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균형있는 성장을 위해 학생의 자율적인 도전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6일 경기공유학교의 한 유형인 ‘경기이룸학교’ 공모 신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이룸학교는 학교 안팎의 자원을 연결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도전형 ▲성장형 ▲창조형으로 나뉜다. 도전형은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실천하는 학생주도 프로젝트이며 오는 31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성장형은 개인, 비영리단체·법인 등이 학생의 수요를 반영해 운영하는 학교 안팎 교육활동이다. 창조형은 개인·기업·기관·대학 등이 미래역량 함양을 위해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창업, 디지털, AI 등 주제 탐구가 주요 내용이다. 해당 공모는 도내 거주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 참여가능하다. 또한 성장형과 창조형은 7일부터 20일까지 경기이룸학교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고, 선정 결과는 8월 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김희정 지역교육협력과장은 “경기이룸학교는 지역·학교·대학·기관이 협력해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으로 삶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이룸학교를 시작으로 경기공유학교를 지속적으
경기도교육청이 예술교육 생태계 확장을 위해 공간의 한계를 넘어 지역예술을 활성화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까지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지역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예술체험활동으로 군포, 파주, 평택 지역에서 총 580명 학생이 참여해 ▲지역 공간 활용 ▲지역예술가 협력 등으로 진행된다. 군포에서는 ‘유니버셜 아트’를 주제로 군포문화재단과 협력해 특수교육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움직임과 판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평택에서는 지역에서 선발한 학생 밴드부와 전문 뮤지션이 함께 공연하는 ‘지역 뮤지션 협연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파주는 파주해솔도서관에서 실험적 예술대안학교 예술가들이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준비해 운영한다.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지역 연계 프로그램이 지역 예술의 다양성, 예술가의 실험성, 예술교육의 전문성이 반영된 지역교육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공간의 한계를 넘어 도내 모든 지역에서 전문예술교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청소년들의 학교 밖 교육을 위해 만든 지역 협력 플랫폼인 ‘경기공유학교’ 구축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5일 광교 청사에서 ‘2024년 시범교육지원청 중심의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은 ‘지역맞춤 경기공유학교’ 정책을 발표했다. 경기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지속 가능한 교육인프라 확대로 미래 교육 기반 조성 및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으로 학생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친 뒤 2024년 통합시스템 개발 및 운영교육지원청 확대, 2025년 모델 다양화 및 공유학교 운영 확대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첫 단계인 경기공유학교 플랫폼 구축은 지역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교육 협력 협의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오는 2024년부터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시흥, 여주, 연천, 용인 등 6개 시범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별 특화된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플랫폼 안정적 정착을 위해 ▲공유학교 모델 개발 정책연구 ▲정책실행연구회 운영 ▲정책협의회와 실무추진단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체육·늘봄학교 활성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5일 용인대학교에서 '학교체육·예술 및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교육부·경기도교육청·용인대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용인대가 지역과 연계한 학교체육과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태희 교육감, 한진수 용인대 총장, 이상일 용인시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체육·예술 및 학교스포츠클럽, 학생예술동아리 활성화 지원 ▲늘봄학교 체육·예술 프로그램 및 인력풀 제공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특색에 적합한 예체능 교육과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해 학교가 가진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학교, 가정, 지역사회, 지자체, 대학, 기업과 교육적 역량을 결합하고 공유해서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많은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자기주도 학습이 각광받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에게 사고의 힘을 길러주기 위한 미래형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도교육청은 4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수업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장 교원의 생생한 의견 수렴과 열린 청중토론으로 교육 과정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온정덕 경인교대 교수 초청 강연 ▲청중과 함께하는 토론 ‘수업 혁신 콜로키움’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초청 강연에서는 '우리는 무엇을, 왜, 어떻게 가르치고 평가하는가'를 교사의 입장에서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오픈 청중토론에서는 학생의 학습 주도성 신장 등을 위해 교사가 갖춰야 할 수업과 평가의 방향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앞으로의 수업과 평가는 학생 미래 역량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다”며 “생각과 질문으로 사고의 힘을 키우는 수업-평가를 확산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교과교육연구회가 앞으로도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가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택시비 인상한 가운데, 택시 운수종사자들은 택시비 인상만이 해답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사업다각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일 경기도는 연료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가중되는 택시업계의 경영난과 열악해지는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택시비 인상을 감행했다. 이에 따라 도는 기본 택시비를 3800원에서 1000원(22.5%) 인상한 4800원으로 올렸다. 하지만 택시 운수종사자들은 택시비 인상이 실제 수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연료와 차량 가격이 인상된 현재 물가로 본다면 인상된 요금체계가 현저히 낮다”며 “택시비를 더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수원시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도 “법인택시는 개인택시와 달리 정해진 업무 시간 안에 운행해야 하고 사납금도 채워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며 “이번 택시 요금 인상은 찬성하지만, 수익증대가 체감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택시비 인상으로 손님들이 택시를 꺼려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택시업계에서는 전반적인 수익 증대를 위해서는 누구한테도 환영받지 못하는 택시 요금 인상이 아닌 사업다
