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행정구역개편 대상지역인 성남·광주·하남시의회의 통합 찬·반 의결은 정례회가 끝나는 21일 이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하남시에서 긴급 회동한 3개 시 의장단은 이날 지방의회의 통합 찬·반 결정은 현재 진행중인 정례회가 끝나야 가능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기 때문이다. 이날 김대진 성남시의회 의장 제안으로 이상택 광주시의회 의장이 하남시 M식당을 방문하고, 이 자리에 김병대 하남시의회 의장이 참석함으로써 3개 시의회 의장단 회동이 전격 이뤄졌다. 이에 대해 김병대 의장은 “성남 의장이 어제(8일) 광주 의장과 서로 만나기로 전화로 약속해 하남시 방문이 이뤄진 것”이라며 “통합에 대한 일부 의견들이 나오기는 했으나 특별한 의견 교환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의장은 “행정안전부의 통합 찬·반을 묻는 의견 조회와 관련, 의견 조회서가 (행안부로부터) 금명간 내려온다 해도 오는 21일까지 의회 의사일정이 잡혀 있어 정례회에서의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3개 시 의장단은 정례회기 중 의안상정이 불가능해, 이후 통합관련 찬·반 의결을 거치기 위한 별도의 임시회 개최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이상택
구리시의회가 각종 의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7일 구리시 및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집행부가 의회에 발의한 심의안 가운데 2건이 유보처리 됐다가 바로 원안 통과된 사례가 있다. 구리시의회는 지난 3일 구리시가 향토예비군들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구리시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에 관한 지원 조례안’이 의회에 상정됐으나 유보처리(본보 4일자 11면 보도) 했었다. 그러나 이 조례안은 불과 나흘만인 7일 의회에서 수정없이 원안 통과됐다. 당시 이 안은 심의과정에서 담당국장의 설명부족을 이유로 유보처리 했던 안건이다. 하지만 7일 구리시의회는 이 조례안을 재 상정한 뒤 “예비군 동대장들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들었다”며 원안통과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조례안의 발의자는 시장이며, 담당 국장이 설명을 대행하는 과정에서 설명부족을 이유로 유보처리 했던 안을 예비군 동대장을 상대로 의견을 청취한 뒤 원안 통과시킨 것은 앞뒤가 다른 모순 투성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안건제출자와는 거리가 먼 이해당사자들의 말을 듣고 원안통과를 결정한 것은 논리적 판단보다는 사안의 이해관계에 따라 통과여부를 결정했다는 반증”이라며 반발
경륜·경정이 새로운 승식을 도입하기 위해 고객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승식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기존 5개 승식 외에 추가 승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사업본부 IT지원실은 새로운 승식에 대한 고객의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경륜·경정 홈페이지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이 진행되며 참여 고객에게는 전자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미니벨로 자전거, 8GB USB 등의 경품이 지급된다. 경주사업본부는 현재 모두 7가지의 새로운 승식을 제시하고 고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1,2,3위를 순서대로 맞추어야 하는 삼쌍승식과 1,2,3,위내 2명의 선수를 순위에 관계없이 적중하는 복연승식 등 한개 경주에 적용되는 승식이 4가지이며, 여러 경주를 함께 맞춰야 하는 승식이 3가지 이다. IT지원실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518명이 응답했으며, 고객들은 삼쌍승식(30%)과 복연승식(20%)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륜경정은 쌍승 복승, 삼복승 등 모두 5개의 승식을 운영하고 있으나, 단승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제10기 경정선수 후보생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경주사업본부 경정훈련원은 내년 미사리경정장에서 활약하게 될 선수 후보생 9명을 최종 선정, 지난 4일 경정 홈페이지에 공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0월 1일부터 한달 동안 71명이 지원, 7.9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여자 후보생 3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최종 합격했다. 남녀 구분없이 모집한 이번 전형의 특징은 입학시험 1,2,3위를 차지한 지원자가 모두 스키 지도자 자격증을 갖고 있는 등 전문 스키어 출신이라는 점이며, 여성 스키강사 출신 반혜진(22) 후보생이 수석으로 합격했다. 경주용 모터보트의 조종이 스키나 스노보드의 활강(滑降)과 비슷한 점이 많아 경주수면 적응에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훈련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들 후보생들은 12월 22일 예비 소집되며, 내년 1월말부터 약 11개월간의 고된 훈련에 돌입한다. 한편 경정 훈련원은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제9기 경정후보생들의 졸업기념 경주를 실시할 계획이다. 졸업을 앞둔 5명의 경정후보생은 7일부터 10일까지 조종실기와 학과 등 수료평가를 받고, 11일 미사리경정장 경주수면에서 졸업경주를 치른다.
