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현초등학교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새 패러다임을 구축하겠습니다” 하남 천현초등학교 동문학부모회 김동호(57)초대회장은 창립총회 발기인 대회에서 이 같이 밝힌 뒤 “동문 및 재학생들에게 출신학교가 지닌 정체성을 심어 주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로 7년째 이 학교 운영위원장을 맡아 오면서 개인 사비를 들여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남다른 학교사랑을 실천했다. 하지만 김 회장의 마음속에는 늘 학교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동문회가 조직돼야 학교가 발전하고,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뿌리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동문회를 조직하기에는 아직 학교 연륜이 짧고, 일부만 참여하는 학교사랑은 늘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김 회장은 졸업생과 동문, 재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소통하고 학교사랑을 실천하는 새로운 개념의 동문단체를 만들기로 맘 먹었다. 김 회장은 “졸업생이 배출된지 얼마되지 않아 정상적인 동문회 결성이 불가능하다”면서 “졸업생들이 사회인으로 성장한 뒤 자립할 수 있는 동문회를 만들때까지 학교발전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전통있는 학교 동문들이 나서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고, 인재육성에 이바지하는 모습을 보고
하남시가 대단위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하남시는 시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위해 15일 홍콩 킹파워그룹 본사에서 세계적인 유통회사인 킹파워그룹과 투자협약식을 갖고 1조4천억원의 외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하남시는 킹파워가 투자할 투자금으로 하남시 신장동 일대에 명품아웃렛을 비롯 주거복합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하남시는 정부가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의계약을 금지하는 도시개발법 규정이 지난 7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키로한 정부의 규제개혁 발표 이후 전국 최초로 외국투자기업 유치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남시는 킹파워 그룹과 지난 2007년 3월과 11월 각각 투자 양해각서(MOU)와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해 놓고도 관계법령 규정 상 개발사업 부지를 외국인 투자기업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공개경쟁입찰로만 가능하고,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수의계약을 인정하고 있어 킹파워 그룹의 투자자본 유치에 다소 걸림돌이 되어왔다. 이에 김황식 하남시장은 외국인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쏟아부었다. 김 시장은 지난 2월부터 청와대와 정부부처를 직접 찾아가 외국인 투자유치를 막는 도시개발법 시행령 개정을 끊임없이 요구하여
구리시 지방행정체제개편논의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구리시민들을 상대로 통합과 관련된 자체 여론조사에서 71%가 통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조만간 통합대상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인 가운데 앞서 나온 최초의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구리 범대위는 지난 10일 총 1천640명을 표본 추출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가 통합에 반대한 반면, 통합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23.3%에 그쳤다. 특히 범대위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86.8%가 ‘통합의 장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고 답변하는 등구리시민들의 통합 반대의견이 주민 정서에서 비롯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와 함께 통합이 이뤄질 경우 어떤 지역에 더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서는 64.7%가 남양주시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해 구리시민들이 강제통합에 따른 피해의식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범대위 안승남 집행위원장은 “구리시 모 단체 카페 여론조사에서 82%가 반대한데 이어 구리시청 공무원노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73%가 통합에 반대한 조사결과가 있었다”면서 &ldqu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광명 스피돔과 미사리 경정장에 설치돼 있는 MyCAT(계좌전용 발매 단말기)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2월 27일까지 고객 특별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MyCat은 스피돔에 49대, 미사리경정장에 16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16일 이후 스피돔에 36대의 단말기가 추가 설치된다. 이번 이벤트는 광명 스피돔의 3-2투표소와 회원실(에메랄드홀 및 크리스탈홀), 미사리의 관람동 2층 MyCAT 존에서 참여할 수 있다. 행사기간 중 MyCat으로 경주권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1%가 마일리지로 적립되며 추첨을 통해 자전거(스피돔) 또는 10만 원 상당의 구매 마일리지(경정장)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경주사업본부 IT지원실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이후 2008년 9억8천여만 원이던 마이캣 매출 규모가 올해 9월30일 말 현재, 20억2천6백만 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특별 이벤트로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주최한 2009 경륜·경정사진공모전에서 허미리(24)의 ‘기도’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주사업본부 마케팅팀은 지난 7일 광명 스피돔에서 출품작 504점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심사를 실시, 아마추어 사진작가 허미리의 ‘기도’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 허미리 씨는 이제 막 작품사진을 찍기 시작한 새내기 동호인으로 처음 도전한 공모전에서 대어를 낚았다. 컴퓨터 관련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그녀는 수상소감에서 “얼떨떨 하다. 사진을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 다니며 사진을 찍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우연하게 포커스에 잡힌 경륜선수의 ‘기도’가 대상을 선물했다”며 “상금 500만원으로 카메라를 구입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금상에 이명현의 ‘선물을 받았어요’, 이청이의 ‘물보라’, 윤명자의 ‘결승선’이 각각 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명오 심사위원장은 “경륜과 경정 레이싱의 박진감을 포커스에 담은 작품들뿐만 아니라 인간 중심의 따듯한 사진의 비중이 높아졌고, 촬영 테크닉 또한 예년에 비해 훌륭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경주사업본부 마케팅팀은 11일 광명 스피돔 회의실에서 2009사진
