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이성호 사장의 공무원 비하 발언(본보 4일자 19면 보도)과 관련,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반발하는 등 구리공직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4일 이 사장의 발언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사과 및 해명을 듣기 위해 빠른 시간에 도매시장관리공사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구리공무원노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이 사장이 무슨 이유로 구리시 공무원들의 전체 수준이 낮다고 말했는지 진상을 규명하는 차원에서 항의 방문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일(5일)쯤 관리공사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리시청노동조합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 사장이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도 않은 채 구리시청 전체 공무원의 인격을 빗대 수준이 낮다고 말한 것은 700여 구리시공직자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이에 대한 자세한 해명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리시청노동조합 관계자는 “관리공사를 항의 방문한 뒤 당사자의 해명을 청취한 뒤, 이성호 사장에 대한 노동조합 차원의 대응책을 모색할 것”이라며 “구리시청 공직자들은 이번 사건을 매우 불미스러운 일로 받아 들이고 있다”고 노동조합 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이성호 사장이 무분별한 언행으로 ‘CEO 자질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이성호 사장은 부임 이후 수차례 감독기관인 구리시를 겨냥, 경영간섭을 주장했다가 여론으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았으나 안하무인식 말잔치가 그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이 때문에 시의회 및 도매시장관리공사 안팎에서는 이 사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보다 신중한 언행과 구리시와의 관계개선 노력이 요구됐었다. 그런데도 이 사장은 지난해 말 업무차 관리공사를 방문한 A간부공무원에게 구리시 전체 공무원을 비하한 발언을 해 새해 벽두부터 적지 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이날 이 사장은 사장실을 찾은 A간부공무원에게 “구리시 공무원들 전체가 도덕적 수준이 낮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A간부공무원은 “‘사장인 자신의 경영성과급이 임원급인 전무보다 적다’며 불만을 털어 놓다가 갑자기 이같이 말해 듣기 민망했다”고 밝혔다. A간부공무원은 “이 사장의 막말에 어이가 없어 어필하고 싶었으나 예우차원에서 간신히 참고 나왔다”며 당시 막말 상황을 그대로 전했다. 그러나 이 사장의 발언이 청내에 알려지자 B공무원(48)은 “특정 공무원도 아니고 구리시 전체
하남시시립도서관이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하남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하남시는 지난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자유열람실을 기존 22시에서 24시까지 2시간 연장운영하고,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업을 위한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돼 표창 대상에 선정됐다. 특히 정기휴관 없이 토·일요일과 각종 공휴일(설, 추석 제외)에도 도서관을 개방하는 등 친서민적 도서관 이미지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9월 풍산지구에 63억7천만원을 들여 지은 나룰도서관을 개관, 풍산택지지구 주민들에게 도서관 접근성을 높였다.
“시민화합에 앞장 서 구리시 발전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신임 한용각(58·사진)구리부시장은 “갈등 없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지역발전으로 승화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원도 영월출신인 한 부시장은 강원원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지방서기관에 임명됐다. 내무부 행정사무관과 행자부 감사관 등을 거쳤으며,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하는 등 성실한 공직자 형이다. 근면한데다 합리적인 성격과 다양한 중앙부처 근무 경험을 통해 구리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이사관으로 승진한 한 부시장은 이경자 여사와 사이에 딸 셋을 두고 있다.
