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살고 있기에 빌딩과 아스팔트 그리고 자동차와 같은 인공물에 익숙한 우리는 스크린에 비춰지는 영상, 책 속의 사진 등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자연이 익숙한 경험인 것이지만 이것은 인공적인 경험이다. 우리는 창문 너머로 보이는 공간은 항상 그 자리에 있지만 보는 이의 감정의 변화에 따라 느낌은 항상 다르다. 문과 창문을 통해 밖의 세계와 소통하는 자리가 열린다. 작가 신옥은 안양 롯데화랑에서 11일부터 24일까지 ‘window’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문(door)과 창문(Window)과의 관계에서 서로 다른 세계를 보며 차단된 세계와의 연관성을 만들어 내는 문과는 다르게 창문은 독특하게 밖의 세계를 보고 외부 또는 내부의 환경을 비춰낸다. 작가는 창이라는 틀은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계를 긋고 창문은 외부의 세계와 내부의 세계를 인식할 수 있지만 자유롭게 넘나들지 못하는 또 다른 형태의 경계임을 보여준다. 더불어 작품을 통해 창문(Window)은 생각의 반경을 넓혀주고 주변을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역할이 되기도 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창문으로 보여지는 풍경은 오히려 좀 더 인공적이지 않는 생생함을 느끼게 하는 자연으로 느낄
백남준아트센터는 4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경기문화재단 권영빈 대표이사를 비롯해 백남준아트센터 이영철 관장, 독일인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남준아트센터 제1회 국제 세미나 ‘백남준의 선물1’이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첫 번째 발제로 나선 한나 히긴스(Hannah Higgiins)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TV : 백남준 초기작업의 시간과 시공간’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본래 작곡을 공부했던 백남준은 시공간의 작동방식에 대해 극도로 섬세한 감각을 지녔고, 텔레비전 작업의 (그의 표현을 빌자면) ‘물리적’ 음악과 악보 표기법을 통해 이 주제를 깊이 탐구했다”며 “백남준의 이런 초기 작업들을 당대의 다른 대표작들과 비교해 가면서, 백남준이 당대의 일반적 성향에서 어떤 부분을 공유하고 또 어떤 지점에서 분기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백남준 선생과 예술활동을 함께해 왔던 마리 바우어마이스터(Mary Bauermeister)는 “초기 백남준은 독일에서 음악을 공부해 쇤베르크 같은 위대한 음악가가 될 생각이었지만 미디어아트로 돌아섰으며, TV의 속성이 멍청하다는 생각에서 한 개가 아닌 여러 개의 TV로 미디어아트를 했
성남문화재단 아카데미 한 한기 등록 수강회원이 1천명을 돌파했다. 성남문화재단 아카데미는 지난 2005년 10월 개관기념 무료특강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9천500명 넘는 수강회원들이 음악, 미술, 사진, 무용, 교양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해 왔으며, 지난 3일 드디어 한 학기 수강회원이 1천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09년 1학기 1천번째 수강회원의 주인공은 한국 전통춤(살풀이) 강좌를 신청한 중원구 하대원동의 황연숙(53·여) 씨로 “우연히 아카데미 책자를 보고 한국 전통춤에 관심이 있어 입춤을 배우다가, 강의 분위기나 수업 내용이 맘에 들어 살풀이 강좌까지 신청하게 되었는데 이런 행운을 얻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 날 1천번째 등록 수강생이 된 황연숙 씨에게는 뮤지컬 ‘돈 주앙’ 티켓과 기획전시 ‘호안 미로 전’ 기념품과 꽃다발 등이 전해졌다. 성남문화재단 아카데미를 담당하고 있는 박승현 문화기획부장은 “한 학기 수강회원 1천명 돌파는 일주일동안 성남시민 1천명이 문화예술배움터로 성남아트센터에 방문한다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런 배움의 열기로 문화도시 성남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실업 및 휴·폐업 등의 이유로 단기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가정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현재 시는 3만7천787가구 6만9천557명의 기초생활 수급자가 생계지원등의 공적지원을 받고 있고 차상위 복지 수급자 3만1천121가구 5만595명이 한부모가족지원법등 개별 법령에 의해 보호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경기불황으로 