지난 2일 수요일 7경주에서 제1기 이태희(A1)가 1착을 차지하며 제40회차 주간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이날 5번정으로 출전한 이태희는 경주 시작 후 스타트가 빠르지 않아 1턴마크를 2위로 통과했으나 1주회 2턴마크 선회 시 강력한 전속 휘감기로 선두정을 제압하고 단숨에 선두로 나섰다.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타정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자리를 유지, 1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이태희는 2008년 봄에 주간베스트플레이어 선정된 후 오랜만에 베스트플레이어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주간베스트플레이어에 선정되게 된 1일차 7경주는 5코스에 배정 되어 코스가 좋지는 않았고, 스타트도 빠르지 않아 1주회 1턴마크를 2위로 통과했으나 1주회 2턴마크 선회시 가장 자신있는 전법인 휘감기를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과감히 구사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경주를 통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연말 그랑프리 경정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민단체가 구리시의회 최고병 의장을 의정활동에 대한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지역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구리지역 시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구리지킴이(상임대표 장재호)는 지난 3일 구리시의회 최고병 의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의정부지검에 고발장을 접수시켰다. 구리지킴이는 고발장에서 구리시의회가 지난해 A교회 불법건축물 허가 의혹 및 B교회 도시계획변경 허가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한 수사의뢰를 의결하고도, 이를 이행치 않은 것은 의원활동을 외면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리시의회는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 A건과 B건 등 2건의 사건을 사법기관에 고발하기 위해 구리시의회 S고문변호사로부터 고발장을 작성한 뒤 실행에 옮기지 않은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장재호 상임대표는 “당시 구리시의회는 S고문변호사에게 33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한 사실이 있다”면서 “시민의 혈세를 낭비한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 상임대표는 “최고병 의장이 시장을 고소(고발)할 명분을 만들어 달라고 해 지난해 12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회원들과 시청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으나 끝내 고발이 이뤄지지
구리시가 예비군 훈련장까지 운행하는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조례안을 구리시의회에 상정했으나 시의회가 유보시키자 예비군 지역대장 등 이해당사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3일 구리시의회 및 지역예비군 등에 따르면 구리에서 25㎞ 떨어진 예비군 부대훈련장까지 차량을 운행,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들에게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구리시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에 관한 지원 조례안’을 놓고 구리시의회가 심의를 가졌으나 유보처리 했다. 이 안이 유보된 이후 김명수 의원은 “심의과정에서 배차계획 등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과 답변이 미흡했고, 전체 예비군들에게 공정한 혜택을 주기 위해 유보처리 했던 것”이라며 “이번 정례회 안에 다시 심의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영식 지역대장 등 예비군 관계자들은 최고병 시의장을 비롯 김명수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유감의 뜻을 표시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식 지역대장은 “현재 지급받는 왕복교통비는 3천원으로 턱없이 적은데다 시간도 많이 걸려 예비군들의 불만이 컸다”면서 “전체 예비군
하남 남한고 핸드볼선수들이 격려금을 모아 두었다가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남한고 핸드볼 선수들은 지난달 30일 박세영 교장을 비롯 이후봉 감독 등과 함께 불우이웃을 찾아 남모른 선행을 벌였다. 올해 남한고는 제33회 연맹회장기대회와 제64회 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한데 이어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자 동문들을 비롯 각계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성금이 답지했다. 선수들은 격려와 함께 받은 성금 가운데 100만원을 떼어내 이날 어려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이웃선행도 금메달 감’이라는 칭찬을 듣고 있다. 핸드볼 선수들은 하남시가운영하는 푸드뱅크에 기탁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라면 10박스를 구입해 전달했다. 또한 본보 박세호 회장이 치료비를 도와 준(본보 6월 6일자 및 7일자 각각 1면보도) 남한중 핸드볼 꿈나무 편의범 선수 가족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동부초 5학년 이은상 선수 가족에게도 성품이 전달됐다. 이 밖에 하남시에 거주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가족에게는 쌀과 라면, 세재 등 생필품이 전해 졌다. 이후봉 감독은 “생활환
한강유역환경청은 2일 하남시 망월동 황포나루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신문을 비롯 지방지 및 환경전문지 기자 등 17명이 참석했으며,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최용철 청장을 비롯 양호제 지역협력과장 등 주요부서 직원들이 자리를 같이해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황기협 환경평가과장이 사전환경검토서 부실 작성시 명단공개에 대한 자료를 기자들에게 브리핑 한데 이어 환경감시단, 환경관리국 등에서 보도자료를 설명했다. 특히 최용철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강청 업무에 대한 보도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