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레전드 50+ 2.0’ 사업에 참여해 도내 첨단 바이오헬스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7일 도에 따르면 레전드 50+ 2.0 사업은 중기부와 광역지자체가 협업해 혁신적인 기술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력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참여로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143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도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도는 사업 참여 모집을 공고했으며, 오는 14일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고 20일~27일 신청서를 받아 총 30개의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기업은 3년 평균 매출액 20억 원 이상인 도 소재 제약·의료기기 기업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중기부 통합공고를 통해 진행되는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주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스마트공장 구축 ▲연구인력지원 사업 등이다. 모집공고는 경기도 및 경과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
김철진(민주·안산7) 경기도의회 의원은 6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안산마음건강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촉구했다. 안산마음건강센터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 및 유가족의 심리 치료와 상담, 교육 등을 지원한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가 내년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다. 김 도의원은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는 다음 달 31일 사업종료를 앞두고 있으나 관리위임과 위탁계약 절차가 남아있다”며 “기존 센터 직원 40명의 고용승계가 중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10년간 세월호 유가족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며 높은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고용이 승계되지 않을 경우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31일 센터의 사업종료를 앞두고 관리위임, 위탁계약 등 절차가 남아 있다”며 “센터의 성공적인 준공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도의 행정·제도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도의원은 또 기존 계획보다 2년가량 지연된 4·16생명안전공원의 착공을 위한 도의 관심도 당부했다. 그는 “(4·16생명안전공원 건립은) 사업비 509억 원이 확정됐고 건축변경 허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6일 성남 야탑역 광장에서 성남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은 GH, LH,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신용회복위원회, 성남 주거복지센터,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성남시 의료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한국부동산원 경기성남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주거복지 상담협의체가 진행했다. 상담은 ▲공공임대주택 ▲주거 문제 ▲전세피해 법률 조언 ▲채무·개인 파산 면책 ▲자활 일자리 정보 제공 ▲취약환자 지원사업 안내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공공임대주택 상담을 받은 한 성남시민은 "평소 주거복지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다양한 임대주택 유형과 신청 절차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주거복지포털을 통해 도 공공임대주택 및 도내 지역별 주거정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을 통해 1대 1 상담을 신청할 경우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주거 정보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도내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과 이음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재단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GH 광교 사옥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안상태 GH 경영기획본부장, 황선희 지속가능경영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심리 상담, 교류 활동,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적 연결과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GH는 지속가능경영재단,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청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 초등학교 사이버폭력 예방, 경기도 4대 권역별 의료 지원, 저출생 위기 극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더 많은 청년들이 자립과 사회적 연결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무인단속장비로 적발된 과속운전 등으로 인한 범칙금을 지방세로 환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영봉(민주·의정부2) 경기도의회 의원은 6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무인단속장비의 설치와 유지·보수 비용은 도민의 세금으로 충당하면서도 정작 과태료 수입은 전액 국고로 귀속하는 구조는 불합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도의원은 “지난해 무인단속장비 운영으로 부과된 과태료는 약 2816억 원에 이른다. 이는 3년 전 대비 845억 원 증가한 수치”라며 “이같은 과태료 수입이 중앙정부의 일반회계로 귀속돼 교통안전 개선과는 무관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는 도로망이 복잡하고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지역”이라며 “도민의 세금으로 장비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과태료 수입을 도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재투자할 수 있는 구조적인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태료·범칙금 수입의 본래 목적 사용을 위해 중앙정부에 요청 ▲과태료 수입 지방세로 전환하는 방안 마련 ▲도내 교통안전 개선사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 마련 등을 도에 촉구했다. 이 도의원은 “범칙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가 적극적으로 나