지난 8일 15경주에서 제5기 최영재가 1착을 차지하며 제32회차 주간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이날 15경주 2번정으로 출전한 최영재는 전날 1경주 및 같은날 9경주에서 각각 1착, 2착을 차지했고 소개항주 타임도 가장 좋아 우승의 기대를 모았다. 경주 시작 후 빠른 스타트로 1, 4번정과 함께 앞서나가 1턴 마크에서 1번정이 휘감는 사이 안쪽 공간을 파고들며 단숨에 선두로 나섰다. 이 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두자리를 유지, 결승선을 1착으로 통과했다. 한편 최영재는 지난 3월 제12회차 주간베스트플레이어 수상 이후 시즌 두 번째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당회차 3연승을 포함, 통산 21승을 올리는 등 전성기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최영재는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뜻밖의 수상이라 놀랍고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경주 시작 전, 2번정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양쪽의 1, 3번정을 견제하며 빠른 스타트로 휘감을 생각이었다”면서 “경주 스타트 후 1턴마크에서 의외로 안쪽 공간이 생겨 템포를 늦추며 찌르기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하이패스 고객이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한국도로공사가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하이패스 이용률이 30%를 달성한데 이어 지난 6일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대수가 300만 대를 넘어섰다. 현재 하이패스 이용률은 전국적으로 40%에 이르며, 수도권 일부 영업소는 50%를 초과했다. 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등록된 승용차의 약 30%가 하이패스 단말기를 설치 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하이패스 이용에 따른 효과로 약 2만 4천t의 이산화탄소 감소와 향후 10년간 77만t의 이산화탄소가 저감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단말기 300만대 돌파를 기념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단말기 구입 고객에 대한 가격 할인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고객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속보>구리시의회가 구리-남양주 자율통합관련 결의문을 채택(본보 7일자 18면 보도)했다. 구리시의회는 7일 제192회 임시회를 열고 신태식·권봉수 의원 등 민주당 출신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진화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리-남양주 통합관련 결의문’을 채택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구리시의회는 김명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리시 시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안’도 통과 시켰다. 특히 구리시의회는 지난 191회 임시회에서 유보 처리했던 ‘구리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하고 원안 의결했다. 그러나 구리시는 구리시의회가 지난 임시회에서 유보했던 안을 불과 몇 일 만에 기습 의결한데 대해 원칙없는 안건 처리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구리시는 ‘시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안’ 의결 이후 이 안에 대한 재의요구 및 가처분 신청 등 법적대응 여부를 놓고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한편 이날 진화자 의원은 구리-남양주 자율통합 관련 결의문 채택에 앞서 “통합찬반 논의로 지역사회가 분열되고 시민들이 혼란에 빠져있다”며“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의문을 발의하기에 이르렀다”고 제안설명 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서울을 거쳐 구리시까지 한강변 북쪽 둔치 77.1㎞에 자전거 길이 이어졌다. 경기도 구리시는 아천동과 서울시 광장동을 연결하는 한강변 자전거도로 1.2㎞(폭 5.5∼6m)를 개통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구간은 지난 6월 15억원이 투입돼 착공됐다. 이에 따라 한강변 북쪽 자전거도로는 기존 고양시 행주동∼서울시계 6㎞, 서울시계∼광장동 69.9㎞와 연결돼 총 77.1㎞를 한강변 북쪽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게 됐다. 한강변 북쪽 자전거도로는 내년에 아천동에서 남양주시 삼패동까지 12㎞ 더 연장돼 모두 89.1㎞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강변 북쪽 자전거도로는 정부의 전국 일주 자전거도로 건설 계획에 따라 향후 임진각∼임진강∼한강∼북한강∼팔당대교 구간으로 확장된다. 구리시와 광진구는 이날 아차산대교 밑에서 박영순 구리시장, 정송학 광진구청장, 자전거동호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자전거를 타고 시범 운행했다.
하남경찰서는 6일 결별을 요구한 동거녀를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P(4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달 9월 26일 오후 9시 40분쯤 하남시 신장동 소재 모 감자탕 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오는 동거녀 N(48·여)씨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온몸을 때리고, 흉기로 얼굴을 찌른뒤 넥타이로 목을 졸라 기절하자 숨진줄 알고 달아난 혐의다. N씨는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