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민의 의료복지증진을 위해 대학병원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방식의 ‘의료복지 사회공헌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3일 GH에 따르면 GH는 이달 중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이같은 의료복지 공모사업의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 대상은 도내 대학병원과 지자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2개 기관에게는 각각 2억 원의 지원금이 배정된다. 지원을 원하는 컨소시엄은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방문 의료 서비스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검진 및 응급 의료비 지원 ▲정신건강 증진 및 환자 힐링 프로그램 ▲호스피스 완화의료 등 의료보건 프로그램을 제안해야 한다. GH는 선정기관의 공모사업 성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해 의료복지 사업 효과가 인정될 경우 지원 연장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의료복지 공모사업은 공사 ESG 경영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포괄적인 건강관리 지원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내 3개 블록(S1~S3)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3일 GH에 따르면 광명학온 S1블록은 단독 공모, S2~S3블록은 통합형(패키지) 공모 형태로 추진한다. S1블록은 총 1353호로, 공공분양주택 1079호와 통합공공임대주택 274호로 구성된다. 해당 블록은 GH가 최초로 추진하는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간 구분을 없앤 ‘완전혼합형 소셜믹스 주택단지’로, 임대주택을 분양주택 수준으로 설계해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S2~S3블록은 각 374호, 939호로 구성되며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공모 참가의향서는 오는 7일, 사업신청확약서는 오는 23일 접수한다. 사업신청은 S1블록은 다음 달 29일, S2~S3블록은 오는 12월 2일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GH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광명학온 공공주택사업에는 ‘GH 공간복지홈’이라는 개념이 도입된다. 3개 블록의 통합 커뮤니티를 형성해 수요자 맞춤형 복지·주거 서비스 제공 등 공간복지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GH 공공건축가와 신진건축사 등 다양한 건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지난 2일 경기종합노동복지관에서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도내 주4.5일제 운영에 대한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경기도 주4.5일제 도입 배경·추진계획 설명 ▲국내외 근로단축 사례·한국 근로 실태 ▲주4일제 도입 경험·효과성 공유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4.5일제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금철완 도 노동국장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패러다임 변화를 들며 근로시간 단축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 국장은 “도내 민간기업 대상 주4.5일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고 근로 시간 단축이 기업체와 근로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제도의 타당성과 사회적 수용 가능성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를 주제로 SK텔레콤, 포스코, 세브란스 병원, 영국 아톰은행 등 국내외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시범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자동문 제조·시공 기업인 ㈜코아드의 이대훈 대표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회사를 만들자’라는 경영 철학에 따라 지난 2019년 국내 제조업체
경기도 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난 2019년 이후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오존 농도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연구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하기 위해 지난해 도내 총 128개의 대기환경 측정소에서 관측된 자료를 수집·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6㎍(microgram)/㎥, 2020년 21㎍/㎥, 2021년 21㎍/㎥, 2022년 20㎍/㎥, 지난해 21㎍/㎥로 감소 추세를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먼지는 2019년 46㎍/㎥, 2020년 39㎍/㎥, 2021년 42㎍/㎥, 2022년 35㎍/㎥, 지난해 41㎍/㎥로 증감을 반복했다. 반면 오존은 2019년 0.027ppm(parts per million)에서 2020년 0.028ppm, 2021년 0.029ppm, 2022년 0.029ppm, 2023년 0.0306ppm까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2년 대비 지난해 대기오염경보 발령 일수도 늘었다. 미세먼지는 2022년 6일에서 지난해 20
경기도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 관할 시군 등이 참여하는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단속 지역은 화성시 등 13개 시군으로, 어업지도선 3척을 활용해 경기바다와 임진강, 한탄강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무허가 조업 ▲어린고기 포획 ▲불법어구 사용·보관 ▲주요 수계 및 호수·하천에서의 무허가·무신고 어업행위 ▲포획 채취 금기기간·체장 ▲유어행위 제한 등이다. 해상의 경우 불법어업 행위가 주로 발생하는 주말과 평일 저녁·새벽 시간대 우범지역을 단속한다. 육상에서는 주요 항·포구, 수산시장에서 불법 어획물 판매·보관 등 유통 행위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최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등을 처분해 엄중 조치하고, 어업허가 취소·정지 등 행정처분도 별도 부과할 계획이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과장은 “가을철은 물고기가 가장 많이 잡히는 시기로 어업 활동이 많아지면서 불법어업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집중적인 합동단속을 통해 도에 건전한 어업 질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경기도가 노인돌봄의 정책 방향을 대면 사후관리 중심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예방 관리방식으로 전환해 돌봄체계의 주기성·편리성을 강화한다. 도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늘편한 AI케어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AI 노인말벗서비스 ▲AI 시니어 돌봄타운 등 4개 정책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올해 초민관합동 전담 조직인 ‘경기도 노인마음돌봄 TF’를 구성하고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자살·고독사 대응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5월 해당 4개 정책 내용을 담은 ‘경기노인 AI+돌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늘편한 AI케어’는 휴대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움직임 감지, 생체인식 등 노인들의 안부·건강상태를 확인하는 AI 기반 케어서비스다. 별도의 로봇이나 스마트워치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는 국내 첫 시도로, 지난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I 어르신 든든지키미’도 지난 7월부터 하고 있다. 학대받는 노인들을 위한 AI서비스로, 재학대 위기상황 발생 시 AI스피커가 상황을 감지해 112나 보호전문기관을 긴급 호출한다.
