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시범 교육청'으로 선정돼 미래 교육으로 한 발 더 전진한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교육용 콘텐츠 개발과 보급 ▲디지털 교육 선도지구 운영 등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7월부터 디지털 교육 전환에 의지와 역량을 갖춘 디지털 선도학교 65개교를 공모·선정한다. 이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선도교원을 교당 1명씩 선정,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 기반 교육 확산을 위해 지난 10일 남부신청사에서 ‘에듀테크 활용 교육 그림&드림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콘서트에서는 초·중학교 학생들을 총 10개 소그룹으로 나눠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직접 경험하게 했다. 교사들은 ▲디지털 교과서와 잼보드 활용 영어 수업 ▲북크리에이터, 구글 클래스룸 활용 문학과 표현 수업 등의 교육 방식을 공유했다. 조영민 미래교육담당관은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교육에 한 발 더 나아갈 것이다”며 “디지털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미래 교수·학습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교육혁신 모델을 개발·확산할 수
청소년들의 마약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 교사들은 마약 예방 교육 의무화에 앞서 전문가들의 사전교육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1일 대검찰청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청소년 마약 사범은 지난해 581명으로 2012년 38명에서 10년 만에 12.6배 증가했다. 교육계에서는 "학생 마약 예방 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회에서는 이태규 의원(국민의힘)이 학교 내 마약류 위험성에 대한 사전 예방 교육 시행을 골자로 한 학교보건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하지만 마약 예방 교육이 학교 현장에 적용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초·중·고에는 마약 예방 교육 교재 및 자료가 전혀 없는 상태로, 교사들이 자체적으로 마약 교육의 수위를 조절하며 설명하고 있다. 자칫 수위가 높을 경우 아이에게 범죄 정보 자체가 노출되길 원하지 않는 학부모에 의해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인식 수준은 물론 가정의 문화적 인식까지 확인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교사 A씨는 “교사는 마약 범죄 전문가가 아닌 만큼 체계적인 교육안을 마련하기 어렵다”며 “마약 및 관련 부
경기도교육청이 장애인 인식 개선과 자립 및 자활 지원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구입 희망자는 홍보 책자를 참고해 방역물품, 환경 위생용품 등 물품을 선택한 뒤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담당자에게 전자우편으로 신청하거나, 쇼핑몰 누리집에서 구매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내 장애인직업시설 생산품을 홍보·판매하는 박람회를 매년 개최해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높인 바 있다.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대면 박람회도 7월 4일 도교육청 남부신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근규 재무관리과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는 중증장애인의 자활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박람회 기간이 지나도 경기교육 가족 모두가 장애인직업시설 생산품 구매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친환경 교육 문화 조성을 위해 탄소 줄이기에 앞장선다. 도교육청은 환경의 날인 5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에코-클라우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임태희 도교육감은 북부청사 직원들과 함께 환경교육 캠페인에 참여해 ‘잔반 없는 식사’ 후 환경 실천 다짐 내용을 적으며 탄소 줄이기에 동참했다. 캠페인은 ▲잔반 없는 점심 식사 ▲스티커 부착을 통한 푸른 지구 되살리기 ▲환경 실천 다짐 메시지 작성 ▲텀블러로 차 마시기 등으로 이루어졌다. 탄소중립 중점·시범학교는 89개교로 권역별로 연계해 ▲찜질방 아뜨데이 ▲플로깅 ▲업사이클 산출물 교류 한마당 등을 공동 기획·운영한다. 이어 교육과정 연계 환경체험활동, ‘학교의 잔반 없는 점심 식사 캠페인’등 다양한 환경교육주간 활동도 실시한다.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환경교육은 내 생활 속에서 나부터 실천하는 것이다"며 “규제와 의무가 아닌 함께 실천하고 즐기는 공동의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사)화성연구회(이사장 최호운)는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오덕만)와 함께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김영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지정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범위'를 500미터에서 200미터로 축소하는 일부개정 법률안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법안은 지정문화재가 도시지역 중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 안에 있는 경우,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범위를 지정문화재 외곽경계로부터 200미터 안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재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범위는 원칙적으로 지정문화재의 가치와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외곽경계로부터 500미터 안으로 하고 있다.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김영진 의원은 “도시지역에서의 문화재 보호와 개인의 재산권 보장의 합리적인 조화를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화성연구회는 “개별 단위의 문화재, 즉 탑이나 가옥 등은 보존지역을 축소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도 있으나 화성처럼 규모가 큰 세계유산의 경우, 경관을 파괴하는 상황을 만들 것이 뻔하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또한 “개정안이 200미터밖에 거대한 고층 건물을 신축하겠다는 의도를 가진 개발 지상주의자들의 욕망에 근거하고 있으며 대다수 시민의 뜻이
