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형 병원 인근의 대다수 약국들이 마치 특정 의료기관의 처방전을 전문 조제하는 것 처럼 홍보해 환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그러나 시군 보건소는 분명한 약사법 위반인데도 단속은 커녕 관심조차 갖고 있지 않아 환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약사법 시행규칙 47조 및 동법시행규칙 57조에는 ‘특정의료 기관의 처방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음을 나타내거나 암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 조항은 약국이 특정의료기관의 처방전을 취급한다고 홍보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이 시행 규칙을 위반할 땐 최고 15일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끔 했다. 주말인 지난 9일 본지 확인 결과 대형 병원 주변에 위치한 대다수 약국들이 병원의 이름을 사용해 처방전을 제조한다고 약국 입구에 큼지막하게 써놓고 환자들을 현혹시켰다. 수원시 영통구 A병원 인근 D약국은 간판 밑에 버젓이 ‘A병원 처방조제’라는 문구를 써놓고 영업을 하고 있었고 인근 W약국도 간판 위에 “A병원 처방조제”라는 글귀와 함께 약국 앞에 병원 입구를 안내하는 별도의 입간판을 세워 놓았다. 또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있는 D약국은 아예 인근 종합병원들의 이름을 모두 써놓은 현수막을 내걸고 영
고등학생 때 시작된 도벽을 고치지 못한 대학생 아들을 보다 못한 부모가 경찰에 아들을 ‘엄벌’해줄 것을 요청했다. 7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대학생 A(20)씨가 학교 기숙사에서 친구들의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입건되자 A씨의 부모는 경찰서로 찾아와 “구속시켜도 좋으니 단단히 혼을 내서 버릇 좀 고쳐달라”며 아들을 엄벌해줄 것을 당부했다. A씨는 지난 1일 자신이 다니는 대학 기숙사에서 친구의 MP3플레이어(30여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기숙사와 친구집 등에서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A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남의 집에서 귀금속이나 노트북, 오토바이 등을 훔치기 시작해 2005년 수원안산지법에서 소년보호처분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부모는 “외동 아들이라 오냐오냐 키웠더니 용돈을 올려주고 야단을 쳐도 소용이 없다”며 “법의 힘을 빌려서라도 도벽을 고치게 해달라”고 말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6일 열려있는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차주인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강도상해)로 박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 30분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근처 G파크에 주차돼 있는 김모(52)씨의 차량이 열려있는 것을 확인하고 뒷문으로 들어가 500원 동전 3개와 100원 동전 8개를 훔치려다 김씨에게 발각되자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색다른 방법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는 학원이 있어 화제다. 수원시 조원동 ‘e-해법 공부방’은 수학 학원이지만 독특한 경제 개념을 도입해 학습 의욕을 북돋고 있는 것이다. ‘수학’ 과목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학생들조차 성적이 ‘주욱’ 올라가는 것이다. ‘e-해법 공부방’은 두 달에 한 번 ‘달란트 시장’이란 행사를 열어 돈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짚어주고 있다. ‘달란트 시장’이란 어린이들이 학원 생활을 하면서 칭찬 받거나 성적 향상, 숙제 등 선행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다. 선물로 받은 ‘달란트’는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이 시장에서 각종 학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현금. 100 달란트(100원)는 숙제나 칭찬을 받았을때,. 500 달란트(500원)는 학습지 100점, 1천달란트(1000원)는 실력이 향상됐을 때 지급한다. e-해법공부방 이남숙 대표는 “행사를 통해 저학년들은 돈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고 고학년들은 물건 구매를 통해 목표를 세워 물건 구입 계획을 세운다&rdquo
이날 오후 12시 30분 판교지구 경남기업 건설현장. 박상표 지부장이 전국 비정규직 노동조합 지지선언문 기자회견으로 빠진 가운데 정진수 부지부장을 주축으로 260여명의 노조회원들은 총파업을 계속했다. 노조는 하루 2시간 강제연장 근무 임단협 조항 삭제와 국·공휴일 보장, 1년 미만 근무 조종사 생활임금 보장 등을 제시했다. 무기한 파업 투쟁을 예고하고 있는 노조는 불법 대체 근로 저지와 현장별 단협을 강력 촉구했다. 그러나 이날까지도 사용자 단체는 별다른 대안 없이 교섭을 거부하고 있고 타워크레인 분과가 수년간 요구해 온 요구안을 건설교통부와 노동부의 입장 차이로 결론이 나지 않았다. 또 노동부가 그간 시행한 타워크레인 검수권을 계속 유지할 것을 주장하는 등 정부 부처간 이견으로 정작 타워크레인을 건설기계 등록을 담은 시행령 개정이 난항을 겪고 있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노조 관계자는 “한 현장을 마치고 주기적으로 현장의 일거리가 생기지 않는다면 평균 3~4개월은 실업자 신세를 겪어야만 한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일거리가 거의 없어 건설사들과 타워크레인 임대업체들은 현장 취업을 미끼로 노동자들간의 갈등을 부추긴다”고 토로했다. 이날 판교지