유재우 구리시 부시장(사진)이 30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직했다. 구리시는 구랍 30일 오전 11시 구리시청에서 유재우 부시장의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유 부시장은 1950년 전북 김제군에서 출생,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농학과,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하고 1979년 전주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내무부 지방행정국 행정과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청장, 연천군 부군수, 경기도 환경국 환경국장을 거쳐 지난 2007년 1월 22일 구리시 21대 부시장으로 부임했었다. 자상하고 온화한 성격이지만 업무추진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행정력이 뛰어났다. 유재우 부시장은 “재직 중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몸부림이나 전국단위 행사를 준비한 노력, 시군자율통합추진과정의 아슬아슬한 대처 등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 부시장은 파이프 제조회사인 ㈜고리 부사장으로 내정돼 오는 1월 4일부터 서울시 송파 소재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지식·문화 살찌우는 시민 행복충전 1번지 선현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현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함축 되어있는 행복 에너지 공간 ‘도서관’. 지금 그 곳에서는 무슨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 걸까? 구리시는 3년 전 박영순 시장이 나서 책읽기 운동을 펼치고, 민간으로 구성된 시민운동분부를 발족해 ‘거실을 서재로’ 바꾸는 시민운동을 벌여 2만200여 가구가 거실을 책으로 바꿔 놓았다. 새해는 토평도서관이 새로 문을 열어 구리시는 책의 도시에 걸맞는 인프라를 구축,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도시로 조기 정착했다. 지식 정보 제공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강좌와 행사를 운영해 시민들이 삶 속에서 행복을 충전하고 마음을 살찌우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구리시립도서관을 찾아 새해 희망을 읽어본다. <편집자 주>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도서관 전 시민이 독서 열기로 뜨거운 구리시립도서관(관장 황복순)은 2007년 4월부터 거실을 서재로 독서운동을 시작해 2009년 11월 말 현재 전체 7만가구의 30%에 달하는 2만여 가구가 이 운동에 동참했다. 지난 한해동안 ‘내 마음의 책
“식당영업을 시작하면서 춥고 배고픈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보람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불우노인들을 식당으로 초청, 정기적으로 무료로 식사를 접대하고 있는 구리시 수택동 초향복집 김민선(46)씨는 식당을 개업하면서 이웃봉사를 시작했다. 올해로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훌쩍 지나 그동안 제공한 음식은 그릇수로도 1만 그릇에 가깝다. 음식도 계절에 따라 추어탕, 감자탕, 동태탕 등 본인이 직접 요리를 하고 자원봉사자들이 도와 맛있고 따뜻한 음식이 제공된다. 구리시사회복지관측은 “처음에는 30여명의 노인들이 찾다가 이제는 80여명 씩 몰려 든다”고 귀뜸했다. “식구들끼리 봉사하다가 시간이 흘러 지금은 지인들이 도와 줘 그다지 힘들지 않다”고 말한 김씨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을 직접 조리해 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집안 어른들을 일찍 여이게 돼 노인들을 보면 마치 부모님 같아 이제는 정례행사로 여기고 있다”며 “영업을 계속하는 날까지 도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지난
<속보>구리시 동구골프연습장에 대한 2심 민사소송 판결선고가 당초 29일 있을 예정이었으나 법원이 내년 1월17일로 판결일자를 변경했다. 서울고등법원은 29일 동구골프연습장 관련 2심판결선고를 앞두고 있었으나, 28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구리시가 밝혔다. 서울고등법원의 이 같은 판결일정 변경은 법원의 판단에 따라 가능한 것으로 이해당사자인 (주)충일산업과 구리시에도 사전 통보없이 이뤄졌다. 이에 대해 구리시 관계자는 “원고 및 피고측 어느쪽도 재판부에 재판 일정변경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면서 “순수한 법원의 판단에 따라 연기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초 구리시가 내년 1월4일 이후 실시할 강제철거 방침에는 변함이 없어, 재판 일정 변경이 불법건축물 철거에는 영향이 미치지 못할 것 같다. 한편 구리시는 28일 동구골프장측에 강제철거 방침을 최종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충일산업은 구리시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을 제기해 지난 2월12일 의정지방법원이 ‘89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원고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 경정·경륜 2009 마무리 그 어느 해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와 뜨거운 함성이 가득했던 스피돔과 미사리경정장. 2009년은 통합 경주사업본부가 건전화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그 곳에 나눔과 문화, 스포츠의 즐거움을 담아내기 위해 ‘아름답게 질주’한 한해였다. ▲나눔경영 실천 = 지난 2000년 이후 기업의 사회공헌이 강조되면서 경륜과 경정도 스피돔과 경정장, 18개 장외지점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한해 경주사업본부는 희망 ReSTART 프로젝트의 12억원을 비롯해 각종 기부금과 사랑나눔기금으로 약 25억원을 투입해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했다 ▲건전 경영 - 건강한 행복愛너지 = 건전레저는 경륜·경정이 레저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여가와 생활의 활력소로 자리잡게 하는 키워드이다. 올 들어 경주사업본부는 다양한 매체를 통한 건전레저 홍보는 물론 발로 뛰는 건전화 캠페인 등 건전화 사업을 펼쳤다. ▲실천하는 자전거 사랑, KCYCLE = 스포츠 활성화 사업은 경륜과 경정이 아니면 할 수없는 특화된 미션이다. 경주사업본부는 스피돔의 인프라를 활용해 자전거사랑을 실천했다. 시민자전거 한마당대회(5월), 이사장배 전국사이
하남시 푸드뱅크가 경기도가 뽑은 우수 푸드뱅크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하남시 푸드뱅크는 지난 18일 수원시에서 개최된 2009년 모범푸드뱅크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남시 푸드뱅크는 지난 2001년 개소 이후 하남시 직영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결식아동,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1천세대가 넘는 취약계층에게 음식 및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매년 1억5천만원이 넘는 기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하남시 푸드뱅크 관계자는 “물심양면으로 도와 준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가 있어 모범푸드뱅크 선정이 가능했다.”면서 “따뜻한 봉사정신으로 기부자들의 나눔문화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