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시의회가 연임제한 없이 장기간 통장직을 수행하며 주민들의 입장이 제대로 수용되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려 통장 임기 제한을 추진하자 통장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1일 하남시 및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이같이 지역민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조례개정 거쳐 통장의 임기를 8년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의원 발의로 상정된 이 조례는 다음주 열리는 제199회 임시회에서 통과가 확실시 된다. 새로 개정하는 조례는 현재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고 한 조항을 ‘임기 2년에 연임은 3회로 한다’고 연임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기존 통장들은 과거 연임제한 없이 통장역할을 도맡아 왔으나, 연임제한 조례가 개정되면 오래된 통장 대부분이 그만둘 수 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신장동 A통장은 “특별한 자격이나 조건을 갖춘 직책도 아닌데 연임을 제한하는 것은 행정편의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하남시 및 하남시의회는 “한 번 통장에 임명되면 몇 십년씩 통장직을 수행하는 바람에 주민들과의 소통에 적지 않은 문제점들이 드러났다”면서 “이에 식상한 주민들이
지난 2009년 창단 이래 ‘비바오페라’, ‘카르멘의 유혹’ 등의 활발한 공연활동을 통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하남오페라단. 당초 ‘하남시에서 오페라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염려 속에 진행된 공연이었지만, 예상 밖의 열연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항상 신선한 공연을 선사하고 있는 하남오페라단이 오는 11일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검단홀에서 공연한다. 총 예술 감독을 맡은 이미숙 하남오페라 단장을 만났다.<편집자 주> ◆이미숙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뒤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마쳤다. ·미국 남가주대 Pi Kappa Lambda 수상 등 우등 졸업. ·Escondido Oratorio competition 1등. ·Herta Glaz Scholarship 수상. ·미국과 한국에서 9차례 독창회 및 오페라 ‘carmen’ , ‘
“구리시의회는 여야 구도가 뒤 바뀐 뒤에도 전혀 변화가 없다” 민주당 의석이 많은 구리시의회가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끌려 다니자, 집행부에서는 이상기류를 감지한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다. 31일 구리시와 구리시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상정한 추경예산 대부분이 삭감당했다. 더욱이 박영순 구리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월드디자인센터 용역비 17억원도 삭감처리됐다. 특히 월드디자인센터는 경기도가 권역별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선정, 이 사업을 육성할 계획(본보 8월30일자 1면)까지 세우고 있으나, 정작 지자체에서는 용역비 조차 확보하지 못해 사업차질이 예상된다. 여기에는 집행부의 설명 부족과 의원들을 제대로 설득하지 못했다는 내부 비판이 있다. 황복순 예결위원장은 “공무원 출신 의원이 뭐 했느냐”는 질책도 받았다. 이와 함께 “의석이 많은 민주당이 다수당으로서의 역활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다. 집행부 5급 A과장은 “다수당이 되면 시장의 의지대로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믿었으나, 결과는 정 반대”라며 “여당에 질질 끌려 다니던 제5대 의회와 별반 다를게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측에서는 “비록 의원수가 적지만 일당 백을 하는
이교범 하남시장이 향응제공 및 사전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돼 하남경찰서가 조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30일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달초 A(55)씨가 이교범 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성남지청에 고발장을 제출, 현재 사건을 이첩받은 하남경찰서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고발장에서 지난해 10월 하남시 미사동 B음식점에서 이 시장 및 이 시장 지인 등 모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식사를 한 뒤, 이 시장이 50만원 가량의 식대를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이 시장이 이 자리에서 건배제의를 한데 이어 지방선거 시장출마 발언을 한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수사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이 시장이 지불했다는 수표와 녹취가 담긴 CD 등 관련 증거물을 경찰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B음식점 매출장부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당시 함께 한 참석자, 음식점 주인 등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경찰조사 과정에서 식대는 몇일 후 이 시장의 지인인 J씨가 음식갑 20만원에 전에 빌린 돈 30만원과 함께 음식점 주인 H씨에게 50만원을 갚았다고 주장하고