수원남부경찰서 매탄지구대 유승희(28)순경이 차비가 없어 안절부절 하던 이모(24)양을 도와주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달 29일 유 순경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순찰을 돌고 지구대로 돌아오는데 지구대 앞에서 서성이던 이양을 발견했다. 이양은 불안해 하며 금세라도 울음을 터트릴 기색이었다. “왜 그러냐?”며 유 순경이 묻자 꿀먹은 벙어리 처럼 말이 없었다. 재차 묻자 어렵게 입을 열은 이양은 자초 지종을 설명했다. 이양은 집이 천안인데 공무원 시험 준비때문에 수원에 학원을 알아보러 왔다가 생각없이 돈을 다 써버렸다고 말했다. 교통카드에 충전이 되어있는 줄 알았던 이양은 버스를 탔지만 잔액이 부족해 내릴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오갈데 없이 서성이다가 지구대로 돌아오던 유 순경을 만난 것. 유 순경은 집 주소를 확인하고 집에 갈 수 있도록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이양에게 5천원을 주고 지구대 순찰차로 수원역까지 바래다 주었다. 유 순경은 “그냥 집에있는 동생이 생각나서 한 행동”이라며 “누구나 이러한 상황이었다면 다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휴일인 3일, 도 전역의 기온이 섭씨 27~30를 보이며 때 이른 불볕 더위를 보였다. 수원 29도, 양평 30도, 동두천 29도 등 평년보다 5도 가량 높았다. 마치 ‘복중’ 한 여름 무더위를 방불케하자 시민들은 산과 물을 찾아 피서를 즐겼다. 야외 수영장도 한달여 빨리 개장, 어린 꼬마들의 더위를 달래주었다. 해수 온도까지 동반 상승하자 일부 서해 남해 해수욕장도 20여일 앞당겨 개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주 개장한 용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에는 무려 8천여명이 몰려 한 여름 해변인양 착각이 들 정도였다. 대형마트들도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서둘러 여름 상품들을 내놓았다. 빙과·음료·선그라스·선풍기 등 여름 상품이 날개돋친 듯 팔려 오랜만에 시장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 꽃이 피었다.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면서 선글라스와 샌들과 슬리퍼의 판매량이 증가했고 대표적 여름상품인 선풍기 판매도 급증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앞으로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여름 상품을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후가 되자 서울을 벗어났던 차량들이 귀경길에 오르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4만3천
“호텔 리츠의 크나큰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시각장애인협회 도지부 권혁남 대리(31)는 “경기 침체인데도 두말 않고 선뜻 웨딩숍을 무료로 제공해준 호텔 리츠의 도움에 아직도 세상이 따뜻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정장에 나비 넥타이,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웨딩 촬영을 하며 눈물을 글썽이던 회원들의 찐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권 대리는 “시각 장애인들은 비록 촬영한 사진을 못볼지언정 그 촬영 때의 감격과 희열, 너무 좋아 웃음을 그칠 줄 모르는 아내의 모습과 표정에 더 기뻐하고 흥겨워한다”면서 “웨딩 촬영이 제 2의 인생을 출발하는 것 처럼 이들에게 삶의 희망”이라고 이 행사의 값진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웨딩 촬영 때 이들을 돕고 지원하면서 다시 한 번 ‘내가 이 길을 잘 택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봉사의 기쁨은 남을 즐겁게 할 때 비로서 느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연합회는 지난 1981년 개소, 시각 장애인 관련 단체와 시설, 기관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과 유대 강화를 통해 회원들의 사회 참여와 기회균등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28일 오후 2시59분쯤 수원시 권선구 평리동 1차선 도로에서 고색동에서 대양리 방향으로 가던 마을버스(운전사 윤모.51)가 마주오던 정화조 차량을 피하려다 도로 옆 2m 아래 논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 윤씨와 승객 등 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중앙선이 없는 4m 폭의 좁은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마주오는 차량을 피하려다 바퀴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8회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사회적 여건 조성’ 심포지엄 및 ‘한국희귀질환연맹(KARD)’ 총회가 지난 25일 아주대병원에서 열렸다. 이 심포지엄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5월 넷째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희귀질환 연구 활성화 방안과’과 ‘희귀질환 진단과 유전자검사’를 주제로 다뤘다. 1부에서는 ‘희귀질환 연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장향숙(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이 ‘희귀질환 환자의 실태보고’, 신형호(법률사무소 해울)대표가 ‘희귀질환 환자의 법률적 관리’, 김현주(아주대병원 유전질환 전문센터)센터장이 ‘희귀질환 연구재단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논문을 각각 발표했다. 이들은 희귀질환 환자의 국내 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보면서 궁극적으로 희귀질환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한 ‘연구 활성화’와 이를 후원할 수 있는 ‘연구 재단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대한의학유전학회와 공동 개최로 열린 2부에서는 21세기 유전 의료시대의 발달과 함께 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희귀질환 진단과 유전자검사’를 주제로 양병국(보건복지부 생명윤리팀) 팀장이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과 유전자검사’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