경기도가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체육인에게 체육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체육인 기회소득’의 지급기준을 완화해 도내 15개 시군에서 접수를 실시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화성, 파주, 광주, 오산, 이천, 포천, 양평, 가평 ▲오는 7일부터 과천 ▲오는 21일부터 김포, 광명, 구리, 연천, 시흥, 양주 등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올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해 일정 소득을 보존해 줌으로써 체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완료 통보를 받은 이후 7월 9~29일 도내 체육인 17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지급대상자 세부 선정기준이 복잡하다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급대상자 기준을 추가 완화해 지난 2일 공고했다. 공통 기준은 도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월 267만 4134원)인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다. 완화한 기준은 ▲현역선수는 전국규모 대회 3년 이상 참가자→2회 이상 참가자 ▲선수 출신 지도자 전국대회 참가경력 3년
경기도가 영세 소상공인의 대출 연착륙 지원과 부채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상환 연장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3일 도 등에 따르면 이번 특례보증은 민생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특별지원 이후 도래한 소상공인의 원금상환시기 연장과 이차보전을 통한 금융 부담 완화를 골자로 한다. 대환보증으로는 도 역대 최대규모의 금융 지원이며, 대출은행을 변경하지 않는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보증료 1%·대출금리 2% 지원 등 혜택을 부여한다. 앞서 도는 경기신용보증재단,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등과 이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별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통상 대출 대환 시에는 은행에서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며, 보증기간 연장으로 인해 연 1% 이상의 추가 보증료 납부가 필요하다. 지원대상자는 경기신보 보증서를 이용 중인 신용점수 839점(구 4등급) 이하 중저신용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1억 원 지원하며, 3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대출을 전환해준다. 다만 현재 ▲경기신보 보증부실 상태인 기업 ▲새출발기금을 신청한 기업 ▲
공공주택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원에 치중하고 있는 현행 주택도시기금의 운용을 지방공사에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대폭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주택도시기금의 지방공사 지원 방식이 현행 보조금에서 LH와 같은 자본 증자 효과가 있는 출자금으로 서둘러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 29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GH는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제도개선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성영 동천주거공익법센터 연구원의 ‘주거정책 분권화 관점에서의 주택도시기금 현황과 과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주택도시기금 제도개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LH의 중앙집중적 공공주택 공급은 지역의 수요자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미분양이 대거 발생하는 등 획일적 지원에 따른 부작용이 크다”며 “지역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지방공사의 적극적인 기금 활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거정책 분권화를 위한 주택도시기금 개선방안으로 지자체와 지방공사만 사용할 수 있는 ‘주택도시기금 내 지역계정’ 신설을 제안했다. 특히 지역 수요를 반영한 주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에 선정됐다. GH는 지난 27일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2024 경기 리더스 인사이트 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법인 대상의 고액기부 프로그램이다. 최근 3년간 5억 원 이상을 기부한 기업은 ‘골드’, 3억 원 이상은 ‘실버’, 1억 원 이상은 ‘그린’ 회원으로 각각 불린다. GH는 올해 4대 권역별 의료지원 사업과 저출생 위기 극복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억 6000만 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지원, 고등학생 장학 후원,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골드회원 가입을 통해 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