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2일 에너지의 날 맞이 ‘불을 끄고 별을 켜다’ 행사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전력 소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003년 8월 22일이 계기가 돼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에너지시민 연대가 제정했다. GH는 에너지시민 연대가 주최하는 이번 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여, 낮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을 꺼 실내 건강온도를 지키고 밤 9시 전국 동시 소등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다. 본사 외 현장 사업단과 임직원 가정에서도 해당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GH는 사내 임직원의 일상 속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전사에 공유하고 실천하는 ‘GH 기후행동 어워드’를 시행하는 등 친환경 운동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에너지 소비량 절감 측면에서 특화 설계를 적용한 초에너지 절약형 업무시설인 광교 신사옥으로 사옥을 이전하기도 했다. 광교 신사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컬러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 시스템을 도입해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을 극대화한 건물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에너지 저감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도시 건설을 위한
경기도는 오는 2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토론회는 김문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장을 좌장으로 진행되며 발제는 신철희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맡았다. 주제발표는 장민수(민주·비례) 경기도의회 의원과 최태석 경기도 청년정책조정위원장,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이 진행한다. 청년기본소득은 도내 24세 청년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기본소득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청년의 사회진출기 생활지원이 가장 필요한 연령대로 조사된 24세 청년의 미래준비를 지원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사업이다. 다만 특정 연령대 지원에 지나치게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고 소득과 관계없는 무조건적인 지급, 사용처가 주로 소비성 활동에 집중되고 있다는 등의 비판적 시각도 있다. 도는 이번 공개 토론회를 통해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을 듣고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기본소득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청년기본소득의 장점은 살리면서 단점은 극복해 더 발전적인 청년정책을 모색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기도가 총 37조 1077억 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2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기존 본 예산 36조 1210억 원에서 9867억 원(2.7%)이 증액된 규모다. 이희준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경예산안을 발표했다. 이 실장은 “이번 추경은 법적・의무적 경비 편성, 민생회복 촉진, 도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법적・의무적 경비로는 시군 조정교부금 2023년도 정산분 1446억 원 등 2240억 원이 편성됐다. 민생회복을 위한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등에는 2612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항목은 ▲기존주택 임대·행복주택 건설 1355억 원 ▲청년월세 한시 지원 150억 원 ▲주거급여 259억 원 ▲노인장기요양 시설·재가 급여 208억 원 등이다. 또 ▲장애인 급여 및 활동지원 177억원 ▲공공의료원 지원 24억 원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13억 원 ▲지역화폐 발행 339억 원 ▲노란우산 가입 지원 10억 원 등도 반영됐다. 경기도의료원의 경우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에 따른 자금 부족분을 지원하기 위해 24억 원을, 민생회복 프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1일 광교 GH 신사옥에서 ‘GH 공간복지 청년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작으로 선정된 18개 팀에게 상장과 상금 3500만 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간복지에 대한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된 공모전이다. 올해는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 상생 균형 발전 방안’을 주제로 일반 공모 부문과 대학(원) 참여형 스튜디오 연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일반 공모부문은 총 111건의 작품이 접수돼 GH 공공건축가, 영아키텍트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5팀, 장려상 10팀 등 18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 대상으로는 주동은·최현수·조성우 팀이 출품한 ‘중동신도시와 원도심을 향해 능동적 자세를 취하는 원도심 도시 계획안’이 선정됐다. 금상은 김성주·채희진·지동준 팀의 ‘광명 하안동의 커뮤니티 강화’, 윤태호·이은규 팀의 ‘고양 능곡의 공공프로그램과 연계된 저층부 공간 개발’이 각각 선정됐다. 스튜디오 부문은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고려대·연세대·인하대·한양대·홍익대 등 총 10개 대학(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한 학기동안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행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길게 봐서는 발전의 길을 가겠지만 지금 우리는 어쩌면 순간적으로 퇴행하는 역사의 현장을 목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포럼’에 참석해 최근 남북 긴장 고조, 독립기념관장 임명 등 논란에 대한 정부 대응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들어서 그동안 해 왔던 여러 가지 일과 국가의 역주행하는 것들, 심지어 광복절까지도 이념화하는 것을 보면서 김 전 대통령이 말한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는 말이 꼭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산업화 후유증으로 만들어진 지금의 경제, 선출 권력의 민주화에 대한 퇴행, 미완의 복지국가, 평화는 다시 후퇴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역사는 단기적으로, 순간적으로 퇴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김 전 대통령은 ‘나는 끝까지 국민과 역사를 믿었다’는 말을 했다”며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역사 퇴행을 온몸으로 막은 분”이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오늘 포럼이 ‘격랑의 한반도’다. 지금의 한국이 역사가 퇴행하는 순간적인 과정에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
