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구리시지역위원회(위원장 윤호중)는 지나달 30일 팔당호 유기농지에서 재배된 배추, 무 등 신선한 야채로 정성스레 담근 유기농 김치 200포기를 구리시에 거주하는 홀로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50세대에 전달했다. 유기농 김치 담그기에는 민주당 당원뿐만 아니라 구리시 이주여성요리교실에서 우리나라 음식을 배우고 있는 이주여성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나르몬(태국)씨는 “그동안 요리교실에 참가하여 한국 음식을 배우기만해서 늘 고맙게 생각했는데, 오늘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외로운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돕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유기농 김치 전달행사는 최근 민주당 구리시지역위원회 당원들이 유기농지 보존 필요성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 농민의 고충을 함께 하기 위한 봉사활동이다. 윤호중 위원장은 “팔당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유기농을 지켜온 농민들의 고충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시 도시계획심의위원으로 활동중인 김명수 의원이 최근 구리시가 도에 제출한 자문결정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는 민원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구리시의회 김명수 의원은 구리시가 경기도에 제출한 구리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결정내용이 다르다며 지난 28일 경기도에 A4용지 3매 분량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김명수 의원은 진정서에서 “지난 16일 구리시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유통업무설비에서 시장으로 변경을 결정하는 심의를 거쳤으나 유보 결정을 한 바 있다”며 “도시계획심의위원회가 유보한 내용이 원안 통과되어 현재 경기도로 이첩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시 심의위원들이 “도매시장이 시장으로 변경될 경우 도매시장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요구하는 등 재검토 의견을 분명히 했는데도 경기도에 자문결정을 이첩한 것은 전형적인 끼워넣기식 안건처리”라고 주장했다. 김명수 의원이 이 안건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이유는 “농수산물도매시장 건물 옥상에 골프연습장을 유치하기 위해 시장으로 용도지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혹 때문이다. 김명수 의원은
“대경산업의 헬스케어 기술로 이룬 안마의자가 국가 헌혈사업에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국내 헬스케어로봇 분야 최고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주)대경산업 이규대(53)사장은 자신들이 연구비를 들여 개발에 성공한 채혈 안마의자를 대한적십자사에 무료 기증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경산업은 연구비 5억원을 투입해 연구소 직원들이 2년 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채혈 안마의자 2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대경산업은 지난 28일 강원도 원주 문막공장에서 이규대 사장을 비롯 대한적십자사 박규은 본부장, 경기도 혈액원 홍학수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싯가 1천200만원 대의 안마의자를 전달했다. 채혈 안마의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본부의 자문을 받아 채혈 및 채혈 뒤 긴장을 풀고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특수 개발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기증받은 안마의자를 다음달 5일 개원하는 코엑스 헌혈의 집에 설치하고 헌혈시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규대 사장은 “자동 메디컬마사지 코스는 물론 상반신 트위스트 기능과 공기압 방식을 활용한 좌석 자동 승하강 기능이 장착됐다"며"자동리프트 기능으로 헌혈 후 쉽게 내려올 수 있는 등 편리하게 이용할
도시가스 공급시설이 절실했던 하남시 농촌지역에 도시가스 시설이 확충될 전망이다. 하남시 감북10통 마을회는 지난 26일 감북10통 널무늬 마을에서 김황식 시장을 비롯 백용석 (주)대한도시가스 영업본부장, 정재헌 감북10통 마을회 대표,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지원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주민들이 숙원했던 농촌지역에 대한 첫 번째 도시가스 공급 취약 지역 지원사업으로 이뤄졌다. 이 마을 46가구가 혜택을 받게 됐다. 대한도시가스는 총 사업비 3억6천500만원 가운데 1억8천900만원을 부담하며, 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1억7천600만원 중 절반인 8천800만원을 하남시가 지원할 계획이다. 감북10통 주민들은 “지난해 2월 하남시에 도시가스 공사를 건의해 이뤄졌다”면서 “고유가 시대에 농촌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황식 시장은 “기공식이 있기까지 여러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도시가스 취약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해 12월 ‘하남시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예산을 확보했다.
이현재 한나라당 하남시 당협위원장은 27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 지하철 연장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제출했다. 건의문에서 이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광역교통대책안에 따르면 하남시 보금자리주택단지까지 지하철이 들어 올 예정”이라며“그렇게 되면 교통이 밀집된 현 도시지역이 변방으로 몰려 도시발전 장애는 물론 교통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도시구조에 따라 수도권 동북부지역 거점도시 성장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지하철이 연장되지 않고 보금자리주택단지까지 들어 올 경우 반쪽짜리 도시구조가 불가피하다”면서 “하남시가 향후 인구 50만명 수준의 대도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천현동까지 지하철을 연장하는 것이 시급한 지역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보금자리주택단지에서 중앙대 유치가 추진되고 있는 천현동까지 약 12㎞ 구간에 대한 지하철연장이 절실하다”며 “시 승격 이후 20년 동안 제기해 온 지하철유치 민원을 종식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연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의서에는 김문수 도지사의 의견 외에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건의문, 89명의 경기도의원 서명부, 2만4천여 명의 하남시민 서명부가 별도 첨부됐다.