경기도가 우울증 등을 진단받은 도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에게 외래 진료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어르신마인드케어 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도내 노인 자살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복합적으로 작용한 여러 요인 중 해당 지원사업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우울증 치료를 받기 힘든 노인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지속적인 치료와 정신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됐다. 도는 치료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 사업부터 소득기준을 없애고 치료비 지원액을 연 20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확대하는 등 치료사각지대를 줄여나가고 있다. 이에 진료비 지원은 지난 2022년 191명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286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자살률(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은 지난 2020년 42.9명, 2021년 42.4명, 2022년 41.7명, 지난해 40.6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과 치료비 지원을 늘린 지난해를 비교했을 때 전국 노인자살률은 0.7명 증가한 반면 도는 1.1명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노인 우울증은 자칫 방치될 경우 자살
경기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아이돌봄센터)는 지난 5일 도인재개발원에서 도노인종합상담센터(노인센터)와 베이비부머 지원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순덕 아이돌봄센터장과 김향자 노인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사회·심리적 변화를 겪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74년생) 아이돌보미들에 전화상담을 지원해 경제적·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 아이돌보미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연계한 직무스트레스 조기발견과 예방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마음돌봄 전화상담 지원사업과 아이돌봄지원서비스 일자리 창출 협업을 통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회적 참여 기회 제공에 뜻을 모았다. 경기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 중인 아이돌봄센터는 도내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지원, 아이돌보미 수급계획 수립 등 광역 단위 아이돌봄서비스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약 5500여 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으며 55세 이상이 대부분이다. 박순덕 아이돌봄센터장은 “도내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이 마음돌봄 전화상담을 통해 심리·정서적으로 위안을
개발제한구역 내 농지에 비닐하우스를 짓고 허가받지 않은 채 주택, 창고로 운영하는 등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를 한 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지난 9월 23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도내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280곳을 단속해 불법 건축·용도변경·형질변경 등 26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불법행위 유형별로는 ▲무허가 건물 신축·증축 8건(31%) ▲건축물 무허가 용도변경 14건(54%) ▲농지 등 무허가 토지 형질변경 4건(15%) 등이다. A씨는 고양시 내 개발제한구역에 허가받지 않고 창고를 불법 건축해 물류창고 임대업을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물을 건축할 경우에는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농림업, 수산업 종사자만이 생산물 저장, 농기계 보관용으로 농업용 창고를 건축할 수 있다. B씨는 안산시 내 콩나물재배사로 허가받은 곳을 물류창고로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C씨는 김포시 소재의 교회 앞 지목이 ‘임야’인 토지를 허가 없이 무단 형질 변경해 교회 주차장으로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무허가로 ▲건축 ▲용도변경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죽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4 경기도 관광사진 공모전’ 심사에 처음으로 도민 선호도를 반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숨겨진 명소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공모전에는 올해 354명이 참여, 총 1404점의 사진이 출품됐다. 오는 8일 도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전문사진작가, 경기사랑 도민 참여단,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소속 심사위원들의 1차 심사를 거쳐 도의 모습과 특색을 가장 잘 담은 170점의 사진을 선정한다. 이 중 상위 8점에 대해 도민 대상 선호도 조사, 전문사진작가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1점), 우수상(2점), 특선(5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호도 조사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조사는 경기관광공사 인스타그램에서, 오프라인은 수원역과 의정부역에서 진행된다. 최종 수상작은 선호도 조사 결과와 전문사진작가 심사의 결과를 합산해 오는 26일 결정한다. 이번 공모전 심사를 통해 대상(100만 원), 우수상(각 50만 원), 특선(각 30만 원) 등 총 170점을 선정해 197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다음 달 중 경기관광플랫폼에서
경기도는 올해 위기가구가 거주하는 3890개 건물, 총 2만 7297가구에 상세주소를 부여해 복지사각지대를 보완했다고 6일 밝혔다. 위기가구 상세주소 부여 사업은 도가 올해 2월 전국 최초로 복지 지원대상자와 화재 등에 취약한 쪽방촌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전북 전주시에서 40대 여성이 복지지원을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추진하게 됐다. 상세주소는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를 말한다.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는 원룸 등의 경우 상세주소를 공법관계의 주소로 사용할 수 없다. 이에 우편물의 분실·반송 등의 불편사항이 발생하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위치파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도는 복지부서와 협업해 시군별 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상자가 거주하는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상세주소 부여를 추진했다. 현장 조사 후에는 적정한 동·층·호 표기 부여와 상세주소 안내판 부착으로 위치파악이 쉽도록 조치했다. 임준범 도 주소정보팀장은 “이번 위기가구 대상 상세주소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이 더욱 강화됐다”며 “주소가 도민의 안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촘촘한 상세주소부여로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적극 추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