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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 몰락 대형마트 입점반대”

하남 신장동 주상복합아파트 내 추진 상인들 반발
“24시간 풀가동 생존권 위협” 대책 마련 호소

하남시 신장동에 건립 중인 두산 주상복합 아파트 내에 대형마트 입점이 유력하자 지역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5일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상인들은 대형마트가 오픈될 경우 재래시장은 물론 지역상가가 몰락할 것이라며 입점반대 현수막을 내걸었다.

특히 상인들은 인구가 15만 명도 안 되는 하남시에 E마트와 GS마트 개장에 이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마저 들어선다면 지역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조만간 건물 준공허가가 떨어지면 이 건물 지하 1~3층 판매시설에 입점할(5천여평)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역 상인들은 생존권 위협을 주장하며, 하남시와 시의회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상인회 소속 500여 명은 지난 주 중소기업청에 대형마트 입점을 거부하는 내용의 사업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이 역시 홈플러스 입점을 막지 못하고 있다.

상인들은 “홈플러스는 국내 영업점들이 대부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어 지역 상인들의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상인들의 입장은 이해가 되지만, 시가 나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주상복합건물은 지난 13일 건축주가 하남시에 준공신청서류를 접수했으나, 최근까지 준공허가를 받지 못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8월 말 입주 약속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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