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파주서 프로그램 연수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파주 체인지캠퍼스에서 관내 초·중등 교사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교육 교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감성교육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 기본과정 3개, 심화과정 2개로 나누어 운영하고, 초등교사와 중등교사별로 분반해 총 9개 반으로 이뤄진다. 기본과정은 예술융합수업의 이해, 예술융합수업디자인, 예술로 연주하기를 주제로 실시하고, 심화과정은 예술로 거듭나기, 예술로 다가가기를 주제로 운영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예술교육의 지향점과 의미를 탐색하고, 학생들의 문화 향유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전문성 신장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예술로 교감하고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예술체험중심의 현장밀착형 연수로 운영한다. 홍성순 도교육청 문예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학생들이 예술로 행복한 학습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가구업체 이케아가 광명에 이어 오는 19일 고양에 국내 2호점을 오픈하면서 경기 서북부 상권을 둘러싼 유통업계의 대격돌이 시작됐다. 이케아가 롯데와 한팀이 되고 신세계와 한샘이 손을 잡는 형국으로, 스웨덴 가구업체와 국내 가구업체의 자존심 대결도 주목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양은 지난 8월 신세계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 개장에 이어 이케아 고양점과 롯데아울렛이 이곳으로부터 3㎞ 떨어진 지역에 들어서면서 경기 서북부의 쇼핑 중심지로 변신하게 됐다. 이케아의 국내 2호점인 고양점은 이케아와 롯데아울렛이 한 건물에 들어서는 복합매장 형태다. 면적 5만2천199㎡에 4층 규모의 건물에서 롯데아울렛이 지하 1층과 지상 1층, 이케아가 지상 2층과 3층을 사용한다. 이케아는 광명점에서도 롯데와 손을 잡았다. 롯데가 이케아 광명점 바로 옆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개장했고 두 점포가 구름다리로 연결돼 고객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케아와 롯데는 유통과 가구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이런 영업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케아는 가구와 인테리어 등 생활용품을, 롯데아울렛은 화장품과 의류 등을 취급함으로써 20∼30대 젊은 소비자를 잡으려는 전략이다. 롯데
삼성전자가 독일 소비자들에게 가장 높은 신뢰도를 얻는 기업으로 꼽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경제주간지 바르츠샤프트보케(WirtschaftsWoche)와 시장조사업체 서비스밸류(ServiceValue)가 최근 공동 실시한 ‘신뢰 랭킹(Das Vertrauensranking)’ 설문조사에서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종합 순위에서 독일 최대 슈퍼마켓 체인 ‘에데카(EDEKA)’, 엔터테인먼트 전자 제품 부문에서 소니와 에이서를 각각 제치고 1위에 랭크됐다. 바르츠샤프트보케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발화 이슈에도 중요한 자산인 고객 신뢰를 잃지 않았다”며 “신속한 사과와 제품 개선을 통해 위기가 무조건 기업신뢰를 잃게 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신뢰 랭킹 조사는 독일 최대 규모 소비자 신뢰도 조사로, 약 27만5천명의 소비자가 77개 부문의 전세계 972개 기업에 대한 신뢰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또 독일의 영상·음향기기 전문 매체인 비디오(Video)와 시장조사업체 리서치 나우(Research Now)가 5개 메이저 TV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수원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청소년 육성 전담공무원 1명을 개방형으로 채용해 오는 12월부터 청소년지원 담당 부서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청소년 육성 전담공무원은 청소년 정책 분석, 청소년 정책 수요 파악을 통해 ‘수원형 중장기 청소년 정책’을 개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채용직급은 시간선택제 임기제(다급)로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청소년기본법에 의한 청소년지도사 또는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로서 관련 분야에 실무경력이 있는 일반인이나 공무원이 임용 대상이다. 수원시는 이달 중 청소년 육성 전담공무원 공개모집 공고를 할 예정이다. 올 7월 말 현재 수원시 청소년 인구(9∼24세)는 23만9천779명이다./이상훈기자 lsh@
유흥·단란업종에 청소년을 고용하는 등 관련법 위반으로 최근 5년간 검거된 업주가 1천3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2∼2016년 청소년 고용금지 위반으로 검거된 사람은 1천282명이다. 청소년보호법은 유흥·단란업종, 노래방, 숙박업소 등에 청소년을 고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에 처하거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과징금을 부과한다. 연도별 검거 인원은 2012년 347명, 2013년 386명에서 2014년 206명, 2015년 156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187명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업종별 현황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통계를 보면 검거 인원이 가장 많은 업종은 유흥·단란업종(185명)이었고 이어 소주방·카페(180명), 노래연습장(134명), 숙박업소(28명), 기타(408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도 254명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대구(113명), 인천(81명), 광주(66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11명)였다. 이 의원은