구리시가 오는 2012년까지 18개의 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지역협의체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회적 기업 활성화 계획에 대한 보고와 ㈜에이스푸드의 성공사례 발표회를 잇따라 가졌다. 특히 시는 올해 사회적 기업 2곳과 예비 사회적 기업 2곳을 선정,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을 추진하는 등1억3천여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4곳인 사회적 기업을 오는 2012년까지 18개 기업으로 늘리기로 하는 등 적극 육성키로 했다. 백경현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사회적 기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남시가 오는 10월부터 간선급행버스(BRT) 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하남구간인 상일IC 황산∼창우동 간에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시범사업구간인 하남시∼강동구 천호동(총 연장 10.5㎞)구간 중 강동구 구간이 지연됨에 따라 BRT 노선을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20일부터 사업시행주체인 수도권교통본부로부터 BRT 시범사업에 대한 인수절차를 논의하고 있으며, 토목 및 전기ㆍ통신설비 등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하남구간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 된 만큼 하남시내 만이라도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며 “설계를 근거로 한 인수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버스 디자인 변경 등 조기운행에 따른 추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 대한 주민직접지원비의 배분방식이 재산보유액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최근 ‘2011년도 주민지원사업 지원대상자 자격기준’지침을 한강수계 12개 시·군(양평, 가평, 광주, 남양주, 여주, 용인, 이천 등 팔당 7개 시·군 포함)에 내려 보내고 자치단체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에게 알리도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침은 현행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에 거주하기만 하면 재산액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세대 당 140만원 상당을 지원하던 주민지원사업의 직접지원비를 재산액에 따라 비율로 지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재산은 기본적으로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기준으로 했으며, 이 경우 지침의 예시에는 최고 500만원까지 지급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유역환경청은 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대상지역 주민의 재산 정도에 대한 신고를 받는 한편, 자체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감사원감사에서 재산보유액에 따른 피해정도가 다른데도, 일괄적으로 주민지원사업비 직접지원비를 일괄 지급하는 것은 공정성에 어긋난다는
하남시 신장동에 건립 중인 두산 주상복합 아파트 내에 대형마트 입점이 유력하자 지역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5일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상인들은 대형마트가 오픈될 경우 재래시장은 물론 지역상가가 몰락할 것이라며 입점반대 현수막을 내걸었다. 특히 상인들은 인구가 15만 명도 안 되는 하남시에 E마트와 GS마트 개장에 이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마저 들어선다면 지역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조만간 건물 준공허가가 떨어지면 이 건물 지하 1~3층 판매시설에 입점할(5천여평)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역 상인들은 생존권 위협을 주장하며, 하남시와 시의회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상인회 소속 500여 명은 지난 주 중소기업청에 대형마트 입점을 거부하는 내용의 사업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이 역시 홈플러스 입점을 막지 못하고 있다. 상인들은 “홈플러스는 국내 영업점들이 대부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어 지역 상인들의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상인들의 입장은 이해가 되지만, 시가 나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주상복합건물은 지난 13일 건축주가 하남시에 준공
하남시는 내년부터 사업비가 10억 원을 넘는 신규 사업 또는 5억 원 이상 사업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주민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 운영에 시민참여 기회를 넓히고, 주민공감대 형성 등 주민들과 소통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하남시는 이미 지난해 12월 28일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주민설명회는 규모 이상의 사업을 수립 추진하는 부서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민설명회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사업의 경우 연말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는 이와 관련,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10일부터 실·과·소 별로 규모 이상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만간 예산편성 방향 등에 대한 계획수립을 공고,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시민설문조사와 시민의견수렴을 병행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규모 이상의 사업을 주민설명회에 부치는 것은 사업의 효율성 및 적절성을 사전에 따져 보고 불필요한 예산배정을 방지하기 위한 주민참여제도”라며 “이를 통해 사업부실 예방과 예산의 공정한 집행 등
하남문화예술회관은 뮤지컬 ‘메노포즈’를 시작으로 갈라 콘서트 ‘라 트라비아타’와 가수 김범룡의 ‘미사리 콘서트’ 등 공연으로 속이 꽉 찬 9월을 선사한다. ▶화끈한 여자들의 BIG SHOW! 뮤지컬 ‘메노포즈’ 오는 9월 4일에는 개그맨 이영자,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뮤지컬 ‘메노포즈’가 대극장(검단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중년 여성들의 통과 의례지만 남들에게 말 못하는 고민거리인 ‘폐경’과 ‘갱년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냈다. 이번 공연은 우아해 보이려고 나이와 투쟁 중이며 애쓰는 한물간 연속극 배우, 성공했지만 점점 늘어나는 건망증과 외로움으로 괴로워하는 전문직 여성, 순진하고 전형적인 현모양처 전업 주부, 60년대를 동경하며 채식주의자를 꿈꾸는 웰빙 주부 등 각기 다른 성격의 네 여자가 뮤지컬의 주인공이다. 이들은 우연히 백화점 란제리 세일 매장에서 만나 서로의 공통된 고민을 알게 되면서 여성으로서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오페라 갈라 콘서트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