화성시 도료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대피 중이던 남성 A씨(61)가 안면부에 화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화성소방서는 7일 오후 3시 48분쯤 화성시 향남읍 우등길에 위치한 도료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3km 떨어진 옆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경찰 4명과 소방대원 86명으로 이루어진 총 90명의 인원과 펌프, 탱크 등 장비 37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어 인명 구조와 연소 확대 처치에 주력하며 4시 31분에 큰 불을 잡는데 성공했다. 현장에서 대피 중이던 A씨(61)는 연기 흡입 등으로 안면부에 1도 화상을 입고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받은 후 동탄한림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공장 작업자 6명은 자력을 사용해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감시하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신문 이화우 지역사회부 본부장이 자랑스러운 경기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사)경기언론인클럽은 7일 창립 21주년 및 (재)경기도언론인장학회 창립 34주년 기념행사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배상록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이사,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박석태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 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화우 기자는 LH가 도로 준공 소유권 해당 자치단체에 이전하지 않아 발생하는 자산 누락 및 행정력 낭비를 집중 보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언론인클럽은 "이 기자는 전국 실태조사를 이끌어내는 등 경기언론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오피니언 부문 경기언론인상은 안광률 경기도의회 의원과 조성환 경기도의회 의원이 수상했다. 또 취재부문 경기언론인상에는 공정한 언론의 가치를 실현한 16명의 경기지역 언론인이 받았다. 앞서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인플레이션의 과거·현재·미래’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경기언론인장학회는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된 언론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식당 앞 흡연 문제로 시비 끝에 한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15분 수원시 장안구 한 식당에서 50대 손님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에 앞서 식사 중이던 B씨는 식당 앞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던 A씨에게 "담배 연기가 안으로 들어오니 다른 곳에서 흡연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시비가 붙었고, 양측 일행이 잠시 다툼이 일단락되었지만 화를 참지 못한 A씨는 인근에 위치한 집으로 향해 흉기를 가지고 식당으로 돌아왔다. 이어 흉기를 B씨에게 들이대는 등 위협을 가했고 B씨는 A씨가 들이댄 흉기를 밀쳐내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베이는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 문이 열려 있어 담배 연기가 안쪽으로 들어오다 보니 식당 손님과 흡연자 사이에 시비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청소년을 위한 생태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사는 지난 13일 안산 농어촌연구원 간척 습지에서 상록청소년수련관 관계자들과 함께 '생태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어촌연구원 내 간척습지를 개방, 지역사회에 연구결과를 환원하고 청소년들에게 생태환경 보전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 구성은 습지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멸종위기종에 대해 알아가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농어촌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계기로 지역공동체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여주시에서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이 추락해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주소방서는 17일 오전 11시 40분 경 여주시 금사면 일대에서 포크레인이 배수로 작업 중에 전도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인원 18명과 장비 7대를 동원해 출동 약 35분 뒤인 12시 15분에 부상자 구조를 완료했다. 부상자는 50대 남성이며 추락 시 골반과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왼쪽 바퀴가 옹벽 밖으로 이탈하며 포크레인이 균형을 잃은 것을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