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장님! 딸의 생명을 구해준 경찰관님을 칭찬하려고 합니다.” 최근 의왕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란에 경찰관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자신이 경북 포항에 거주하는 사람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글을 통해 “딸의 생명을 구해준 경찰관님을 칭찬하려고 한다”며 내손파출소 김원정 순경과 최지복 경위의 이름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새벽 1시쯤 술에 취한 여성이 집을 착각해 다른 집의 문을 열려고 한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 집을 찾지 못해 영하의 날씨에 떨고 있는 손모(29·여)씨를 발견하고는 빌라호수를 일일이 방문해 주거지를 찾아 안전하게 귀가조치했다. 오문교 서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치안활동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 개선 등 시민의 불편함을 신속히 해결하고, 부족함 없는 치안활동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23일 “포일동 하수종말처리장 신설은 주민동의 없이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올해 사업계획안으로 포일동 하수종말처리장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주민 반발에 부딪히자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시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수종말처리장 신설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주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대규모 도시개발과 관련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하수처리장 신설이 논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시 환경사업소 최진숙 소장은 “시가 안양하수처리장에 하루 평균 4만6천t을 위탁 처리하고 있지만 생활하수는 4만8천t으로 2천t이 초과 발생하고 있다”며 “도시개발에 따라 하수 처리량이 급증할 것을 고려해 하수처리장 신설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안양하수처리장의 용량(5만5천t)이 초과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며 “2030년까지 하수처리에 문제가 없어 일단 하수처리장 신설 추진을 중단해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1천100억 원을 들여 포일동 일원 약 4만6천여㎡에 하루 평균 1만8천㎥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장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관련 안전체험을 위한 의왕소방서 ‘119안전체험관’이 지난 20일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윤재우·김상돈·박근철 도의원과 기길운 시의회 의장, 소방공무원, 명예소방관 및 의용소방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7억여 원이 투입돼 건립된 안전체험관은 백운119안전센터내에 연면적 506.32㎡, 지상 3층 규모로 18종의 체험코너를 갖췄다. 특히 체험관 건물 2층에는 교통안전체험과 심폐소생술체험 코너와 지하철체험과 시뮬레이션코너가 마련돼 있으며, 3층에는 지진체험을 비롯한 생활안전체험, 엘리베이터 체험과 노래방화재 미로 탈출체험 코너 등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 및 재난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시설과 체험코너를 마련했다. 최용철 의왕소방서장은 “유사시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우고 체험을 통해 안전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맞춤형 공간을 만들어 경기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재난안전 교육장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횡단보도 보행신호기 조정으로 안전하게 건널 수 있게 됐어요.” 최근 의왕경찰서가 도로여건에 맞게 횡단보도 내 보행신호 주기를 바꾸면서 보행자 우선의 교통환경을 만들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지난달 15일 부임한 오문교 서장이 경찰서와 관사를 출·퇴근하며 일부 지역의 횡단보도 보행신호가 차량소통 위주로 운영돼 보행자 대기시간이 길고, 보행신호가 짧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이뤄졌다. 이후 오 서장은 이 지역 외에도 횡단보도 신호주기가 보행자들에게 불편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주택가 이면도로를 직접 걸어다니며 교통불편사항을 점검, 불편사항이 있을 만한 곳으로 의왕시 왕곡로·고산로·덕영대로 등 총 38개소를 찾아내 보행시간을 추가하거나 1주기당 보행신호를 2회 부여하는 등 현장여건에 맞는 신호주기로 바꿨다. 그리고 그 결과, 보행자들의 대기시간이 대폭 단축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전동에 거주하는 황모(47)씨는 “오전동 우리은행 앞 보행시간이 끝나면 기다리는 시간이 길고 보행로가 짧아 무단횡단을 자주했는데 이제는 보행 신호시간이 넉넉해져 안전하게 건널 수 있게 돼 매우 좋다”고 말했다. 오문교 서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현장점검을
의왕경찰서는 자신의 SNS 등에 비난 댓글을 올린 여성 네티즌을 모욕죄 등으로 고소한 뒤 합의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뜯어낸 이모(26)씨를 구속(공갈 등 혐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0년부터 트위터와 인터넷 카페 등에 자신의 캐릭터와 성행위하는 사진과 글 등을 게재한 뒤 비난 댓글을 작성한 여성 50명을 모욕죄 등으로 경찰에 고소, 합의금 명목으로 3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이씨는 2010년 오덕페이트라는 별칭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페이트’와 결혼했다는 독특한 내용과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가 된 뒤 TV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명성을 얻었다. 이씨는 범행이 쉽다는 이유로 학생, 취업준비생 등 10∼20대 초반의 여성만을 골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뒤 “합의가 안 되면 벌금형을 받고, 손해배상, 변호사비용 등 막대한 손실이 돌아갈 것이다”라고 겁박, 합의금으로 1인당 50만∼100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가운데 수능을 앞둔 여고생, 공무원시험 준비생 등은 “전과자가 되면 신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말에 겁을 먹고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이씨를 상대로 여
