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원팔달경찰서(가칭) 신설이 최종 부지 확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9일, 9월 19일자 19면) 관할구역에 따른 업무 가중 등을 이유로 경찰 내부에서 벌써부터 수원팔달서 근무 자체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또 다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수원시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남부경찰청과 시는 수원 팔달구 지동 237-24 일원(못골사거리)에 수원팔달서 신설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달 내 해당 신설부지 일대에 대한 수원화성지구단위계획 변경 추진을 위한 용역을 발주, 내년 초쯤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시행되면 경기남부경찰청은 건축설계 및 토지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신설되는 수원팔달서가 수원남부·중부·서부경찰서 관할구역 내에서도 가장 치안 수요가 많은 행정동을 관할, 과도한 업무가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경찰관들의 기피 1순위로 떠오른 상태다. 실제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원팔달서 관할구역으로 확정한 팔달구 내에는 사건·사고 등 치안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수원남부서(총 19개동) 관할 인계동을 비롯해 수원중부서(총 17개동)의 지동, 화서1·2동, 우만1·2동 등과 수원서부서의 매산1·2
진보·보수 막론 커지는 반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거듭된 반대에도 교육부가 역사 국정교과서 검토본 공개 강행 방침을 굳히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교육감과 진보교육감, 시민사회는 물론 진보와 보수를 막론한 교육계 전반이 집단 반발을 예고해 혼란이 예상된다. 22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역사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이 오는 28일 일정대로 공개될 예정으로, 이후 12월 23일까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학교 현장에 보급된다. 시작부터 반대 여론이 거셌던 역사 국정교과서는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국정교과서를 향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면서 중단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교육부는 강행 방침을 고수했다. 전국 102개 대학 역사학자 561명은 지난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국정 역사교과서의 즉각 폐기를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교수들은 서신에서 “특정정권이 국가권력을 동원해 만든 단일한 역사교과서를 전국 중·고생들에게 강요하는 자체가 오랜 세월 시민들이 피 흘려 쌓아온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이라며 “28일로 계획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 취소와 역사 전문가들의 압도적 반대를 억누른 채 교육
경기도교육청은 화성시 고교평준화 도입 의견조사를 23~25일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의견조사 대상은 화성시 초등학교 6학년과 경기도교육청은 중학교 1학년 재학생의 학부모, 화성시 초·중·고 교원, 시의원과화성시 소속 도의원 등이다. 도 교육청은 고교평준화 관련 이해자료와 평준화 찬반 등을 묻는 의견조사 질문지를 화성시 각 학교로 배부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로 모인 의견은 화성 고교평준화 도입 여부와 관련한 정책판단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관계자는 “의견조사 결과를 분석해 다음 달이나 내년 1월 중에는 화성시 고교평준화 가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정책이 추진되면 타당성 조사, 여론조사 등의 정해진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lsh@
폭력조직원 가운데 상당수는 일정한 수입 없이 다른 조직원의 일을 도와주며 근근이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등에 나타나는 호화로운 생활은 대다수 조직폭력배와는 거리가 멀었다. 경찰청은 올 1∼10월 '생활 주변 폭력배' 집중단속을 벌여 관리 대상 조폭 2천8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447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조폭임을 내세워 유흥주점 등을 상대로 술값이나 보호비를 뜯거나 조직 간 패싸움을 하는 폭력·갈취가 59.7%로 여전히 비중이 컸다. 다만 2014년 70.3%, 작년 68.3%에 이어 점차 비중이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온·오프라인 도박장 운영 등 사행성 영업 비중은 2014년 2.2%에서 작년 2.9%, 올해 8.8%로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인다. 경찰은 조폭 활동 기반을 와해하고자 조폭이 사행성 영업 등으로 얻어 은닉한 수익 환수에 주력, 128억여원을 기소 전 몰수 보전했다. 검거된 조폭 가운데 62.9%(1천770명)가 무직자로 일정한 수입원이 없었으며, 자영업 7.8%, 유흥업 5.8%, 건설업은 2.2% 정도였다. 룸살롱 실장이나 건설업체 임원 등 나름대로 직함을 두고 고정 수입을 얻는 조폭은
