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 전통의 한국 최초의 곡예단 ‘동춘서커스’가 오는 14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고별무대를 갖는다. 약 6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친 ‘동춘서커스’단의 이번 공연은 총 100분 동안 17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춘서커스’단은 1925년 일본 서커스 단원으로 활동하던 박동춘씨가 창단한 한국 최초의 서커스단이다. 관객들은 60, 70년대 천막 안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곡예와 마술쇼에 열광했다. 안타깝게도 ‘동춘서커스’는 국내서커스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관객은 줄고 공연장 섭외도 어려워진 실정이다. 무대에 설 사람도 부족해 중국 곡예사로 공연의 대부분을 대체한 것도 이미 오래전 일이다. 또한 지난해 시작된 경제 위기와 신종플루로 인해 공연이 예정됐던 지방축제가 줄줄이 취소되어 수입은커녕 공연조차도 어려워졌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고별무대를 준비 중인 국내 유일의 ‘동춘서커스’단은 중국 국립산 동성기예단과 함께 스릴 넘치는 고난이도 무대를 선보이며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신기함을 중·장년층에게는 향수어린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
하남시가 서울 장안평 자동차부품상가 유치에 이어 청계천 산업용재상가를 하남시에 이전키로 해 국내 물류산업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황식 시장은 4일 시청에서 김병대 하남시의회의장, 유재근 청계천산업용재상가 이주대책위원장, 15개 이주단체회장 등이 참석하고 청계천산업용재상가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는 서울시 청계천 일대의 재개발 예상에 따른 상가 이전으로, 산업용재산업 성장을 위해 전문 유통·물류센터 건립이 절실한 가운데 하남시가 이전부지 제공을 약속함에 따라 전격 이뤄졌다. 산업용재 유통·물류센터 건립계획안에 따르면, 약 50만㎡(약 15만평)에 최소 1천800~최대 2천750개의 기존 산업용재 매장과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유통센터, 상설전시장, 산업용재 박물관, 물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청계천 산업용재상가에는 한국산업용재공구상협회, 소방협회, 전자부품협회, 전기조명·등기구협회 등에 소속된 7천450개 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 중 1천800개 이상의 업체가 하남지역으로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고 이주대책위원회는 밝혔다. 이주대책위원회는 상가구입 자금이 9천억
<속보>구리시의회가 시정소식지 발행에 대한 조례안 제정 움직임이 일자 구리시가 월권행위(본보 10월 7일자 18면 보도)라며 재의를 요구했으나 구리시의회가 임시회에서 또 다시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구리시는 강하게 반발하며 대법원에 제소할 방침이어서 조례안 제정을 놓고 법정 다툼으로 비화되고 있다. 구리시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구리시 시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안’은 구리시가 매달 발행하고 있는 시정홍보지 ‘구리 소식’에 대한 조례안으로 제192회 임시회에서 의원 입법으로 통과 됐으나 구리시가 이의를 달아 지난 3일 제194회 임시회에서 재의를 가졌다. 구리시의회는 이날 재의에서 의원들간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 끝에 5대2로 원안 통과됐다. 구리시는 시의회의 조례안 통과와 관련, “시정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못 마땅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조례안 제6조에 ‘주민의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는 편향적인 내용이나, 시장 개인의 정치적 입장을 대변하는 내용은 게재할 수 없다’고 명문화한데 이어 ‘정당홍보 및 특정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을 게재하거나 시정시책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비방하거나 폄훼시키는 사항은 싣지 못한다’고 규제하
2009 경륜·경정 대학생 광고공모전에서 유성희 씨(22)와 이보라 씨(23·이상 한양대 시각패키지디자인학과)의 ‘가슴으로 즐기는 레저’가 대상을 수상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모두 149점(인쇄부문 135점, SP부문 14점)을 접수해 내부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47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2차 심사에는 이번 공모전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네티즌 심사를 통해 일반 시민의 의견도 반영됐다.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작품은 SP(Sales Promotion) 부문에서 나왔으며 강동성(성균관대 디자인)의 ‘과하지 않으세요?’가 인쇄매체 부문에서, 진근호(동서대 광고PR)의 ‘상상초월 스피드’가 SP매체 부문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은상(3편, 100만원)과 동상(11편 50만원)과 입선(30편, 10만원 상품권) 등 모두 2,250만원의 상금이 입상자들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이보라 씨는 “컨셉트 구상을 위해 자료 조사를 하면서 경륜장과 경정장을 돌아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건전한 레저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스피돔과 미사리경정장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바꾸는데 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열린 다문화축제에 7천만 원을 기부했다. 