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민의 의료복지증진을 위해 대학병원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방식의 ‘의료복지 사회공헌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3일 GH에 따르면 GH는 이달 중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이같은 의료복지 공모사업의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 대상은 도내 대학병원과 지자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2개 기관에게는 각각 2억 원의 지원금이 배정된다.
지원을 원하는 컨소시엄은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방문 의료 서비스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검진 및 응급 의료비 지원 ▲정신건강 증진 및 환자 힐링 프로그램 ▲호스피스 완화의료 등 의료보건 프로그램을 제안해야 한다.
GH는 선정기관의 공모사업 성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해 의료복지 사업 효과가 인정될 경우 지원 연장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의료복지 공모사업은 공사 ESG 경영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포괄적인 건강관리 지원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