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관리하는 사장의 부적절한 언행 및 잘못된 업무방식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는 등 사장의 자질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리더십의 부재가 지적된데 이어 신태식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사장직 사퇴를 촉구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구리시의회 신태식 의원은 지난달 30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감사에서 이성호 사장의 언행 및 근태 등 돌출행동을 지적하고 자질론을 거론했다. 이날 신 의원은 “지난번 감사에서 부적절한 일련의 사건과 관련, 특별히 언행에 신중해 줄 것을 당부했으나 내부 문제를 자신의 입으로 떠들어 외부로 알려지고 있다”며 “최근에 또 다시 골프연습장 유치 발언을 일삼는 등 언행에 문제가 많다”고 다그쳤다. 이어 “사장의 자택이 가까운 인창동인데 왜 자주 아침 10시~11시에 출근하느냐”며 지각출근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직원 체육대회와 관련, “기획경영팀은 수요일에, 유통지원팀은 금요일에 남이섬으로, 또 영선사업소는 양평으로 각각 갔다 왔다”면서 “상인들을 외면하고 평일에 체육행사를 가진 이유가 무었이냐”고 따졌다. 특히 신 의원은 K(64)감사실장의 정년과 관련, “도매시장의 1급 직원 정년이 59세인데 비해
<속보>구리시 토평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에서 컨테이너 야적장을 조성한 뒤 불법으로 창고 임대사업을 벌여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 27일자 11면, 30일자 18면 보도), 시의 조사 결과 D물류센터와 유사한 컨테이너 야적장이 14곳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업체 중에는 구리시가 조치한 이행강제금을 제때 내지 않는 등 상습적 배짱영업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행정당국의 행정처분이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구리시는 본보 보도 이후 유재우 부시장의 특별지시로 일제 조사를 벌인 결과, 보금자리주택 개발 예정지인 갈매동 2곳을 비롯 모두 14곳의 컨테이너 야적장이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시가 추가로 조사한 이들 컨테이너 야적장 역시 사무실 또는 창고로 이용하고 있는 등 구리시 소재 컨테이너 물류센터가 대부분 기업형 임대사업자로 드러났다. 또 야적장 규모에 따라 다르긴 해도 업체당 수백개 씩의 창고가 들어서 대충 수 천여개의 컨테이너가 창고로 둔갑했다. 이들 창고는 모두 불법건축물에 해당돼 소화기 등 소방시설이 전무한데다, 화재에 무방비여서 이천창고 화재 같은 대형화재가 우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ld
경정장의 복합문화공간, 미사홀의 ‘Happy 경정’ 12월 프로그램이 나왔다. 경정팬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해피경정 프로그램’은 성탄절과 2010년을 새해를 앞두고 알찬 공연과 실용강좌를 12월 무대에 올린다. 오는 3일 ‘신년운세보기’와 10일 ‘경정과 함께하는 우리집 가훈 만들기’는 새해 맞이 특별 강연으로 준비됐다. 또 24일에는 JOY브라스밴드의 ‘해피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이 성탄 분위기를 돋운다. 강연 및 공연 시간은 경정 경주가 열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다.
지난달 25일 6경주에서 윤영근(1기·A2)이 1착을 차지하며 제39회차 주간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이날 5번정으로 출전한 윤영근은 경주 시작 후 빠른 스타트로 앞서 나가며 1턴마크에서 안쪽 2, 3, 4번정을 휘감기로 제압, 일찌감치 선두로 나섰다.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타정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자리를 유지, 1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윤영근은 본 경주로 시즌 세번째 주간베스트플레이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최근 쿠리하라배 대상경정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윤영근은 “올해 두 번이나 수상했고 수상을 전혀 기대하지 못했는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본경주에서 안쪽 4번 정민수가 워낙 스타트가 뛰어나 스타트가 월등하지 못하면 밀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스타트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올해 경주가 4회차 남았는데 남은 경주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잘 하고, 기회가 된다면 그랑프리 결승전에 올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경정장을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미사리경장장 리모델링 2차 공사가 시작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미사리 경정장 시설환경개선 3개년 마스터 플랜에 따라 지난 4월 1차 리모델링에 이어, 내년 3월까지 2차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경주사업본부 김희곤 경정운영단장은 “1차 리모델링에서 1층 시설 전반을 혁신적으로 재구성하고 2층에 문화공간 ‘미사홀’을 조성했다”며 “2차 공사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고객 서비스를 극대화하는 시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경정장을 다양한 문화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시설환경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것은 지난해 6월이다. 경주사업본부는 마스터플랜에 따라 관람동 1층 공간을 혁신적으로 재구성하고 2층에는 복합문화공간 ‘미사홀’을 조성하는 리모델링 1단계 공사를 지난 3월에 마무리했다. 3년간 3차에 걸쳐서 리모델링이 추진되는데 오는 2010년 3월까지 관람동 2층공간을, 2011년에는 관람동 외관과 외부편익시설까지 새롭게 단장한다. 경주사업본부 관계자는 “1차에 이어 2차 리모델링이 모두 마무리되면 미사리경정장이 수준 높