경기도 내에서 해마다 대중교통 수단 중에 하나인 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한 폭행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도내 운행 중인 마을버스 절반 가까이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보호격벽 등 안전장치가 전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수년 전 관련법 개정으로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안전을 위한 보호격벽 등의 설치가 의무화된 반면 마을버스는 제외된 것으로 나타나 차별대우 논란마저 일고 있다. 11일 경기도와 노선버스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도내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1만531대(62개 업체, 2천101개 노선)이며, 마을버스는 2천301대(137개 업체, 507개 노선)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당시 개정된 관련법에 의거, 현재 전체 시내버스 중 1만146대에는 운전기사 폭행사건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보호격벽 및 보호봉 등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이와 달리 마을버스의 경우 전체 버스 중 절반 가량인 고작 1천여 대에만 보호격벽 등이 설치돼 있다. 그 외 마을버스 운전기사들은 폭행사건 등에 무방비로 노출돼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지난 9월 용인시 처인구의 한 버스승차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안에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1일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힘쓴 부발농협과 점동농협, 김포농협을 2017년 3분기 경기농협 판매사업 파워리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판매사업 파워리더는 산지·소비지 농산물 취급역량 확대를 통한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농산물 판매, 유통기반조성, 구매 및 영농자재 부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지역농협과 품목농협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제도이다. 한기열 본부장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적극적인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는 등 판매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와 실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편견과 차별을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한마당 열렸다 경기대학교는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난 4일 수원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외국인 학생과 가족을 위한 한가위 체험 행사를 마련,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한국과 몽골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비교 체험하면서 지구촌 한 식구임을 체감했고, 몽골의 인기 밴드인 호르드 밴드를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크로스 오버 공연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대 재학생을 비롯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과 가족 등 2천 명이 참석,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제기차기, 제사상 차리기 등 다양한 한국 명절 체험 행사를 준비했고, USB 등 기념품도 마련했다. 경기대 관계자는 “한국 대학생과 외국인 대학생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동시에 학교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 주가가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11일 사상 처음으로 주당 270만원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48% 오른 273만2천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전 종가 기준 최고가인 9월 25일 268만1천원을 보름여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장중 한때는 273만8천원까지 올라 역시 9월 25일의 종전 장중 최고가(268만4천원)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고공행진을 잇고 있다. 한동안 삼성전자를 내다 팔던 외국인 투자자까지 연휴 이후에는 대거 매수에 나섰다. 무엇보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실적 증가의 영향이 크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도 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이 14조9천억원과 17조3천억원으로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사업부의 강한 실적 모멘텀이 3분기에도 실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에이즈에 걸린 여고생이 성매매한 사실을 알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해당 고등학교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가 이 사건을 상급 기관에 뒤늦게 보고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11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A(15)양은 B고교에 재학 중이던 지난 5월 산부인과 진료에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양성 판정을 받자 부모와 함께 학교를 방문, 자퇴신청을 했다. 이 과정에서 B고교는 A양이 성매매한 이후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교측은 이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거나, 상급 기관인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상 학교장과 학교 종사자는 직무상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발생 사실을 알게 되면 곧바로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실제 B고교는 A양과 가족들이 지난 6월 경찰에 성매매를 알선한 20대 남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때까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관할 교육청에도 지난달 29일에야 뒤늦게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A양이 학교에 성매매 사실을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알렸는지 파악해야 한다”며 “학교가 성매매 사실을 인지하고도 보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