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 달 24~25일 개최되는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에 앞서 그리운 사람과의 재회를 돕는 ‘AI 추억소환’ 사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이아이(AI) 러브 휴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응모하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움직이는 영상으로 제작해 증정하는 내용이다.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 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응모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반려 애완 로봇, 식물 생활가전, 커피 기프티콘 등도 지급한다.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은 매년 다른 주제로 세계적 석학과 유명 인사를 초청해 글로벌 의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15개국에서 3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다음 달 24~25일 2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주제는 ‘인공지능과 휴머노믹스(AIHumanomics)’다. 휴머노믹스의 4대 축인 기회경제, 기후경제, 돌봄경제, 평화경제를 중심으로 AI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AI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튜어트 러셀 UC 버클리대 컴퓨터과학 교수와 휴머노믹스 개념·원리를 정의한
경기도는 기후변화 대응 시민의식 함양과 인식 개선을 위해 오는 27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기후변화와 시민의 역할’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시대적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의 역할·가치 소비 필요성 등을 강연으로 풀어냈다. 주요 강의 내용은 ▲기후변화와 가치소비(소일 작가) ▲군포시 환경운동의 역사와 미래(이금순 자연과함께하는사람들 대표) ▲가정에서 이뤄지는 기후 위기 실천 노력(노종숙 경기in아이쿱생협 군포쿱 대표) ▲군포시 기후변화 대응 노력(소재용 군포시 환경과 팀장) 등이다. 강의에서는 참석자들 간 기후 대응 방안 관련 의견 교류를 위해 자유토론 시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후 환경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포럼 포스터 내 QR 코드 스캔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강현석 도 미래평생국장은 “도민들의 많은 참여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민주시민교육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경기도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 구매 전용카드를 발급하는 등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허승범 도 경제실장은 25일 도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민생회복 Let’s Go! 소상공인 힘내Go!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프로젝트 주요 내용은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발행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 연장 특례보증 시행 ▲e커머스 플랫폼 연계 판로 지원 등이다. 먼저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는 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금융상품으로, 신용도 하락 없이 도내 소상공인의 운영비 전용 자금을 지원하는 신용카드다. 신용등급에 따라 제한 발급되는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저신용자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사용 시 ▲6개월 무이자 ▲연회비·보증료 없이 세액 공제 ▲최대 50만 원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1월 중 시범사업으로 실시해 내년 본격 시행할 계획이며, 총 1000억 원 규모를 공급해 도내 소상공인 2만 명에게 업체당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 연장 특례보증’은 코로나19 특별지원 이후
양주시 내 지하철 1호선의 종착역을 덕정역으로 변경하고 배차를 늘려달라는 내용의 경기도청원이 도지사 답변 기준을 달성한 가운데 답변을 해야 하는 경기도의 입장이 난처해질 전망이다. 1호선 개편에 대한 직접적인 권한이 도에 없을뿐더러 현재 추진 중인 GTX-C 노선의 덕정역 입성으로 오히려 배차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 청원 내용에 대한 긍정적 검토가 어렵기 때문이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1호선 양주행 종착을 덕정역 종착으로 변경 및 배차간격 조정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경기도청원은 이날 낮 12시경 동의수 1만 명을 돌파하면서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청원은 수도권 광역철도인 지하철 1호선 양주행 열차의 종착역을 덕정역으로 변경하고 열차 배차 간격이 15분 이내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 골자다. 코레일 경인경원선 시각표에 따르면 양주시 내 1호선 역사 3곳의 배차간격은 양주역 최대 24분인 반면 덕정역은 최대 36분, 덕계역은 최대 49분이다. 배차간격 완화를 위해 현재 양주역을 종착역으로 하는 1호선 열차 운행을 덕정역으로 확장 변경하면 해당 역사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편의가 증진된다는 것이 청원인의 주장이다. 양주시 거주자라고 밝힌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원시 광교 본사에서 우리은행과 ‘경기도 내 세대별 맞춤형 사회공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청소년, 다문화가정,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각 세대의 필요·요구에 맞춘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양 측이 검토 중인 협력사업은 ▲재능맞춤형 특별장학 및 다문화이주배경 지원 ▲청소년 해외탐방 지원 ▲진로컨설팅·학업멘토링 지원 ▲어르신 디지털 배움터 조성 등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초등학교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경기도 4대 권역별 의료 지원사업 ▲저출생 위기 극복 지원사업 등 가정·학교·사회 중심의 생애주기별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아동보호체계의 국제비교를 토대로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5일 도인재개발원에서 제9차 경기GPS(Gender Policy Seminar)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정책세미나에서는 올해 도여성가족재단이 수행 중인 도 아동보호체계 관련 연구내용을 비롯해 미국, 동유럽 등의 아동보호체계 사례들을 공유한다. 이를 토대로 도의 보호대상아동 관련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가정위탁·양육시설 등 현장 전문가, 도의원, 시군 아동보호전담요원 및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등이 참여해 논의할 예정이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는 1부 참여자 소개, 2부 주제 발표, 3부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아동보호체계의 국제 비교를 위해 국내외 석학들이 미국, 동유럽과 도내 사례를 발표한다. 빅터 그로자 케이스웨스턴대 교수와 로버트 맥콜 전 피츠버그대 교수가 영상으로 참여하며 전민경 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김형모 경기대 교수, 정동선 W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 현장에서 참여한다. 3부 지정토론에는 김혜정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류정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성유진 사단법인 온률 변호사, 김재훈(국힘·안양
