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과천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 맞춤형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적용되며, 과천시는 이후 서면 심의를 거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정책이다. 이번 계획은 환경부의 ‘지방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지침(2024.10)’을 바탕으로, 과천시 제2차 적응대책의 단점을 보완하고 경기도·국가 대책과의 연계성을 확보해 수립했다. 앞서 제2차 계획에서는 총 27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됐으나, 당시에는 지역 맞춤형 기후위기 리스크 분석이 부족해 일부 사업의 실효성과 연계성에 아쉬움이 있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제3차 계획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자 과천시의 실정에 맞는 기후위기 리스크 목록을 새롭게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추가한 점이 주목된다. 과천시는 이를 토대로 물관리, 농축산,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건강 등 5개 부문에서 총 46개 세부사업을 도출했다. 각 사업은 과천시 관련 부서가 주관하며, 추진 계획은 시 누리집에 공개된다. 과천시는
의왕소방서는 8일 오전동 재개발 철거 예정 건축물에서 구조대와 119안전센터 전 대원을 대상으로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동주택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재현해 진행됐다. 화재 현장에서 닫힌 방화문이 인명 구조를 지연시키는 사례가 많은 점을 고려해, 방화문을 신속하게 개방하는 기술 연습에 중점을 뒀다. 또한,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 장비를 활용한 실습 위주로 훈련을 구성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방화문 잠금장치 구조 원리 및 이론 교육 ▲파괴기·해정기 등을 활용한 잠금장치 해체 실습 ▲다양한 방화문 파괴 기술 연습 등이다. 훈련은 총 3개 팀으로 나뉘어 전문교관과 팀장이 직접 지도했으며, 철저한 안전관리 하에 실전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은식 의왕소방서장은 “현장 대응 능력은 반복 훈련을 통해 향상된다”며 “앞으로도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을 지속해, 어떤 현장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과천시는 제58회 과학의 날(4월 21일)을 맞아 4월 19일부터 5월 1일까지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에서 과학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생활 속, 신기한 과학’을 주제로 열리며 과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특히 우리 일상에 숨어져 있는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기술과 창작 활동이 결합된 창작 메이킹, 미래형 과학기술을 체험하는 체험 마당, 과학 원리를 공연으로 풀어낸 ‘사이언스 매직쇼’등이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이 자체 개발한 체험전시물 ‘싸이팝(Sci-POP)’ 14종도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별 참여는 현장 접수와 사전 신청 병행으로 진행되며, 세부 일정과 접수 방법은 과천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과학특별행사를 통해 과학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흥미가 증진되고, 특히 청소년들이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학의 날을 맞아 마련한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과학기술의 가치를 알리고
의왕도시공사 창립 14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4일 부곡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의 공사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우수 직원 유공 표창, 성과관리 우수 부서 포상, 고객 만족 증진 우수 부서 시상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의왕도시공사의 혁신을 위해 ▲고객 접점 서비스 질 개선 ▲주민과의 소통 강화 ▲주민 참여 경영 문화 확산이라는 3대 전략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담은 ‘고객중심경영’비전을 임직원들이 함께 선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1년 4월 5일 창립한 의왕도시공사는 의왕시의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목표로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생활체육, 교통, 레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의 핵심 공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그 결과 경영혁신 대상 수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공기업 선정, 우수 공공체육시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노사협력증진 공로 국무총리 표창 등의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노성화 사장은 “공사 창립 이후 공사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10년, 50년을 내다보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며 “최고의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케이아이엔엑스(대표 김지욱, 이하 KINX)가 2025년 상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 및 경력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KINX는 이번 2025년 상반기 모집을 통해 채용 연계형 인턴 7개 직무, 경력직 6개 직무에서 인재를 영입한다. 인턴은 ▲재무회계 ▲국내영업 ▲해외사업 ▲IT 기술 컨설팅 ▲콘텐츠 마케팅 ▲네트워크 엔지니어 ▲인프라 운영 관리(전기/기계 ∙ 소방) 7개 직무에서 모집하며, 총 두 자릿수 규모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경력직은 ▲국내영업 ▲해외사업 ▲웹 서비스 기획 ▲IT 기술 컨설팅 ▲영상 디자인 ▲사내 시스템 Back-End 개발 직무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인턴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 검사, 실무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일부 직무에 한하여 별도의 직무 테스트가 있다. 실무 면접 합격자는 6월부터 3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후 평가에 따라 최종 면접 등 정규직 심사를 거쳐 입사가 결정된다. 경력직의 경우 실무 면접, 최종 면접의 절차를 통해 입사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KINX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마감은 이달 20일까지이다. 각 직무별 세부 자격조건 및 우