인해 중산층의 가정이 일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신빈곤층으로 추락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특단의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의 빈곤가구(최저 생계비 4인기준 가구당 133만원의 130%미만인 가구)에 대한 생필품을 지원하고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수급자, 긴급복지 지원자 및 추가 발굴자등에 대하여는 별도의 생계안정지원을 위해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월부터 각 군·구, 읍면동을 통해 비수급 빈곤층에 대한 일제 조사에 들어갔다. 대상은 기초수급 신청자중 탈락자와 생계곤란사유로 다른 법령의 지원을 받거나 단전 단수등 각종 공공요금을 체납한 가구등을 중심으로 조사를
아주대병원 불임클리닉(황경주, 김미란 교수)은 4천쌍에게 불임수술을 시행해 약 1천200쌍이 새 생명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불임클리닉은 1994년 6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불임수술을 받은 부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4천쌍의 불임부부에게 시험관 아기시술(배아이식시술)을 3천253건, 자궁 내 인공수정을 2천16건 등 총 5천269건의 보조생식시술을 시행했다. 시험관 아기시술이 3천253건 중 987건(냉동배아 이식에 따른 임신 167건 포함)이 성공해 30.4%였고, 자궁 내 인공수정(배란일 맞추는 시술 제외)은 총 2천16건 중 226건이 성공해 10.8%였다. 또 정밀정자검사 1천746건, 면역주검사 3천973건, 임파구를 이용한 자가면역치료 512건, 배아은행 649건, 정자은행 143건, 다태임신에서 선택적유산술 195건의 시술을 시행했다. 이러한 성적은 아주대병원이 다른 곳에서 여러 번 시술을 한 후에도 임신이 되지 않아 찾은 불임부부들이 많은 3차 의료기관임을 감안할 때 국내 및 세계 불임전문병원들과 시술건수와 임신율에서 대등하게 나타난 결과다. 불임클리닉의 황경주, 김미란 교수는 “불임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일 뿐이다.
코엑스 베이비페어로 유명한 이플러스(대표 이근표)는 13일까지 제15회 베이비페어 오픈 콘서트 ‘베페 태교음악회’에 참가할 임산부 1천명을 모집한다. 이번 베페 태교음악회는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로 구성된 유로클래식 멤버스(ECM)가 태교에 좋은 클래식 음악과 영화OST 12곡을 엄선, 아름다운 선율의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이플러스는 태교음악회 참가 신청시 ‘사랑의 편지’를 남겨준 신청자 중 ‘베스트 사랑의 편지’를 선정, 음악과 음악 사이 낭송의 기회와 상품을 증정하며, 이외에도 참가자 전원에게 추첨을 통해 7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베페 태교음악회’는 베이비페어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고 참가를 원하는 임산부는 베이비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선정자는 오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근표 대표는 “임신 10개월 동안의 태교는 아이의 뇌 발달과 건강한 아기 출산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가장 좋은 태교음악은 엄마의 목소리지만 음색이
■ ‘작전’ 12일 개봉 지금, 세계는 주식 전쟁이다. 전세계의 경제위기로 한국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일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주가 급등과 폭락으로 온 나라가 손에 잡히지도 않은 그래프와 지수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웃음과 눈물이 뒤섞이고 대박을 얻거나 빈털터리가 되는 곳, 탱크와 미사일이 오가는 전쟁터보다 더 무서운 오늘날의 전쟁터 주식시장! 지금 전세계는 주식 전쟁 중이다. 영화 ‘작전’은 이런 상황을 아주 리얼하고 긴박하게 담아낸다. 영화 <작전>은 한국에서 '주식'을 소재로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영화로, 가장 흔하게 일어나지만 가장 은폐되어 알려지지 않은 주식전쟁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찌질한 인생, 한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에 뛰어든 한 평범한 남자가 작전세력에 엮여 모든 것을 건 승부를 펼치는 영화<작전>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숨겨진 욕망과, 그 욕망을 위해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는 인간의 모습을 치열하게 그린다. 2009년 주식을 알든 모르든, 경제에 관심이 있든 없든 누구나 군사작전보다 더 긴박하고 스릴있게 펼쳐지는 영화 ‘작전’
