상 체납자 10만 명의 부동산 등기권리를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체납자 728명이 809건의 부동산 권리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의 총 체납액은 약 113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징수 독려·등기권리 압류 예고를 추진, 138명에게서 체납액 13억 5000만 원을 징수했다. 또 고질체납자 255명을 선별해 근저당·가압류·가처분·가등기 등 등기권리를 압류 조치했다. 남양주에 사는 A씨는 이번 조사로 근저당 부기등기 압류를 통보 받자 부동산 실명법 위반 과징금 등 체납액 1억 5000만 원 중 2100만 원을 납부하고 남은 체납액은 분납하기로 했다. 김포 소재 B업체는 권리 가압류(채권)를 통보받자 공유수면 점·사용료 등 체납액 2400만 원을 전액 바로 납부했다. 하남에 거주하는 C씨는 건축법 이행강제금 6900만 원을 체납했는데도 부과에 대한 불만으로 납부하지 않고 있다가 도가 근저당 부기등기 압류를 통보하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전세사기와 깡통전세 등으로 피해를 받은 도민들을 위해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약 150일 운영, 법률·금융 상담 등 서비스를 8400건 이상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도전세피해지원센터는 지난 3월 31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54일간 총 8451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항목별로 보면 ▲전세피해자 결정 접수 2530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 접수 2105건 ▲법률상담 2630건 ▲긴급금융지원상담 951건 ▲긴급주거지원상담 235건 등이다. 도전세피해지원센터는 수원시 팔달구 구도청사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 중이며 경기주택도시공사(GH), 민간전문가(변호사‧법무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35명이 근무하고 있다. 부동산 법률, 긴급금융지원, 주거지원 등 종합상담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특별법에 따른 전세피해 신청 접수·조사를 병행하고 전세피해자 등 결정을 위한 행정절차도 지원하고 있다. 피해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제외) 가능하며 피해자 신분증, 임대차계약서, 등기부등본 등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한편 도는 전세피해지
경기도가 이동노동자들의 쉴 권리 보호를 위한 ‘간이 이동노동자쉼터’ 설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 광명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가 운영을 시작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용인·성남·안산·남양주·파주·이천·구리·광명 등 8개 지역에 간이 쉼터를 추가 조성하고 있으며 이중 지난 5월과 10월 파주·구리에 조성된 이후 세 번째로 광명시에 개소한다. 광명 이동노동자쉼터는 광명역 인근 무의공 음식문화거리에 27㎡ 면적 컨테이너 부스형으로 설치된다. 연중 24시간 운영되며 개인 큐알(QR)코드를 이용해 언제든 출입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냉·난방기, 와이파이, 냉온수기, 휴대전화 충전기, TV, 의자, 탁자, 소파, 공기청정기, 커피자판기, 도서 등이 비치된다. 도는 올해 쉼터 설치 예정인 나머지 5개 시에서도 역 광장, 공영주차장 등 이동노동자 접근·주차가 쉬운 곳을 선정해 쉼터 설치를 연내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동노동자는 배달이나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을 하는 노동자로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식 장소도 없어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 조상기 도 노동권익과장은 “이번 간이 이동노동자쉼터가 광명
경기도는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채선당 본사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 CU, GS25 등 국내 주요 편의점 가맹 본사를 대상으로 가맹거래 분야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가맹 본사의 가맹사업법 이해와 공정거래 강조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서울에서 진행되며 채선당과 각 편의점 본사 임직원 약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은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 소속 분쟁 조정조사관들의 ▲가맹사업법, 공정위 주요 심결례 등 설명 ▲가맹점주 피해 예방을 위한 강의 ▲본사 임직원과의 의견 교환 등으로 이뤄진다. 허성철 도 공정경제과장은 “가맹 본사 임직원들이 공정거래 규정을 준수하고 가맹 본사의 의도·비의도적인 행위로 인한 불공정거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정거래 관련 교육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공정거래지원센터는 가맹사업·대리점·하도급·대규모 유통·일반 불공정 등 공정거래 관련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상담 및 분쟁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피해상담, 분쟁 조정 등 기타 문의 사항은 유선 상담으로 가능하며 사전 예약 후 방문 상담, 전자 우편, 누리집, 우편 등을 통해서도 상담 신청을 할 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7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주택·도시 논문 및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계획, 환경공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3차례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 특선 8팀 등 수상자 총 14개 팀을 선정해 1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빈집 자원을 활용한 식생저류지 등 그린인프라 조성 계획안을 제안한 ‘친환경도시, 좋지 아니한家’의 전남대 홍유진·정혜진 팀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태양광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도시 주거단지 에너지 공급 및 관리 최적화 방안 연구’를 다룬 충북대 유영은 씨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 인식 확산과 친환경 탄소중립 주택·도시공간 창출을 목적으로,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세용 GH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미래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당장 함께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문제”라며 “친환경 도시 개발 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화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해외 취·창업을 원하는 도내 청년에게 7개국 9개 도시의 해외 기업에서 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와 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7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 발대식’을 열고 올해 사업 참여 청년 100명에 대한 예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사업참여 청년들을 만나 “지금은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이 부딪히고 도전해서 경험을 많이 쌓아보라”고 말했다. 