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지난해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교통분야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교통분야 평가는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각종 시책사업 추진 ▲택시 및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추진 ▲주차장 확충 및 이용 활성화 등 5개 분야에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합산해 실시됐다. 특히 구는 교통안전 캠페인 활성화, 교통안전협의체 운영 활성화,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 사업 강화, 교통수단 안전점검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또 지난해 구청 남측 계산2공영주차장 확충으로 계산택지 상업지역 일대 심각한 주차난 해소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필요한 교통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 계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의 이번 성과는 지난해 ‘교통안전지수’ 전국 69개 자치구 단위 1위, 2024년 ‘교통문화지수’ 전국 3위에 연이은 결과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청년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나선다.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이 오는 26일까지 ‘유유심(心)표 3월 개인상담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유유심(心)표는 전문 상담가와 함께하는 청년 심리지원 프로그램이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건강한 마음을 되찾고 지친 일상 속 자신만의 쉼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상담 종류는 총 세 가지로 ▲일반심리상담(11일~12일) ▲색채심리상담(20일과 27일) ▲자기탐색상담(22일) 등이다. 각 상담은 약 1시간 소요된다. 지원 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이며 모집 인원은 모두 15명이다. 신청은 유유기지 부평 누리집(youth.incheon.go.kr/space/bupyeong/)을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유기지 부평 전화(032-363-3141) 및 인스타그램(@inuu_bp)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유유기지 부평 관계자는 “이번 유유심(心)표 개인상담을 통해 청년들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함으로써,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인천 계양구가 ‘황어장터3·1만세운동거리’와 ‘계양아라온거리’ 2곳에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 구는 계양의 역사와 지역 문화 등을 재조명함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명예도로명 지정을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기존 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에 특별한 의미나 목적을 반영해 추가로 별칭을 부여하는 것이다. 앞서 명예도로명 부여를 위한 계획 수립과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해 지난달 25일 구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구에 따르면 황어장터3·1만세운동거리는 1919년 3월 24일 3·1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항일 투쟁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황어로126번길에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 또 계양아라온거리는 지난해 인천9경에 선정된 구의 대표 관광명소인 계양아라온을 보다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라자전거북길 일부 구간에 명예도로명을 정했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명예도로명 지정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부평구가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공인중개사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공인중개사 명찰 패용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도는 구 내에서 영업하는 모든 공인중개사가 오는 3월 중순부터 업무 중 명찰을 착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명찰에 이름 및 사진이 포함돼 소비자가 중개사의 신원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구는 이를 통해 불법 중개 행위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제도가 부동산 거래 시 구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 분들도 명찰을 꼭 확인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계양구가 결식우려아동 사회 안전망 확대를 위해 나선다. 구는 최근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행복나래(주), 행복도시락과 함께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공공·지역사회가 협력해 아동 결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행복얼라이언스멤버기업이 사업운영 예산을 지원하고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직접 제작해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구청과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급식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급식 품질 및 만족도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1년간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주 5회의 영양가 높은 행복도시락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우리 계양의 미래 주역이 될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민관협력으로 진행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결식 우려 아동들의 발달과 행복을 지원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지인이 도박판을 엎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어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6일 오후 4시 32분쯤 인천 부평구에서 지인 B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도박판을 엎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은 것으로 조사됐다. 둘은 수년 전부터 도박장에서 알고 지내던 지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에게 공원에 가서 이야기하자고 했고 이에 A씨가 분노해 B씨를 살해하려고 마음 먹고 흉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A씨의 범행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미수에 그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며 제대로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이 사건 범행이 다행히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TV 방송 프로그램인 ‘금쪽같은 내새끼’에 다문화 가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외국인 엄마와 자녀들의 갈등이 소개된 적이 있다. 갈등의 시작은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서였다. 한국어가 서툰 캐나다 엄마와 삼남매 사이에 있던 언어 장벽을 무너뜨려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지난달 28일, 부평구 ‘다올빛 이주여성 연합회’ 사무실에서 한국어 초보 수업이 한창이다. 일대일로 이뤄지는 한국어 수업에는 지난해 결혼한 베트남 이주여성 흐엉 씨(36)가 한국어를 배우느라 여념이 없다. 한국어 초보 단계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고자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고 있었다. 흐엉 씨는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서로 대화할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에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라며 “아이에게 한국어로 베트남어를 가르쳐 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다올빛은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부모들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흐엉 씨처럼 이주민 부모들을 상대로 한국어를 가르쳐 주고 일자리 창출도 병행하고 있다. 다올빛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한국어가 미숙한 부모와 살면서 소통 부재로 인한 갈등이 일어나곤 한다”며 “이런 아이들은 학교에서
인천 부평구가 민생 관련 중앙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구는 지난 26일 조인권 부구청장과 규제발굴 담당 국장 등 모두 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규제혁신 TF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구는 구민의 일상 속 불편 해소 및 안전 제고, 행정부담 감소 등의 개선효과가 있는 안건 모두 18건을 발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 중 15건을 중앙개선 과제로 제출하기로 심의했다. 해당 과제로는 ▲외국인 아동의 초등학교 입학 안내를 위한 법률 개정 ▲1층 어린이집 비상재해대비시설 설치기준 완화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대상에 통학버스 승하차 대기공간 용도 추가 ▲건강진단결과서 항목 중복검사 개선 등이다. 이번에 심의된 안건은 시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오는 3월 행정안전부에 최종 제출될 예정이며 파급 효과 및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올해 행정안전부 중점과제 선정 후 각 중앙부처에서 최종검토·시행할 계획이다. 조인권 부구청장은 “부평구는 언제든지 구민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현장 애로에 대해 귀 기울이고 함께 개선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며 “올해도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및 타 지자체와의 규제 수준 비교 등을 통해 자치
인천 부평구가 인천시 주관 ‘2024년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시로부터 상사업비 3억 1500만 원과 포상금 2237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군·구가 수행하는 위임 사무 및 보조금 시책사업 중 7개 분야 34개 일반 시책에 대한 정량평가, 7개 분야별 우수·특수 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로 진행됐다. 구는 일반시책 34개 중 22개 시책에서 상위권 순위에 들었다. 특히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 ▲양성평등 및 여성안전사회 기반 조성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택관리 및 주거복지 업무 추진 등 4개 시책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균형발전 분야에서 우수·특수 사례로 ‘문화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 굴포문화마루’가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구의 모든 공직자가 행정여건과 구민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 행정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펼쳐 구민 모두가 행복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지난 24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계양구 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의회는 ▲평생교육 분야 관련 시행계획의 수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사항 ▲평생학습관 운영 및 평생교육 관련 단체 및 시설의 지원에 관한 사항 ▲평생교육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 평생교육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조정하고 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윤환 구청장 및 평생교육 관계자를 비롯한 위원 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평생교육 사업의 추진 성과와 올해 평생교육 시행계획에 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추진됐다. 구는 올해도 노인, 다문화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평생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 3년 연속 선정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통해 장애친화적 평생학습 기반을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교육문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윤 구청장은 “새로운 지식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정보화 사회에 발맞추어 지식과 기능을 습득할 수 있는 평생교육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장애인 등 소외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