경주사업본부 고객만족실은 지난 1일 한양대가 개최한 ‘2009 희망 ReSTART, Happy Picnic’ 다문화 축제에 행사지원금 7천만 원을 한양대 안산캠퍼스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다문화축제는 1일 오전 11시부터 안산캠퍼스 학술정보관 옆 광장에서 열렸으며 한양대 안산캠퍼스 37개 학과와 다문화 가정을 연결하는 ‘1과(科)1가정(家庭) 결연식’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가족 명랑운동회, 고국으로 영상편지 보내기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경주사업본부는 또 다문화 가정을 위해 오는 12월에 열리는 스키캠프에도 3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 들어 경주사업본부는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소외계층을 위해 모두 12억 2천여만원을 지원하는 ‘2009희망ReSTAR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경정장의 복합문화공간, 미사홀에서 열리는 ‘Happy 경정’ 문화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과 경정고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주사업본부 고객만족실은 11월 미사홀 프로그램을 건강 강좌와 통기타와 재즈 뮤직 공연 등으로 채웠다. 오는 5일 스포츠마사지 전문가가 출연하여 마사지 건강관리법에 대해 강의한다. 19일과 26일에도 쉽게 따라하는 기혈체조, 노래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노래건강유지법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강연 및 공연시간은 경정 경주가 열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지난 10월 28일 10경주에서 제1기 장영태(A2)가 1착을 차지하며 제35회차 주간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됐다. 5번정으로 출전한 장영태는 소개항주타임이 가장 좋아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4번 김세원과 함께 경합을 벌일 것이라 예상됐다. 경주 시작 후 6번정과 함께 빠른 스타트로 앞서나가 1턴마크에서 휘감기를 시도한 장영태는 단숨에 모든 선수를 제압하며 일찌감치 선두로 나섰고 이후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 1착으로 경주를 마쳤다. 한편 장영태는 지난 7월 23회차 주간베스트플레이어 선정 이후 시즌 두번째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시즌통산 8승째를 기록했다. 그는 “올해 두 번째 같은 상을 또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6번 우진수가 빠른 스타트로 승부할 것이라고 예상해 6번의 빠른 스타트를 따라 앞서 나가며 1턴마크에서 승부를 본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546만6천㎡ 규모로 조성될 미사 보금자리 주택지구는 서울의 강동, 송파, 강남은 물론 구리, 남양주 등 접근성이 좋아 준 강남권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어 입지가 최상의 지역이며, 개발규모면에서도 기존 위례신도시의 4만 6천 가구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용적률을 상향시키고, 녹지율 조정 등을 통해 3.3㎡당 970만원선에서 분양가가 확정돼 서민들에게 적합한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김황식 하남시장이 거둔 민선4기 3년 성과와 향후 발전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미사 보금자리주택, 30만 인구 자족도시 꿈 이룬다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는 내년 5월까지 토지 및 물건조사를 하고, 2011년 3월경 사업에 착공에 2015년 12월 지구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남시는 개발제한구역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의료, 문화, 위락시설 등 시민 편익시설을 설치하지 못해 인근 서울 강동·송파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으나 자원시설용지의 일정부분을 시에서 원하는 시설 건립이 가능해져 시에서는 이번 미사지구를 계획하는데 시민편익시설 설치를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중앙대와 함께 교육명품도시로 도약 미군반환 공여지 중 하나인 캠프콜번 부지(
행안부가 전국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행정구역 자율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원칙과 절차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1일 행안부 및 구리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8월 통합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내걸고 통합을 희망하는 지자체를 상대로 여론조사 등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올 연말까지 자율통합 대상지역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히고, 찬성이 반대보다 많은 지역을 우선 통합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행안부는 최근 찬성률이 절반에 못 미치더라도 통합대상에 포함시키겠다며 당초 방침을 변경했다. 이로 인해 구리범대위 등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구리범대위는 최근 주민들에게 배포한 소식지를 통해 “통합원칙을 바꾼 배경이 의심스럽다. 법과 기준과 원칙이 없는 통합추진”이라며 “행안부가 이미 목표를 정해 놓고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구리시 공무원 A씨는 “행안부가 통합에 대한 결정권을 시민에게 주지 않고 행안부가 좌지우지 하려는 인상이 짙다”면서 “통합은 전적으로 주민들의 뜻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직 시의원 B씨는 “광역철도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