연애 바이블 ‘섹스 앤 더 시티’ 작가의 소설이자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 셀러에 오른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에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영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바로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제니퍼 애니스톤, 귀엽고 깜찍한 매력의 소유자 드류 베리모어, 최고의 섹시미를 자랑하는 스칼렛 요한슨, 세계적인 지성미인 제니퍼 코넬리, 톡톡튀는 상큼한 매력의 지니퍼 굿윈이 그 주인공. 기존의 영화에서 남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마음껏 행복을 누리던 이들은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에서 남자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연애 센스 제로 女’로 분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모습들을 선보인다. 이들은 각각 프로포즈 받지 못하는 여자, 엉뚱하게도 임자(?)있는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 연애마다 헛물켜는 여자 등으로 분해 이시대 여자들이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연애 생활을 선보이며 웃지 못할 해프닝을 벌인다. 이렇게 보기만해도 흐뭇한 최고의 여배우들도 사로잡지 못한 남자들이 온다. 이들은 여자들이라면 한번쯤 탐낼만한 매력을 뿜어내는 남성들로 할리우드의 완소남들이다. 먼저 영화 속 제니퍼 애니스톤의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문화유산과 문화기반시설, 문화행사, 문화유적 등 문화와 관련된 자원들의 분포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08 경기문화자원지도’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2008 경기문화자원지도’는 A3 사이즈 크기의 자원 분포현황이 표시된 지도와 그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목록으로 제작됐다. 문화자원은 크게 ‘문화유산’과 ‘문화기반시설 및 산업’으로 문화유산 부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분류 방식에 따라 의식주, 의례/신앙, 교통, 구비문학/민속놀이, 군사, 건축, 예술 등 7개 항목에 총 3453개의 자원들을 수록했다. 또 문화기반시설 및 산업 부분은 문화기반시설, 미디어, 교육, 문화행사, 행정 등 5개 항목에 총 3121개의 자원을 수록했다. 도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도 발간은 그동안 흩어져 있던 소중한 문화관련 자료들을 지도라는 하나의 공간으로 재배치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문화자원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각종 문화관련 자료들의 분포현황이
나른한 여름 오후 , 앨리스는 꿈 속처럼 토끼 궁에 떨어져 이상한 나라로 여행을 시작한다. 앨리스는 그 곳에서 끝없이 변화무쌍한 ‘기관 없는 신체’를 가진 거인을 만나게 된다. 앨리스에게 이 거인은 두려우면서도 순수한, 그리고 흥미진진한 대상으로 다가온다. 어릴적 누구나 한번쯤 읽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동화가 아닌 사진으로 우리 곁을 찾아온다. 서울 종로구 관훈동 소재 사진 전문갤러리 나우는 4일부터 17일까지 작가 정혜진의 개인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사진 매체의 다양한 방법론에 대한 고민과 사진이 지닌 무한한 표현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반짝이는 구슬로 치장되고 손으로 그림을 덧 그린 ‘씨진’ 작품은 장르와 매체 간의 구분이 점점 무의미해지는 현대 미술의 흐름을 대변하며 사진의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현실’, ‘인간의 잠재성’ 그리고 ‘유토피아’ 등은 오색찬란하고 화려한 색감을 통해 인간이 지닌 긍정적 잠재성을 자극하고 있다. 또 고정된 본성을 지니고 있지 않은 ‘변형하기’와 ‘창조하기’의 ‘ING’ 욕망을 가진 흥미로운 대상이고 앨리스의 이야기와 ‘기관 없는 신체’의 개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