경기도는 최근 청년의 날을 맞아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4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년기본소득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도 청년참여기구는 청년들의 도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구성된 청년합의체다. 도는 올해 8월 모집한 4기 청년위원 250여 명을 지난 21일 진행된 발대식에 초청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민수(민주·비례) 경기도의회 의원과 최태석 도 청년정책조정위원장,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이 참석해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청년위원 의견을 청취하는 토론회도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경제 수준에 따른 청년기본소득 차등 지급 방안 ▲지급 대상을 청년 전체 나이(19~39세)로 확대하는 방안 등 정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또 청년기본소득 사용 지역을 현행 거주지 지역에서 도내 전체로 확대하되, 사용처를 사회적 가치가 있는 활동 영역으로 제한하는 방안 등도 다뤘다. 토론회에 참여한 청년위원 A씨는 “저마다 취업 여부와 소득 등이 다르고 저소득층이나 한부모, 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두터운 지원이 필요하므로 차등 지급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B씨는 “
경기도는 국가유산의 상시적 예방관리를 위한 ‘문화유산돌봄사업’을 운영할 수탁기관을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유산돌봄사업은 국가유산의 훼손 사전 예방 및 관람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사업 시행 이후 올해로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수탁기관으로 선정되면 수원 화성 등 국가지정유산과 경기도지정유산 총 770개를 관리하게 된다. 세부 사업은 ▲국가유산의 주기적인 모니터링 ▲재해 발생에 대한 신속한 조사·응급조치 ▲국가유산 보존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하는 경미한 수리 ▲국가유산 주변지역 환경정비·재해예방 등이다. 모집 대상은 문화유산돌봄사업 운영 목적에 부합하는 전문인력·수행능력을 갖춘 도 소재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산학협력단, 특수법인 등이다. 도는 모집 마감 후 1차 서류심사, 2차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1개 수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 및 나라장터 누리집 입찰공고를 통해 확인하거나 도 문화유산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3일 여주시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이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권자인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도가 승인한다. 여주시 중앙동은 남한강을 중심으로 성장해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으나 최근 신도시 개발, 대형마트 및 아울렛 입점 등으로 구도심의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됐다. 이에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지난 2022년 2월 최초로 고시됐으며,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여주시 하동 일원 약 20만㎡ 규모 지역에 거점시설 조성, 가로환경정비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변경 계획의 주요 내용은 ▲옛 제일시장 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사업 추진 및 공영주차장 조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세종시장 테마거리 조성, 중앙통 상권활력 사업 추진 등이다. 또 관광객을 위한 여행 스테이션 조성과 남한강 테라스, 여주 잇길, 수선거리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보행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해 관광 유입을 촉진하고 상
‘지방공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개정 추진을 반대하는 건의안이 23일 경기도의회 문턱을 넘었다. 도의회는 이날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해당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건의안은 지난 7월 31일 행정안전부장관이 입법 예고한 지방공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도의회가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국회에 이를 저지해 줄 것을 건의하는 내용이다.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이라는 지방공사의 설립 취지가 왜곡되고, 지역 간 갈등이 유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지방공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의 핵심 쟁점은 지방공사가 타 지자체의 관할 구역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다. 도의회는 해당 개정안이 지방자치의 독립성과 주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지방공기업의 설립 취지를 훼손할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간 사무 배분의 기본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건의문을 통해 “지방공기업은 설립된 지방자치단체의 주민들을 위해 운영돼야 하며, 주민 복리 증진이라는 공익적 가치가 경제적 타당성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 지자체의 구역에서 지방공사가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될 경우 수익성이 높은 지역의 개발이 우선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