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다음달 중순부터 민원동 건물 증축 공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현재 지상 2층, 연면적 1천194㎡인 민원동 건물을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8천400㎡ 규모로 증축하는 것으로, 오는 2019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본관(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1천600㎡)과 맞먹는 규모로, 사업비는 총 174억원이 투입된다. 새롭게 단장하는 민원동은 지하 2층 민원실·안내실, 지하 1층 여성청소년과·국제범죄수사 4대, 지상 1층 사이버수사과, 2층 수사과, 3층 생활안전과·본관 연결통로, 4층 구내식당, 옥상 헬리포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117면 규모 주차장이 마련된다. 경찰은 사무실 배치는 추후 직제개편 등 조직 변화에 따라 재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청사 내 곳곳에 컨테이너를 마련, 이달 말까지 철거 대상인 기존 민원동 내 사무실을 이전하고 다음 달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증축을 완료하면 사무실 등 공간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도태호(57) 수원시 제2부시장이 26일 수원 원천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도 부시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도 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 57분쯤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내 원천저수지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소방당국은 도 부시장이 투신한 지 3분 뒤 “사람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오후 3시 20분쯤 시신을 인양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공원 방범용 CCTV를 통해 도 시장이 투신 10여분 전 광교호수공원에 도착해 데크를 걷다가 저수지로 뛰어드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서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 도 부시장은 국토교통부 재직 당시의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그간 3차례에 걸쳐 조사를 받아오면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도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 관계자는 “도 부시장이 데크를 넘어 저수지로 투신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며 “도 부시장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으며, 투신 동기에 대해서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
긴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 내 상당수 고등학교가 이 기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학교를 임시 개방할 예정이어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될 전망이다. 또 각 학교에선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교사들이 교대로 근무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26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일반고(공립273, 사립91) 364개교, 특목고(공립11, 사립9) 20개교, 특성화고(공립41, 사립34) 75개교, 자율고(공립11, 사립2) 13개교 등 총 472개교 중 대부분의 학교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학교를 임시 개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 학교마다 사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율학습 희망자를 파악, 적게는 20명에서 많게는 50~60명에 달하는 자율학습 참여 학생들을 위해 3학년 교실이나 실습실, 도서관 등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이 뿐만 아니라 이 기간 자율학습 지도 교사들이 교대로 학교에 나와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질문을 받아주는 역할을 수행, 면학 분위기 조성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연휴 기간 고3 수험생을 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페미니즘 교육을 했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교사 A씨의 파면을 요구하는 집회 등 벌인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전학연) 등에 대해 A씨를 대신해 1천만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말 ‘학교에 페미니즘이 필요한 이유 3가지’라는 주제로 인터넷매체와 인터뷰한 뒤 신상정보가 공개되고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전학연은 A씨가 일하는 초등학교와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교육지원청 앞 등에서 진행한 기자회견과 집회에서 A씨가 남성혐오와 동성애를 조장하는 교육을 했다며 ‘정신 나간 교사’ 등으로 지칭하고 파면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전학연은 성명과 유인물, 피켓 등에 경멸적 표현을 사용해 A씨의 인격권을 침해했다”면서 “이들의 주장대로 A씨가 남성혐오나 동성애를 조장하는 교육을 한 바도 없으므로 이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학연이 왜곡된 사실에 근거해 A씨를 교사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처럼 매도하고 파면을 반복적으로 요구했다”면서 “이런 행위는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침해하고 신분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교조는 학부모들이 A씨의 수업중단을
경인지방우정청은 수원시 천천동에 위치한 ‘아녜스의 집’을 방문해 행복나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 관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후원물품을 구입, 전달했다. 홍만표 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보람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나눔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기본부와 함께 지난 22일 고양시 원당농협 관내 취약농가를 찾아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기열 본부장을 비롯한 최광수 영업본부장,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송명규 위원장, 강철희 고양시지부장, 강효희 원당농협 조합장, 전병학 원당종합사회복지관장 및 함께나눔 농촌사랑봉사단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노후화된 도배와 장판 및 지붕 교체작업과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기열 본부장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을 발굴해 농촌지역 취약계층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경기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최근 카메라 등을 이용한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이를 근절하고자 추진 중인 ‘빨간원 프로젝트’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기남부청과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LOUD)의 제안으로 시작된 빨간원 프로젝트는 ‘몰카, 도촬, 리벤지포르노 등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를 하지 말자’라는 취지로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둘레에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하는 캠페인으로, 현재 일선 경찰서에 4만여장의 스티커가 배포됐다. 또 경기남부청 홍보실로 시민들이 직접 전화하거나 SNS 등을 통해 4천여장 이상의 스티커가 배포됐다. 특히 일반 시민 외에도 배우 설경구·류준열·유지태·문소리·라미란·이청아·송새벽, 가수 거미·오마이걸, 개그맨 정찬우, 뮤지컬 가수 한지상·정선아 등 연예인과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등 스포츠 스타들도 프로젝트 참여를 SNS를 통해 인증했다. 실제 SNS에 인증한 참여자들은 게시물에 카메라 렌즈 둘레에 빨간색 원형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유위니아 등 국내 주요 가전제품 생산업체들이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파격적 할인 행사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총 13개 품목 가전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비롯해 초고화질(UHD) TV, 플렉스워시 세탁기, 무풍 에어컨 등이 대상으로, 아직 구체적인 할인 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행사 모델을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행사 때 모션싱크 청소기 가격을 최대 53%까지 낮추고, 일부 가전 제품의 무상보증 혜택도 대폭 늘린 바 있다. LG전자는 같은 기간에 ‘코리아세일페스타와 함께 하는 LG전자 쇼핑 대축제’를 연다. 특별 기획 상품으로 올레드TV 55인치 모델(OLEDB7F)을 279만원에 판매하고, 기존 제품도 55형은 20만~60만원, 65형은 99만~170만원까지 각각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또 트롬스타일러와 트롬건조기를 사는 소비자에게 각각 최대 20만원과 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와 퓨리
CJ제일제당은 국내 최초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인 전립소가 누적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이 지난 2007년 출시한 전립소는 중년 남성의 전립선 건강을 지켜온 건강기능식품으로, 전립소의 주요 성분인 쏘팔메토는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쏘팔메토 추출물은 세계적으로 원료의 표준화가 이루어져 있으며, 인체 시험 결과 전립선 건강 및 이뇨, 배뇨 속도 느림 등 불편함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5년 비타민B군 4종의 일일 권장량 100%를 추가해 전립선 건강과 활력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전립소 쏘팔메토 파워’까지 선보인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립소는 전립선 건강은 물론 다른 건강까지 신경 쓴 제품의 출시와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공략해 왔다”라며 “제품력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출시 이후 연속 1등 브랜드(식약처 쏘팔메토 실적 기준)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25일 오전 8시 40분쯤 수원시 장안구 1천600세대 규모 아파트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정전은 아파트단지 수전설비의 퓨즈 이상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전체 1천600세대 중 ⅔가량이 정전됐다. 한국전력은 정전 발생 50여분 만인 오전 9시 30분쯤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한전 관계자는 “수전설비 주변에서 청설모 사체가 발견된 점에 미뤄 정전의 원인이 청설모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