의왕시 공무원들의 부서간 소통을 위한 제도가 시행된다. 시는 업무 과정에서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협업포인트 제도’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직원 설문 및 운영평가 등을 통해 포인트배정 및 점수환산 방법, 포상시기 등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협업포인트 제도는 공무원이 협업을 잘하는 동료에게 감사메시지와 함께 협업포인트를 보내면 포인트 관리부서가 매월 합산해서 높은 포인트를 받은 직원을 협업 우수공무원(5명)으로 선정, 포상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시 공무원들은 지난 1일부터 매월 1일 개인별로 200포인트씩을 받아 협업 부서 직원에게 감사메시지와 함께 1회 10포인트씩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단 소속 부서원끼리는 이 포인트를 주고받을 수 없고 사용하지 않고 남은 포인트는 매월 말 자동 소멸된다. 시 관계자는 “협업포인트 제도는 공무원들이 부서간에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즐겁게 협업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상
의왕시 고천동에 위치한 한국GM 의왕서비스센터 임직원들이 지난 13일 ‘사랑의 쌀’ 60포(600㎏·102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고천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한국GM 의왕서비스센터는 설 명절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을 돕기 위해 직원들과 십시일반으로 후원물품을 마련, 이날 정해룡 고천동장에게 전달했다. 오문경 대표는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추운 겨울을 이기는 따뜻한 온기가 돼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관내 기업체들이 지역내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위해 후원금을 마련, 김성제 시장에게 전달했다. 현대로템과 롯데첨단소재, 농협IT센터, 랩앤샵 등 의왕시 소재 기업체 관계자들은 지난 13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내기업과 함께하는 교복나눔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기업체들이 의왕시내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 중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주는 데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시는 2월 말까지 저소득층 중·고교 입학생 자녀 50명에게 교복과 체육복으로 교환할 수 있는 40만원 상당의 쿠폰을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지역 청소년들을 돕는 뜻깊은 행사에 흔쾌히 동참해주신 우리 지역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의왕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시에서 지원해 주는 우유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해진 것 같아요.” 의왕시가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영양플러스사업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 영양플러사업은 시가 자체 예산을 투입 관내 어린이집 영유아들에게 백색우유와 요구르트 등을 무상지원함으로써 영유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만 7년차에 접어든 이 사업은 영유아들이 매일 먹는 우유로 인해 성장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학부모들의 호응에 따라 지난해부터 우유만 지급해 오던 것을 요구르트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관내에서 우유와 요구르트를 무료로 지급받고 있는 어린이집은 2016년 말 기준 119곳이다. 김모(34·오전동)씨는 “집에서는 우유를 잘 먹지 않아 힘이 들었는데 어린이집에서는 매일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서 먹는 것 같다”면서 “규칙적으로 먹는 우유가 아이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김성제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
의왕시는 민선6기 시장공약 사항 및 주요시정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2017 의왕시 주요정책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모집하는 평가단은 만 19세 이상의 의왕시민 30명으로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하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응모는 오는 20일까지 시 홈페이지(www.uw21.net/)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팩스(☎031-345-2169)나 이메일(khan9988@korea.kr)로 시 기획예산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인 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원을 고려해 최종 대상자가 선발되 선발된 평가단원은 오는 2월 7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1년간 활동한다. 평가단은 다음달 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첫 시민평가단 회의를 시작으로 활동을 개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기획예산과 기획팀(☎031-345-21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