이어 “실패도 해보고 좌절도 해보고 작은 성공을 맛보기도 하고 그런 경험 속에서 자기 마음속에 가라앉는 침전물들이 여러분의 행복을 결정할 것이다. 그것이 이 프로그램을 만든 취지”라며 “마음껏 경험하고 행복하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발대식에서 청년들은 해외 직업체험 종료 시까지 사용할 이름을 ‘경(기)청(년) 스타즈’라고 명명하고 김 지사에게 프로그램 참여 동기, 자기개발 포부, 각오 등을 밝혔다. ‘경청 스타즈’는 경기청년들이 기회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별을 따는 것처럼 미래의 꿈을 이룬다는 의미다. 이번 사업은 해외 취·창업을 희망하는 19~34세 도내 청년에게 해외기업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이 촉발된 계기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이라는 김병수 김포시장의 발언에 대해 “황당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서울 편입 관련 언론인 간담회에서 “(김 시장이) ‘경기도가 김포시를 경기북부특자도에 포함시키겠다고 해서 우리는 서울시로 가겠다’고 했는데 조금 난처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부지사는 “도는 경기북부특자도를 처음 추진할 때부터 경기북부 10개 시·군 360만 도민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고 김포시의 경우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 김포시가 경기북부특자도에 편입되는 것이 바람직하거나 미래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그때 김포시민의 의견을 듣는 등 적극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오 부지사는 김포가 ‘경기도 김포시’에서 ‘서울시 김포구’로 편입될 시 달라지는 점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기자단과 의견을 나눴다. 먼저 현재 김포시의 도시계획 권한과 서울로 편입될 시 김포가 갖게 될 도시계획 권한을 비교 분석했다. 오 부지사는 “김포가 서울시에 편입될 경우 도시기본계획 수립·승인, 도시관리계획 입안·결
경기도는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제, 기후변화, 교육, 문화, 관광 등 양 지역 간 교류 협력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고 7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 안제이 야로흐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 의장을 만나 이같은 내용의 우호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 지사는 “브로츠와프-인천 직항노선이 며칠 전 개통됐는데 도와 돌노실롱스키에주도 이제 새로운 문을 연다”며 “사람과 물자가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 직항노선인 것처럼 도-돌노실롱스키에주 간 협력관계를 직접 연결하는 것이 오늘의 업무협약”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자동차, 정보기술 등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허브로, 경제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스포츠, 인적교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서로 협력의 장을 활짝 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제이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첫 번째 걸음”이라며 “양 국가와 두 지역은 강력한 이웃과 가까이 살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경제적 협력뿐 아니라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잠재력이 큰 경기도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하반기 모집을 오는 30일 마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8기 청년기회시리즈 중 하나로, 청년 취업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토익 등 어학 19종,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 등의 응시료가 실비로 지원된다. 올해 1월 1일부터 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시·군 조례에 따른 청년 연령) 중 응시일 기준 미취업이라면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지원금은 30만 원이며 시험당 최대 10만 원까지 3회에 걸쳐 받을 수 있다. 저가 시험 위주로 응시하는 청년들은 연간 총 10만 원 범위에서 4회 이상 지원이 가능하다. 하반기 모집은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됐으며 실제 지급은 검증 절차를 거쳐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12월에 응시한 시험은 내년에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올해 어학·자격시험에 응시한 경기청년은 꼭 기회를 잡으시길 당부드린다”며 “도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경기도는 동물 입양 문화 확산과 ‘반려마루’ 개관에 맞춰 추진한 ‘평생 가족 찾기,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 누리집 누적 방문자 수가 20만 명, 참여자 수가 3만 5000명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익캠페인은 지난 9월 2일 도가 화성시 소재 한 번식장에서 약 1000마리의 강아지를 구조한 ‘화성시 번식장 강아지 구조사건’을 계기로 기획돼 지난달 23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다음’ 포털에서 ‘반려마루 캠페인’,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캠페인’을 검색하거나 온라인 누리집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반려동물 입양이야기, 화성시 구조견 입양안내, 반려마루·도 동물복지 정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서약, ‘반려인 능력고사’ 등 이벤트도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서약 이벤트는 ‘또 하나의 가족’ 서약서를 확인하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반려동물 이름이 새겨진 키링 형태의 ‘반려고리’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도는 이번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반려동물에 대한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 이원일 도 홍보기획관은 “평생 가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