경기도 한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며 도민들이 폭염에 지쳐있는 가운데 4일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3일 기상청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동해상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았다. 이날 이천 등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지난 1일에도 이천 등 도내 3곳에 폭염경보, 수원 등 28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의료기관에 접수된 온열질환자는 245명이며 그중 경기도가 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17명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다. 경기도 내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과 지하철 연장 공사 등 건설 현장 곳곳은 폭염으로 작업을 중단했다. 평택의 육계 농장에서는 닭 2750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무더위 휴식 시간제 이행’ 등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다행히 기상청은 4일부터 5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다시 장맛비가 내려 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4일 밤부터 중부 지방에는 시간당 30∼60mm, 오후에도 서쪽 지
교사와 학생이 쌍방향 소통으로 서로 의지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학교가 있다. 바로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동수원중학교'다. 1993년 설립한 동수원중학교는 선생님 45명, 전교생 607명이 모여 화합과 소통으로 화목한 교정 생활을 가꿔나가고 있다. 동수원중학교는 오케스트라 공연, 과학의 날 행사, 게릴라 축제 등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끼와 적성을 최대한 살려주고, 학생들이 좋은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공연은 학생들과 음악 선생님이 합심해 2주 동안 꾸준히 연습해 학습에 지친 친구들을 위해 기분 좋은 클래식 연주로 화목한 교정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연주를 진행한 이가은(18)양은 "친구들이 공연을 듣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나 자신도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고 학교의 보람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아침 공연이 끝나고 악기와 악보대, 피아노를 정리할 때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과학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과학의 날' 행사는 선후배들이 전자기 유도, 이온 등 과학 원리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한 박하연(19)양은 "반 친구들에게 만드는 과정을 알려주면서 서로의 처지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혁신을 위해 디지털 교육 문화로 한층 더 비상한다. 도교육청은 3일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디지털 선도학교 62교 대상으로 위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선도학교는 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교사와 학생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고 확산하는 학교다. 이번 워크숍은 선도학교 교원과 소통하며,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디지털 교육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1부는 전문가 특강으로 ‘디지털 교육전환 시대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인한 평가의 변화, 챗GPT 사용과 미디어 리터러시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는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했는데, 초등은 에듀테크 수업 등을, 중등은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설계 등을 공유했다. 조영민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선도학교를 통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모델 개발과 사례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도학교가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활용 등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디지털 교육혁신을 통해 디지털 교육 전환 문화가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학교장들을 한 자리에 부른다. 도교육청은 오는 6일까지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서비스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장 대상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연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는 분절적으로 지원되던 교육복지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가 학생 맞춤형으로 교육복지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도교육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13개 선도학교와 3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다양한 운영 모델을 개발해 확산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함께 고민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4일간 총 8회에 걸쳐 권역별로 진행된다. 연수에서는 교육복지정책 방향 안내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이해를 주제로 신연옥 서울 방화초 교장, 김지혜 제주 정서복지과 과장, 박상철 광주 만호초 교사가 강의한다. 김영훈 교육복지과장은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지만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학생의 어려움을 교사 또는 학교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모든 복지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통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