한국마사회는 최근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어촌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3억원을 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되는 3억원은 피해지역의 복구사업과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부경본부는 이미 1천만원의 기부금 집행과 함께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했으며, 내년 신규 경마장 개장을 준비 중인 영천사업단은 인근의 피해지역인 경북 청송군과 영양군에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산불피해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 준할 정도로 피해 규모가 크고 많은 국민들이 실의에 빠져 있는 만큼 한국마사회는 기부금 외에 임직원 성금 모금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재민이나 산불 진화 구조요원 등에게 '사회공익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말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트라우마와 같은 심리적 상처를 보듬는 치유형 승마 활동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예기치 않은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화재 진압과 복구에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마사회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피해복구와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
과천시가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학생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16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승마체험 강습비와 보험료의 70%를 지원된다. 승마체험은 의왕시에 위치한 인덕원승마스쿨에서 운영되며, 참가 학생들은 주 1회씩 총 5회에 걸쳐 승마 기본자세, 안전수칙 등의 이론교육과 함께 말 끌기, 보행 등의 실습 강습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8일부터 17일까지로, 호스피아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4월 22일 개별 통보된다. 올해는 신규 신청자를 우선 선발하며, 기존 참여자는 사업 잔여 인원 발생 시 추가 선정된다. 이번 승마체험은 기승능력인증제를 반영해 수준별 맞춤형 강습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실력에 따라 체계적인 승마 교육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과천시청 기후환경과로 문의하거나 호스피아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재즈로 피어나는 봄, ‘2025 과천재즈피크닉’이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과천시민광장(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올해는 ‘재즈 피는 봄이 오면’을 주제로, 계절의 싱그러움과 재즈 특유의 낭만이 어우러진 무대로 깊이 있는 사운드부터 흥겨운 그루브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재즈를 만날 수 있는 풍성한 라인업이 준비됐다. 첫날인 5월 2일에는 재즈의 낭만을 표현하는 ‘임채희 콰르텟’이 포문을 열고, 스탠다드 재즈의 정수를 들려줄 ‘김주환과 시나트라 트리뷰트 빅밴드’, 할렘 재즈의 정취를 담은 ‘오성택 콰르텟&김혜미’, 그리고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앨범을 수상한 ‘넉살&까데호’가 무대를 장식한다. 5월 3일에는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쏘왓놀라’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블루스를 대표하는 ‘리치맨&그루브나이스’,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정지수&바로크인블루’, 브라질리언 재즈의 매력을 전하는 ‘러스트 콰르텟’, 하드밥 스타일의 ‘더 뉴메신저스’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조윤성 트리오’와 유러피안 재즈 감성의 ‘다니엘 린데만’의 협연, 그래미 노미네이트 및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제인
의왕시가 경기도가 시행한 ‘2024 회계연도 세외수입 운영 종합평가’에서 ‘대상’지자체로 선정됐다. 세외수입 운영 종합평가는 지난 1년 동안 세외수입 징수와 세입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로 ▲ 세외수입 부과 및 징수 ▲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 기관장 관심도 ▲ 신규 세외수입 발굴, 특수 시책 추진 등 4개 분야, 9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진다. 의왕시는 이번 평가 결과 전체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도내 4그룹에서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어 표창과 함께 시상금 1,600만 원을 받게 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 이러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공직자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성실한 납부의식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올해에도 세외수입 징수 목표 달성과 함께 보다 공정하고 정확한 부과·징수로 시민 신뢰를 높이고, 자주재원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한국마사회는 지난 2일, ㈜트리플렛과 ‘한국경마 AI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마심판 분야 AI 심의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트리플렛과 한국마사회가 경마 AI기술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AI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한 트리플렛과 민관협력방식을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경마 심판 심의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작업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정확성을 90% 수준까지 높였다. 이 시스템은 국제심판위원회의에서도 소개되며, 홍콩자키클럽을 비롯한 세계 경마시행체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마사회와 트리플렛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경마 AI기술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이끌어내고, 현재 국내에 도입된 AI 기술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호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기반으로 경마 및 IT 분야 협력을 약속하고, 민간기업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송대영 경마본부장은 “한국 민간기업의 혁신적인 AI 기술이 한국마사회에서 경마와 접목되어 결실을 맺은 경험을 토대로,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