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삼산동 유수지체육공원에서 ‘정월대보름 in 부평’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평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연만들기 ▲LED쥐불놀이 ▲신년윷점보기 ▲연날리기 대회 등 여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묵은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새해의 길운을 맞이하는 22개 동(洞) 풍물단의 액맥이판굿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7시 20분부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주민들이 직접 적은 소원지를 대형 달집에 묶어 함께 태우며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 밖에도 부평구립풍물단, 전통타악, 퓨전걸그룹, 전통민요 등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진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평문화원(032-505-9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욱 원장은 “구민들에게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한 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장 크고 밝은 달이 뜨는 날, 가족과 함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계양구가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역 내 LPG용기를 사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련법 개정에 따라 2030년까지 LPG 금속배관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비용 부담으로 인해 시설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위해 구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구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고에 취약한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안전하게 교체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모두 10개 가구이다. 현재 구는 지난 6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시설개선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지역경제과(450-549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LPG용기 사용 가구의 가스 고무호스 훼손으로 인한 가스 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체포하겠다는 협박 글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게재한 누리꾼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를 받는 A씨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이달 1일 네이버 밴드에 “이 대표를 체포하겠다”는 협박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A씨의 계정은 탈퇴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일반 시민이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수사선상에 올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발장만 접수된 것 밖에 없다"며 "A씨의 혐의는 법률 검토와 수사 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서구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습기로 가득 차 앞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6일 한 수영장 이용객에 따르면 겨울만 되면 안개 같은 습기가 수영장 내부를 가득 채운다. 바닥난방이 가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 실내 수영장에서는 물을 데우는 방법보다는 바닥난방 방법으로 과도한 습기를 방지하고 있다. 겨울철 실내 수영장에는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로 인해 습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그러나 센터는 과도한 도시가스 요금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지난 2020년부터 바닥난방을 가동하지 않고 있다. 다만 난방을 위해 온수난방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물을 데워서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 탓에 오히려 습기를 만들고 있었다. 문제는 미끄러운 수영장 특성과 맞물려 이용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작년 여름 송풍기 한 대가 고장 나 공기 순환도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영장의 염소는 물을 깨끗하게 유지해주지만 공기 중 염소로 인해 폐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어 공기 순환이 필수적이다. 이에 센터는 송풍기는 모두 두 대로, 여유분 한 대가 가동되고 있어 염소 배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센터 관계자는 “2주 전에 습기 문제를 해결해 이상이 없다”며 “센터도
인천 계양구자원봉사센터가 2025년 신규 전문봉사단원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풍선아트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은빛봉사단’ ▲환경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는 ‘계양버리스타봉사단’ ▲도시 녹지 조성 및 가드닝 활동을 펼치는 ‘계양가드너봉사단’에서 활동할 봉사자를 모집한다. 선발된 봉사자는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이수한 후 각 봉사단의 특성에 따라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은 뒤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봉사단별 자세한 모집 기간과 신청 방법은 구 자원봉사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자원봉사센터(032-430-7724~7)로 문의하면 된다. 