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은 안성시 조령천은 장마가 시작된 지난 22일도 복구공사가 한창이었다.현장엔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장마가 끝나도 이 공사는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동훈기자 ldh@ 안성 지역에서 지난 해 가장 큰 수해 피해를 입었던 곳은 가현동과 금광면 금광리 일대. 인접한 조령천의 제방 위로 물이 넘쳐 이 두 곳의 270여 세대 7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택 200여동이 침수됐다. 지난 22일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당시 집중 호우로 안성천의 지류인 조령천 상류의 금강저수지 수위가 올라가자 배수문을 활짝 열은 것이 화근이었다고 주장했다. 방류한 물이 불어난 하천 물과 합쳐지면서 제방 둑을 쓸어갔다고 주민들은 ‘인재’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 기상 상태와 하천 상태, 저수지의 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저수지는 농림부가, 지류는 지방자치단체가, 안성천은 건설교통부가 관리하는 등 관리 주체가 서로 달라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매년 장마 때 마다 허둥지둥 한다”면서 “비상시에는 통합 관리시스템을 가동해야 했는데 이같은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1년이
김포신도시 건설을 위해 장기동 일대 논이 매립돼 마치 산처럼 높아졌다. 장마철을 맞아 이로인한 물 쏠림현상으로 낮은 지대의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 해 집중 호우로 큰 수해 피해를 입었던 김포시 고촌면 장수마을의 신성·봉림빌라 일대. 지난 21일 장마가 시작되자 주민들은 지난 해 ‘악몽’을 기억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수해복구 현장은 공사 자재들이 널브러져 있고 중장비들은 먼 산만 바라본 채 복구 공사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곳은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했으나 4월 초 공사 부지 내에서 통신 관로가 발견되면서 연착됐다. 공사업체 측은 통신 관로로 물길 공사를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임시로 인근 학교 부지쪽으로 물길을 내기 위해 시교육청에 학교부지 사용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교육청 측은 학교 부지내로 물길을 돌릴 경우 학교 건설 공사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업체 측의 요구를 거부, 수해복구 공사가 중단된 것. 주민들은 “물길로 보면 상류에 해당하는 고촌중학교 옆 신곡3지구 개발 예정지가 모두 철거돼 비가 오면 물과 토사가 장수마을을 통과한다”며 “고촌 소방파출소 앞을 지나 빠
수원남부경찰서는 25일 석재사에 들어가 비석을 부신 혐의(재물손괴)로 염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24일 오후 9시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임모(49)씨가 운영하는 O석재사에 들어가 현장에 있던 망치로 비석 등 시가 1천914만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염씨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사회에 불만을 느끼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역 직업 군인이 노상방뇨 하는 것을 만류하던 경찰관을 폭행했다. 24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인근 부대에 근무하는 고모(25) 하사가 지난 23일 12시55분쯤 세류동 D건물 복도내에서 노상방뇨를 하다 순찰을 G지구대 소속 김모 경장에게 적발됐다. 김 경장은 “건물내에서 소변을 보면 안된다”며 고 하사를 만류했지만 고 하사는 김경장의 얼굴과 목 부위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경찰은 고 하사를 검거, 부대 헌병대로 인계했다. 한편 헌병대 관계자는 수사 현황에 대해 “고하사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다. 사건 내용을 알고 싶으면 경찰에 문의를 해 헌병대로 요청하라”며 사건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3부녀자 상대 금품 갈취 수원중부경찰서는 24일 귀가하던 부녀자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상해)로 박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4일 밤 12시40분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주택가 골목에서 우모(29·여)씨를 쫓아가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술에 취해서 길을 가던 여자를 보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정신분열과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 강좌를 연다. 정신과는 27일 오후 4시 ‘정신분열병 가족 교육’이라는 주제로 정신분열병과 가족내에서의 올바른 관리, 관련한 사회보장 제도와 재활서비스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 강의는 매월 넷째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마철이 시작됐다. 기상청은 21일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지역과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면서 장마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해 장마와 태풍으로 6명의 인명피해와 55명의 이재민, 591억7천900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고 이를 위해 무려 1천530억900만원을 투입해 수해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아직도 도 전역의 여러 곳에서는 복구가 완료되지 않아 수해 발생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본지는 지난 해 수해를 당하고도 아직껏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지역과 수해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간다. 해마다 물 난리를 겪는 지역을 중심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복구현황, 복구지연으로 인한 피해우려지역, 수해피해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해 짚어본다. (1) 수해복구 얼마나 진행됐나 (2) 복구지연 이곳이 문제다. ①경기 북동부 지역 ②경기 북서부 지역 ③경기 남부지역 (3) 수해피해 재발방지 대책 하천 임도 등 1200여건에 복구비 1천530억 투입 김포 연천지역 복구율 70%대 그쳐 수해 불보듯 오산 황구지천은 내년에나 완공 주민들 발 동동 해마다 찾아오는 장마로 인해 입는 피해가 적지 않다. 매년 조속한 복구와