경기도는 임신과 출산 의향이 있지만 여건상 이를 미뤄야 하는 사람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난자·정자 동결시술비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도는 도청 서희홀에서 제6차 인구·저출생 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난자·정자 동결시술비 지원정책을 논의했다. 난자·정자 동결시술비 지원은 만혼 추세와 평균 출산연령 증가, 난임 시술건수 증가에 따른 정책이다. 난자·정자를 동결하려면 1회당 시술비로 약 250~500만 원이 필요한데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해당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크다. 지원 내용은 난자·정자 채취를 위한 사전검사비, 시술비, 초기 보관비(생애1회) 등이다. 대상은 도 거주 20~49세 남녀 600명으로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 시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는 점점 증가하는 난임․우울증에 대한 상담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난임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7월 난임시술 지원
경기도는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른 ‘감염병대응 TF팀’을 구성하고 환자발생, 치료제 수급 관리 등에 선제적인 대응태세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TF팀은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을 중심으로 감염병관리과 등 국내 4개과 7개팀 16명으로 구성됐다. TF팀은 ▲환자발생추이·입원환자 현황 관리 ▲치료제 수급(재고)현황 관리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발열클리닉 운영 및 긴급치료병상(이천·안성) 확보 ▲감염취약시설 대상 환자발생 모니터링 및 예방수칙 준수 홍보 등을 수행한다. 이후 확산 상황에 따라 팀 규모를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도-시군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권역별응급의료센터 9곳과 공공병원 7곳의 응급실 내원환자를 포함한 코로나19 환자 발생추이, 입원환자·치료제 수급현황 등을 일일모니터링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병원 등 6개 병원에는 코로나19 전문 진료를 위한 야간·주말 발열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안성병원에는 중증, 위중증 입원환자 증가 시 긴급치료병상 12병상을 운영해 상황 악화에 대비 중이다. 또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 증가추세를 고려해 관련 현황을 수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오는 23·24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경기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중심의 경제, 사회적경제 가치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행사로, 사회적경제조직, 유관기관, 도민 등 약 2000명이 참석한다. 주요 행사로는 인공지능(AI), 탄소중립, 교육돌봄을 주제로 하는 ‘모두의 사회적경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사회적경제의 역할·미래를 제시하고 생활 속 실천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지속가능한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임팩트 유니콘리그 ▲임팩트 프랜차이즈 쇼케이스 ▲공공구매 상담회 등 대·중소기업-사회적경제 조직 간 협업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사회적경제인이 모여 사회적경제의 비전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전국 센터협의회 콘퍼런스 ▲ICC포럼 ▲전국협동조합 활성화포럼 등도 진행된다. 이밖에 ▲청소년 사회혁신 토크콘서트 ▲청소년 아이디어 대회 ▲청년 데모데이 등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사회혁신의 경험·기회를 미래세대에 제공할 계획이다. 상시 방문 프로그램으로는 031#(사회적경제제품 매장) 팝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도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가 전기자동차 화재예방 대책 검토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하주차장 충전구역 지상 이전 비용, 소방시설 확충, 전문가 방문 자문 등 3개 대책을 검토해 전기차 화재예방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현행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 28일 이후 신축되는 시설에는 총 주차대수의 5% 이상, 이전 기축 시설에는 2% 이상의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및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내년 1월 27일까지 이를 따라야 하는데 설치 위치에 대한 규정이 없고 2010년 전후에 신축된 공동주택은 주차장 대다수가 지하에 계획된 상황이다. 이에 도는 도민 불안을 덜고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현실적·효과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먼저 지상에 주차장이 있는 공동주택에서 지하주차장 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경우 이전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전기차 전용 충전구역 신규 설치 시 환경부 지원금을 제외한 비용은 충전사업자가 부담하고 있지만 이미 설치된 충전구역 이전 시 발생되는 비용은 입주민 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지상 공원화 등으로 충전구
경기도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세계청년대회 지원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전국 최초로 구성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 청년들이 도내 주요 명소에서 안전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추후 도를 다시 찾게 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수원시 등 6개 시군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날 첫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세계청년대회의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도내 다수 해외 청소년·청년 체류 예정에 따른 지원책을 논의했다. 또 안전한 행사를 위해 경기남·북부소방재난본부, 남·북부경찰청과 폭염 및 대규모 인원 밀집상황 등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했다. 세계청년대회는 지난 1986년 가톨릭교회에서 시작해 2~3년에 한 번씩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 수백만 명이 모여 신앙과 사회문제를 성찰하는 행사다. 본 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서울에서 열리며 전국 각지 15개 교구에서 교구대회가 진행된다. 특히 13년 만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도 예정돼 있다. 도는 이날 행사에 본 대회 40만 명, 폐회식 약 100만 명 등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다 인원인 외국 청년 5만 명이 도내에 머물 것으로 보고 종교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