홍순석 센터장은 “전문봉사단 모집을 통해 봉사단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전문봉사단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들도 언제든지 구 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부평구가 도시농부를 희망하는 구민들에게 공영텃밭을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공영텃밭은 갈월샘텃밭·부영텃밭·청천텃밭 3곳, 모두 567구획이며 분양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다. 개인텃밭은 522세대가, 단체텃밭은 45개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개인의 경우 구에 거주하는 세대주이며 단체는 5가구 이상으로 구성된 구 소재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자생단체, 직장공동체, 도시농업단체 등이다. 구 누리집(icbp.go.kr/reservation/facilities/garden_city.jsp)을 통해 분양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청 기후변화대응과에 방문해 신청도 가능하다. 구는 오는 21일 전산추첨을 거쳐 개인텃밭의 예비 선정자를 발표하며 참여 자격 등을 확인한 후 다음달 19일 최종선정자를 발표한다. 단체의 경우 개인텃밭 분양과 일정은 동일하며 수요 초과 시 구 도시농업위원회의 심사 후 선정된다. 이와 관련 신청자 중 취약계층에게는 텃밭 110구획이 우선 분양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70세이상 어르신이 세대주인 노인가족 ▲장애인가족 ▲다자녀 가구 등이 우선 분양 대상이 된다. 구는 다음달 22일 텃
대통령실이 제작한 달력 2개를 교회 목사에게 건넨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장우영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 A씨(56)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총선을 앞둔 지난해 1월 21일 자신의 선거구인 인천 한 교회 로비에서 담임목사 B씨에게 대통령실이 제작한 탁상용 달력 1개와 벽걸이형 달력 1개를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에게서 대통령실 달력을 건네받은 B씨는 예배 중 교회 신도들에게 "대통령한테서 선물을 받았다"며 "이번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A씨가) 대통령 심부름으로 여기에 오셨는데 기도 많이 해 달라"고 말했다. A씨는 "B씨에게 준 달력은 대통령실이 판매할 용도가 아니라 홍보 목적으로 제작한 물품이어서 재산상 이익이 없다"며 "설사 달력을 준 행위가 기부라고 해도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아 위법성이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없는 대통령실 달력을 선거구 안에서 준 행위를 기부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대통령실이 제작한 달력이 피고인 진술대로 비매품이긴 하지만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
인천 부평구가 서부간선수로 노후시설물 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부간선수로 전 구간 700m 내에 있는 노후 시설물의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계획됐다. 총 사업비 약 15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8월 16일 착공해 약 5개월 동안 진행됐다. 구는 해당 구간 내 산책로를 정비하고, 안전 난간을 새로 설치했다. 또 벚나무 등 수목 2200그루를 심었다. 특히 교량 조명 및 난간 조명 등을 설치하며 야간 경관이 크게 개선됐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준공식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안애경 구의회의장, 지역 주민과 공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공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차 구청장은 “구민 건의를 적극 수용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 친수공간이 만들어져 기쁘다”며 “올해 구민 숙원사업인 서부간선수로와 하천의 악취개선을 위해 실시 설계를 진행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계양스포츠클럽이 양궁 종목으로 대한체육회의 ‘지정스포츠클럽 대상 전문선수반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5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망 선수 발굴과 전문선수 육성을 목표로 우수 역량을 가진 스포츠클럽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다. 계양스포츠클럽은 양궁 종목의 체계적 훈련 시스템과 지도자 역량 등을 인정받아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전문선수반의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유망 선수 발굴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종국 계양스포츠클럽 회장은 “이번 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양궁 종목 전문선수 육성에 더욱 힘쓸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대한민국 양궁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4일 인천 남동구의 한 버스정류장. 몇 대의 버스가 정류장을 향해 달려왔지만 타는 승객이 많지 않아 그냥 지나가기 일쑤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역 최저기온은 -11.2도, 최고기온은 -6.5도를 기록했다. 남동구의 최저기온은 -11.2도였다. 인천 10개 군·구 중에서는 강화가 -12.8도를 기록하는 등 최강 한파가 몰아쳤다. 강한 바람 탓에 한낮에도 체감기온은 -12도에 머물렀다. 한파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오후 2시 기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날 동구와 미추홀구에서 수도 동파 2건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전날 오후 6시부터 한랭질환자 발생을 우려해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동파 방지, 안전관리, 비상근무 등도 실시하고 있다. 생활지원사 등 노인맞춤 돌봄 종사자 1099명을 통해 취약계층 1만 5925명의 안부도 확인하고 있다. 시는 한파특보 해제 시까지 비상근무 및 대비·대응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파쉼터 점검 및 취약계층 대상 안부확인 등 한파 피해 예방을 철저히 실시하고 오는 7일까지 한파쉼터 위치정보 등을 재점검할 계획이다. 10개 군·구 보건소는 응급의료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운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