‘삼성에버랜드 공연단 이주노동자 노동권과 인권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1일 용인 에버랜드 정문에서 외국인노동자를 상대로 맺은 삼성 측의 노예 계약에 부당함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에버랜드 협력 업체인 동인엔터테인먼트와의 ‘노예계약’으로 논란이 된 우크라이나인 옥산나(28·여)씨는 “에버랜드에서 근무하는 대다수의 외국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며 카챠라는 여성은 허리를 다쳤는데도 병원에 가지 못하다 오히려 4일 만에 우크라이나로 돌려 보내졌다”고 말했다. 옥산나씨는 지난 해 11월 공연도중 2m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도 연습과 공연을 강행했고 올 4월에도 6.5kg의 나비날개를 허리에 달고 무리한 춤동작을 요구해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옥산나씨는 동일엔터테인먼트와 맺은 계약 조건에 ‘2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질병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동일은 집으로 보내는 권리를 가지며 이 경우 배우는 그 귀향 비용을 전부 지불해야하고 공연 도중 30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치명상을 입었을 경우 계약이 파기될 수 있다’는 내용
분당 쇼핑센터 지하주차장 20대 여성 피살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엿새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을 수사해온 분당경찰서는 21일 용의자 김모(26·무직)씨를 구리시 토평동 U PC방에서 검거,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A플라자 주차장에서 숨진 B(28·여)씨의 SM5승용차에서 수거한 빵봉지와 차량 안에서 김씨의 지문 4점을 채취, 용의자로 특정한 뒤 은거지를 추적해 왔으며 김씨의 IP를 추적해 이날 낮 12시10분쯤 PC방에서 붙잡았다. 김씨는 경찰에서 “쇼핑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외딴 곳에 주차된 SM5승용차를 봤는데 B씨가 마침 차를 타려 해 B씨를 차안으로 끌고 들어가 현금 12만원을 빼앗은 뒤 반항하는 B씨를 목졸라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또 “우발적으로 살해했으며 B씨의 시신을 트렁크에 실은 뒤 차를 몰고 주차장밖으로 나오다 경찰추적이 겁나 차를 돌려 지하3층 주차장에 세우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김씨는 견인차량 운전사 등으로 일하다 1년전부터 직업없이 PC방 등을 전전하며 리니지 등 컴퓨터게임에 빠져 생활했고 별다른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
수원중부경찰서는 20일 시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위탁교육기관 관장 임모(6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2004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재료 구입비를 부풀리고 강사료를 허위로 청구하는 등의 방법으로 110차례에 걸쳐 1천5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 산하의 보조금을 받는 다른 단체에도 이같은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수원지검 이동기 검사장은 20일 민원도우미로 나서 민원인들을 상대로 민원상담을 했다. 이 검사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민원인과 만나 민원내용을 경청한 뒤 고소장과 진정서를 접수하고 법률상담을 했다. 수원지검은 앞으로 매달 1회 이상 검사장이 직접 민원도우미로 나서 민원인을 만나기로 했다./정민수기자 jms@ 수원지검 검사장 민원상담
연예인들의 대부업체 광고 출연에 대해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축 아파트 단지 입주자들이 대부업체 광고에 출연하고 있는 영화배우의 아파트 광고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A아파트 시공업체 등에 따르면 오는 8월말 입주를 앞둔 수원시 권선구 A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이 아파트 브랜드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배우겸 탤런트 S(32.여)씨를 교체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A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는 S씨가 모 대부업체의 광고를 시작한 지난 달부터 수차례 S씨의 소속사와 시공업체에 “S씨가 출연하고 있는 대부업 광고를 중단하거나 아파트 광고 모델을 교체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것이다. 입주예정자협의회 관계자는 “A아파트 브랜드 출시 이후 이번이 첫 입주인데 S씨의 대부업체 광고 출연으로 아파트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사채광고 중단이나 모델 교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본사 방문 등 지속적으로 강력히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입주자들의 항의 이전에 사내에서도 S씨의 대부업체 광고 출연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S씨의 계약위반 여부 등에 대해 검토를 했지만 대부업 광고가 현재 합법이라 계약을 파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