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는 11일 미성년 여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동을 한 혐의(음란공연) 박모씨(54·운전기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15분쯤 의왕시 백운중학교 뒤 학의천변에서 산책하던 여학생(16) 2명에게 자신의 상의를 들추고 성기를 내보이는 등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학생들의 신고로 20여분 간 주변을 수색 끝에 도주하는 박씨를 발견 약 200m를 추격해 붙잡았다.
의왕시가 남녀평등 촉진을 위해 6개 사업에 2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성평등 정책 추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증진을 위해 의왕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 등 6개 단체, 6개 사업을 선정 지원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성평등정책위원회 심의회를 열고 지난달 19일까지 공모된 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에 대한 적합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의, 6개 사업에 2천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성평등 기금이 실질적으로 남녀평등을 촉진하고 여성의 권익과 복지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성평등기금으로 10억원을 조성,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0개 사업에 2억1천500만원을 지원했다.
의왕시가 태풍, 폭설 등으로 인한 각종 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나섰다. 시는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 일부를 부담하는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이란 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가 부담해주고, 가입자는 저렴한 보험료로 피해에 따른 실직적인 복구비에 대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선진국형 보험제도로, 주택(동산포함) 및 온실(비닐하우스포함)에 대해 가입이 가능하며,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55~88%를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87.4%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풍수해 보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가 낮아 의왕시에서는 지난해 실제 가입가구가 520가구에 그쳐 올해는 600가구 이상이 가입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에 가입홍보 전담창구를 마련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및 대설로 풍수해보험 가입 문의가 있었지만, 아직도 이 보험에 대해 모르는 주민들이 많은 편”이라며 “풍수해로 인한 피해발생 시에 재난지원금만으로는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재난에 대비해 풍수해보험 가입에 관심을
의왕경찰서는 납치돼 위급상황인 것처럼 경찰에 허위 신고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김모(42·여)씨를 붙잡았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6일 오전 0시 8분쯤 부산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와 다툼을 벌이다 부산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에 전화해 “도와주세요”라며 비명을 지른 뒤 끊어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청은 납치 의심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서 김씨가 화물차량을 타고 의왕 방면으로 향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 경기경찰청에 공조수사를 의뢰했다. 의왕서는 경찰서장과 일선 형사 등 74명을 동원, 검문검색을 벌여 오후 1시 15분쯤 수출입콘테이너물류기지인 의왕 ICD 1기지에서 김씨가 탄 차량을 확보했다. 하지만 김씨는 술에 취해 허위로 신고한 뒤 화물차 기사인 남자친구(45)를 만나 함께 의왕 ICD로 올라오는 길이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씨에 대한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남부서 관계자는 “김씨는 부산에서 수차례 허위신고한 전력이 있어 112센터 허위신고자 요주인물 명단에 오른 인물”이라고 전했다.
의왕시에 전국 최대 규모로 최신 시설을 갖춘 노인전용목욕탕이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달 28일 김성제 시장을 비롯 기길운 시의회의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전용목욕탕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노인전용목욕탕은 내손2동 공용청사 지하 1층에 건축면적 1천128㎡ 규모로 조성됐으며, 남탕과 여탕으로 나뉘어 사우나, 황토방, 파우더룸, 라커룸, 휴게공간을 갖췄다. 특히 난간 손잡이, 침대형 엘리베이터, 자동출입문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노인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원적외선탕, 수 치료탕 등도 마련했다. 관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입장료 2천원이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에 노인들의 오랜 바람인 최대·최신시설의 노인전용목욕탕이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목욕탕의 따뜻한 온기만큼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지역복지서비스가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가 의왕역을 중심으로 철도 산업시설물과 왕송호수, 조류생태과학관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시는 왕송호수와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의왕 ICD 등 철도와 물류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역사 속 첨단 철도와 물류산업 관광’ 상품을 개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3월중으로 철도산업관련기관, 물류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산업관광 T/F팀을 구성하는 한편 의왕역 2층에 산업관광홍보관을 설치, 상품개발에 관련된 관광자원에 대한 시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관광상품이 개발되면 철도 첨단기술관련 연구기관과 철도박물관, 의왕 ICD 등 각 시설들이 운영하고 있는 견학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에 11억원을 들여 오는 2016년까지 철도와 물류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이 사업은 의왕 ICD나 철도관련 시설물들이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탈바꿈되는 것”이라며 “의왕시의 천혜의 자연경관과 산업시설을 잘 융합해 최고의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고천동 소재 제일모직㈜이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의왕지역 학생들에게 총 2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제일모직㈜은 26일 경영회의실에서 윤병집 의왕부시장을 비롯한 이승구 제일모직 부사장,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대학신입생 14명에게 각각 200만원씩을 전달했다. 제일모직㈜ 임직원들은 매년 마라톤 행사를 개최해 성금을 모아 지난 2008년부터 시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가정 대학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의왕경찰서는 26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회, 버스회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3월 새학기 개학을 맞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가진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스쿨존 내에서 교통사고가 없도록 보호구역 안전시설물 보강 등으로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교통 캠페인’, ‘법규위반 단속’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스쿨존 내 교통사고 제로’의 의왕경찰서 전통을 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희규 서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스쿨존 내에서는 결코 교통사고가 없도록 교통경찰과 함께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