구리시의회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일동안 실·과·소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김경선 의원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해당부서를 상대로 감사를 벌이고 있다. 신태식 의원은 30일 사회복지과 감사에서 구리시가 보육시설기관에 지급하는 보조금이 새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구리시 관내 보육시설 7곳에서 4천500여만 원의 보조금을 부당수령했다고 주장했다. 신태식 의원은 “퇴소아동 미처리, 출석허위 기재, 무작위 교사 채용 등으로 보조금을 부당수령한 내용이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되는 등 되풀이 되고 있다”며 철저한 지도 감독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김명수 의원은 회계과 감사에서 구리시 관용차량 56대가 압류된 것과 관련, “압류차량을 관리해야 할 시청이 오히려 차량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며 “이는 예산 낭비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속도위반, 신호위반, 환경부개선부담금 등 체납은 물론 책임보험료까지 미납하고 있다”며 “지난해 결산보고 때 지적된 사항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나태한 행정자세 때문”이라고 했다. 김광수 의원은 지난 27일 회계과 감사에서 “구리시가 소규모 주민사업에
하남지역에서 행정구역통합을 요구하는 주민들이 시의회를 상대로 통합의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시정자문위원을 비롯 기업인협의회 등 행정구역통합과 직접적 이해관계가 많은 단체들이 잇따라 시의회를 방문하고 찬성 목소리를 펴고 있다. 하남시의회 및 시정자문위원회 등에 따르면 30일 오전 하남시정자문위원 및 기업인협의회원 50여 명이 의회를 방문, 시의회가 통합에 찬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김병대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성남·하남·광주’ 행정구역통합을 위해 주민투표 대신 시의회 의결로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병대 의장은 “시의원 5명이 통합문제를 결정하기는 어렵다”면서 “내일중(1일) 행안부의 지원계획 공문이 도착하면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속보>구리시 토평동 529번지 D물류센터가 개발제한구역내 토지에 컨테이너 야적장을 조성, 불법영업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27일자 11면 보도) 컨테이너 용도변경과 토지 형질변경 등 추가 불법사실이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9일 구리시 및 D물류센터에 따르면 529번지 일대 잡종지 약 4천628㎡에 유치된 컨테이너는 245개에 이르고 있다. 컨테이너는 14~24㎡ 규격에 2층 규모로 쌓여져 겉으로 보기엔 컨테이너 야적장이다. 그러나 컨테이너는 면적에 따라 1층은 15만~18만원에, 2층은 8만~1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는 등 사실상 기업형 창고단지로 둔갑했다. D물류센터 관리자 박모 씨는 “현재 컨테이너 80여 개가 임대 중”이라며 “대부분 창고용도 및 사무실 용도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컨테이너 1개는 방으로 개조해 침대를 설치한 뒤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5개 이상은 창고 임차인들이 사무실로 쓰고 있는 등 불법 용도변경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창고로 임대한 컨테이너 내부는 각종 전열기를 비롯 전기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전기로 인한 화재에 노출돼 있으나 소화기전은 물론 소방
<속보>구리시가 왕숙천내 퇴적된 토사를 준설, 인근 제방도로 확장공사장에 성토재로 활용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사업성과에 의문(본보 11월26일자 18면 보도)을 제기하자 구리시가 이 사업을 중단했다. 26일 구리시에 따르면 당초 왕숙천내 퇴적된 토사들이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침수피해 등이 우려돼 이를 채취해 공사장의 성토재로 활용하면 예산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이 사업을 진행했으나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발생,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이미 준설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토사를 한 곳으로 긁어 모은 뒤 물길을 만들어 어도를 형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리시는 비로 인한 유실방지 및 하천 출입금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 원상복구 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토사량 산정과 관련, 구리시 관계자는 “준설해 운반된 토사는 운행일지에 기록된 반출량과 측량을 통해 정확하게 산출한 뒤 공사비에서 정산하는 절차를 거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사노동 140-1번지 일대 왕숙천 사노세월교를 중심으로 상하류 하천에서 3천600㎥의 토사를 준설, 왕숙천 제방도로 확장공사장에 활용키 위해 공사를 진행하고 사후 정산절차를 밟겠다고
구리시 그린벨트 지역에서 각종 불법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으나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일부 업체는 구리시가 조치한 행정처분에 불응하는 등 행정지도 및 단속이 겉돌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구리시 토평동 529번지 D물류는 개발제한구역내 잡종지에 컨테이너 야적장을 조성한 뒤 14.4㎡ 면적의 컨테이너 245개를 유치, 보관료를 받는 등 불법영업을 일삼고 있다. D물류는 지난 2005년 구리시로부터 고발을 당해 당시 업주 A씨에게 계고장이 발부된데 이어 지난 2007년 9월 또 다시 5천300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됐으나 2년이 경과하도록 체납하고 있다. 더욱이 이 업체는 지난해 2월 경찰의 단속에 또 다시 적발돼 현재 업주 D(66)씨가 집행유예 실형을 받았으나 불법영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리시 토평동 505-5번지 일대는 H자원과 S컨테이너가 불법 영업을 벌이고 있으나 역시 근절되지 않고 있다. H자원은 잡종지 1천612㎡에 고물상을 차려 놓고 고철 및 비철 등을 사고 파는 등 영업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구리시에 확인 결과 H자원은 지난 7월30일 구리시로부터 계고장이 발부되는 등 행정조치가 이뤄졌으나 불법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토평동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