경기교육공동체연합은 지난 19일 경기평생교육학습관 북카페에서 ‘전국 청소년 바리스타 경연대회’를 열었다. 경기교육공동체연합과 세잎클로버(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기업)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 고등학생 48명이 출전해 예선을 통과한 20명이 경연을 벌였다. 경연은 커피음료와 창작음료 만들기를 동시에 시연해 심사위원들(커피전문가 5명)의 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최아연 학생(한겨레고2)이 대상을, 최강한 학생(양평고2)과 정은빈 학생(용문고1)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김진혁 학생(양일고2) 등 6명이 우수상을, 방민수 학생(경기대명고1) 등 11명이 장려상을 받았다. 박명희 경기교육공동체연합 대표는 “참가 학생 모두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했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이 계층간의 갈등없이 자신의 자질과 능력을 발휘하고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6개월간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유통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등을 이용한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을 펼쳐 총 785명을 검거, 그 중 181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번 단속을 통해 필로폰 194.8g (6천500회 투약분), 코카인 35.9g(700회 투약분), 대마 407g(800회 투약분), 엑스터시 762정 등을 압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인터넷이나 SNS 등을 이용한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을 실시, 수면제 성분이 함유된 마약류를 성인 약품 판매 사이트 및 채팅앱 등을 이용해 국내 유통한 A(46)씨 등 판매책 4명과 구매자 52명 등을 검거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서울 강남 일대 클럽 및 축제 등에 모인 DJ 등을 상대로 SNS 등을 이용, 마약류 판매를 위해 해외에서 구입한 시가 5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밀반입하려 한 한국계 외국인 B(43)씨 등 2명을 인천공에서 검거,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류를 구입해 대마 및 LSD 등을 투약한 가수 C(20·여)씨와 코카인, 엑스터시 등을 투약한 유학생 등 마약류 사범 총 53명을 검거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필로폰 판매·투약 사범이 3
농협은 21일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고자 농협공판장 홈페이지(농협공판장 인터넷 통합거래시스템)를 리뉴얼하고 홈페이지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농협하나로앱)을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에는 농산물 가격 정보 제공과 ‘농산물 제값 받기 출하매뉴얼’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출하자는 공판장에 출하한 상품의 경락가와 실시간 경매내역 및 정산내역을, 중도매인은 구매 내역과 미수금 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바일 앱은 공판장 뿐만 아니라 하나로마트, 농협주유소, 농촌 인력중개 등 농협의 모든 경제사업을 하나로 모아 소비자의 편의를 극대화 했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전국 82개 농협공판장을 이용하는 농업인과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농협공판장이 농산물 도매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우리 농산물을 최고의 가치 속에서 판매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공판장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가 갤럭시S7 엣지 블루 코랄에 이어 유광 블랙 색상을 출시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12월 초 갤럭시S7 엣지 유광 블랙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블랙 오닉스에 광택을 강화한 색상으로, 아이폰7 시리즈가 불러온 블랙 열풍과 맞물려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대체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갤럭시S7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지난 11일 출시한 갤럭시S7 엣지 블루 코랄 모델은 첫 주말 1만대가 넘게 팔리며 갤럭시S7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 코랄 출시 이후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루 판매량은 평균 1만5천대에 달해 하루 1만대 수준인 아이폰7을 추월, 파내량 1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7이 생각보다 빠르게 노트7 수요를 대체하고 있다”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익숙한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이 마땅한 대체품을 찾지 못해 갤럭시S7으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웨딩박람회가 오는 12월 4일 단 하루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15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예비부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알뜰하고 실속있는 가격으로 결혼준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따라 수원웨딩박람회는 2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정보와 노하우를 예비부부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처음 시작인 웨딩홀 섭외에서부터 스드메 웨딩촬영 패키지 5~10% 추가할인뿐 아니라 최신 유행 드레스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제일모직 원단의 맞춤정장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하이마트와 단독 제휴를 통해 전제품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에게는 알뜰형, 실속형, 프리미엄형 3가지 형태의 패키지로 나눠 추가할인혜택 및 금액대별 최고급 사은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부 한복 맞춤시 신랑 촬영+본식 무료 2회대여 서비스, 신혼여행 진행시 여행용가방, 목베개 등 사은품 증정과 예물 1부 다이아몬드를 찾아라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수원웨딩박람회 관계자는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로 전문가의 1:1 맞춤상담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며 “자세한 일정과 행사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