구리시의회가 행정구역통합 주민의사 결정과 관련, 행안부가 요구해 올 경우 의회의결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의회는 지난주 박영순 구리시장이 의회를 상대로 주민투표실시를 제안한데 대한 회신에서 ‘관렵법이 정한대로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구리시의회는 27일 7명의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의원주례모임에서 박 시장이 제안한 주민투표실시 제안에 대해 이같이 결정하고 문서를 통해 회신했다. 최고병 의장은 이와 관련, “의원들에게 공람을 거친 뒤 동의를 얻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고병 의장은 “‘관련법이 정한 대로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의회의결로 행정통합을 결정하겠다는 최종 방침은 아니다”면서 “다만 박 시장의 제안에 대해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고병 의장은 주민의사 결정방법과 관련, “의회가 주민투표 여부를 결정할 사안이 못 된다. 의회가 주민투표에 대해 가·부를 주장할 경우 그에 따른 책임을 피 할 수 있겠느냐”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최 의장은 또 “주민투표에 부쳐질 경우 예산낭비 및 비효율도 문제”라며 “의회의결을 거치든, 주민투표를 실시하든 간에 반드시 주민의견 수렴은 거치겠
가을빛이 깊어가는 미사리 경정장에서 아주 특별한 경주가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한국 경정의 산파역을 한 쿠리하라 코이치로(62)의 공로를 기리는 2009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을 28일과 29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정은 경정장 인근지역 지역주민 장애인을 돕기위한 사랑나눔 행사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어서 더욱 뜻 깊다. 특별경정은 이틀 동안 등급별 혼합 토너먼트로 펼쳐지며 올 시즌 평균득점 상위자 66명까지 출전자격을 받았다. 그 중 1위~24위의 선수들이 28일 특선 4레이스(12~15경주)에 출전하여 29일 대망의 결승에 진출할 6명을 가린다. 경정선수들의 쿠리하라배에 대한 애착은 특히 강한데, 2009년 시즌 1회차 성적부터 33회차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된 선수들은 연말 그랑프리를 앞두고 명실상부 미사리 최강자를 가릴 진검승부를 펼친다. 지난해 쿠리하라 특별경정에서 우승한 정용진(1기)은 우선적으로 1일차 특선경주의 출전자격을 부여받았다. 올해 특별경정은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나눔행사와 함께한다. 경주사업본부 경주실은 경정고객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경기도 하남의 장애인 보호시설 ‘나그네집’에 따뜻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오는 31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제6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슬라럼 및 용선대회를 개최한다. 건전한 수상레저스포츠와 여가문화를 진흥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경주사업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이 주관한다. 카누연맹의 등록 선수만 출전 가능한 카누슬라럼(1인승), 카누마라톤(1인승)과 학생과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용선경기(18명) 등 3개 종목이 운영된다. 대회에는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용선부문의 선수부와 일반부에서 우승하면 200만원을 받는다. 500여명의 카누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카누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깊어가는 가을의 미사리를 수상레저 열기로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구리지역에서 행정구역 통합을 논제로 실시된 주민여론조사가 ‘정치색’이 짙은 질문 항목들이 포함돼 있어 여론조사의 진정성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구리시지방행정체제개편논의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5일 특정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행정구역개편 주민여론조사가 구리지역 관내에서 진행됐다. ‘한국인텔리서치’라고 밝힌 이 조사기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리시 전지역에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화를 받은 주민들은 “여론조사 기관이 ‘행정안전부의 자율통합 추진에 따른 설문조사’라고 밝혔다”면서 “질문 항목이 모두 10여개 항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조사항목에 현 박영순 구리시장의 시정운영 평가와 차기지방선거에서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 MB정권의 중도실용정책에 대한 의견 등 통합과 전혀 관련이 없는 항목이 포함돼 있어, 여론조사와 실시 기관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설문에 응한 다수의 주민들은 행안부가 자율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한 공식 주민여론조사 치고는 설문내용이 본질을
지난 21일 7경주에서 제4기 정철태(A1)가 1착을 차지하며 제34회차 주간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번정으로 출전한 정철태는 평균착순점이 가장 높아 소개항주타임에서 좋은 기록을 나타낸 4번, 6번정과 함께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정철태는 빠른 스타트로 앞서 나간 후 1턴마크를 단숨에 휘감으며 일찌감치 선두로 나섰다. 이후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 1착으로 경주를 마쳤다. 한편 정철태는 지난 7월 19회차에 주간 베스트플레이어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시즌 통산 20승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정철태선수는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본 경주에서 4번 한진, 1번 엄익현과의 경합을 예상했는데 한진이 피트아웃 시 아웃코스로 밀려나면서 1번 선수만 견제를 하며 경주를 풀어나가려 했고 모터와의 궁합이 잘 맞아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올해는 부상 없이 출주횟수를 잘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