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서장 이봉춘)는 지난 20~21일 왕곡동 백운산 입구 등산로에서 가을철 산악사고 및 산불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악사고 예방요령, 등산로 응급처치함 점검 등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했다.
의왕시 왕송호수의 수질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시는 수질등급 최하위인 6급수 판정을 받았던 왕송호수의 수질이 최근 지속적인 수질 정화 노력에 힘입어 농업용수로 사용 가능한 4급수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948년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65㎢ 규모로 조성된 왕송호수는 주변 지역의 도시화와 의왕컨테이너기지에서 유입되는 차량 관련 오염물질로 2001년 COD(화학적산소요구량)가 24ppm까지 치솟았다. COD는 물의 오염정도를 나타내는 기준으로 COD가 클수록 오염이 심하다. 수질 환경 기준에서는 상수원수 1급수는 1ppm 이하, 상수원수 2급수에는 3ppm 이하를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2007년 왕송맑은물처리장에 고도처리시설사업을 완료해 COD를 절반 가까이 저하시킨데 이어 습지 조성, 오니 준설 등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2011년에는 COD가 7.9ppm까지 떨어졌다. 또한 지난 2010년 왕송호수 하부의 퇴적오니 1만2천500톤을 준설했고 올해에도 6만톤의 오니준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14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2곳의 인공습지가 추가로 조성되면 왕송호수의 수질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
필리핀 로드리게스시의 헤르난데즈 시장 일행이 18일 의왕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양도시 간의 우호협력 교류방안을 협의하고 서로의 전통과 문화를 공유하는 새로운 공동 발전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의왕경찰서는 지난 16일 경찰서 대강당에서 김희규 서장을 비롯한 관내 23개 초·중·고교 교감 및 학교안전 담당 교사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빈틈없는 학교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교내·외 취약지역에 대한 자체점검 강화 대책을 제시하고 CCTV 증설 및 주말 및 야간시간대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희규 서장은 “현재도 취약시간대 집중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학교측의 자체적인 노력과 더불어 지역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협 의왕시지부(지부장 김동원 )는 지난 15일 의왕초등학교에서 ‘식(食)사랑 농(農)사랑’ 사업 확산을 위한 ‘우리고장 먹거리 소비촉진 협약식’을 가졌다. 김동원 지부장과 한덕순 의왕초등학교장, 김호영 의왕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협약식에서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학교급식 연계 및 지역농업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동참키로 약속했다.
15년전 가족과 헤어진 정신지체장애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가족의 품에 안겼다. 의왕경찰서는 약 15년전 가출해 가족과 연락이 끊어져 관내 정신보건시설에 있던 정모(38)를 지문 채취 및 신원확인을 통해 가족과 상봉케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정씨는 지난 1997년 행려환자로 계요병원에 입소해 지금까지 자신의 이름도 모른 채 살아왔으나 매번 경찰의 보호시설 일제점검에서 지문채취가 안돼 신원확인이 어려웠다. 그러나 의왕경찰서 실종가출담당인 이상욱 순경은 보호시설내의 입소자 신원확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씨의 지문을 채취 확인을 거듭한 끝에 최근 정씨의 지문이 나타나면서 신원확인이 가능하게 됐다. 정씨의 누나 정모(42)는 “15년전 동생이 갑작스런 정신장애로 인해 집은 나간 뒤 찾으려고 여러 방법으로 수소문했으나 찾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는 100일 기도까지 해왔다”며 “경찰의 도움으로 동생을 찾게 돼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상욱 순경은 “가족의 상봉이 이뤄져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헤어진 가족이 상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왕시가 ‘2012년 도시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지난 10일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의왕시는 2011년 녹색교통분야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받은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2020년까지 15개 지역 구도심 재개발·재건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면서 장안·오매기 지구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한 주거환경개선 노력과 자전거 보험가입,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자전거 이용활성화 등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활용 증진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성제 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체계, 범죄없는 사회안전망 등을 갖춘 의왕시가 더욱 시민들이 원하고 살지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제10회 백운예술제’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갈미한글공원과 계원예술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문화예술이 함께하도록 마련한 이번 예술제는 다양한 공연과 부대 행사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준비됐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예술탈 만들기, 티셔츠 만들기 등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캠프와 전통가옥 마당에서 펼쳐지는 떡메치기, 다도체험 등의 주말 가족나들이 시민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에는 계원예술대학교 정문주차장에 그림, 공예품, 디자인 소품, 악세사리, 중고악기 등 아트프리마켓을 개최,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벼룩시장을 통해 원하는 예술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했다. 모든 연령층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초청가수 공연에는 아이돌그룹 틴탑의 공연과 트로트의 황제 박상철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해석 문화체육과장은 “올해 예술제는 어느 해보다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시민과 예술인들이 어울리는 체험 및 화합한마당 행사에 많이 참석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지난 9일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측에 합류한 송호창 의원의 정치행보에 대해 의왕·과천 민주당 당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의왕시의회 기길운 의장을 비롯한 의왕·과천 민주당 당원들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호창 의원의 탈당은 지역주민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한 정치적 배신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사과와 함께 의원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전략공천과 야권 연대를 통해 의왕·과천 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송 의원이 탈당 과정에서 지역주민 누구와도 상의한 바 없이 탈당을 감행했다”면서 “이는 19대 국회의원 선거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하고 선택한 지역주민과 민주당원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처사”라며 송 의원을 비판했다. 이들은 또 “의원직 사퇴없는 안 캠프 합류는 기득원에 안주하며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실현하기 위한 또 다른 정치적 기회주의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의왕·과천 지역주민과 당원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의원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