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광명시 소하1동 주민센터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 누리복지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광명시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원 광명시 소하1동장, 윤대섭 철산2동장, 이석현 하안3동장과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위원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명시 내 소하1동, 철산2동, 하안3동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긴급지원과 복지이슈에 발맞춘 특화사업을 지원 및 진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3개동에 동별기금을 마련할 수 있는 모금창구를 개설, 동 누리복지협의체를 통해 기 지원된 배분금 600만원(긴급지원비, 특화사업비)외에도 외부 민간자원을 지속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경기공동모금회에서는 광명시 내 결손가정, 홀몸노인, 저소득 등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금 1천400만원(1인당 10만원)을 배분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공공기관과 복지기관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방문해 달라’고 이야기하지만 선뜻 이들 기관을 찾아 도움을 청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도움을 청해야 할 곳이 어디인지 막막하고, 사안에 따라서는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 가운데 수원시 복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는 어려운 이들의 방문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수요자 중심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 대상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의 목표는 이른바 ‘현미경 복지’의 실현이다. ‘현명하게 미세하고 경쾌한’의 줄임말인 ‘현미경 복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자세히 살펴, 그들이 필요로 하는 미세한 부분까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센터의 의지가 담긴 표어다.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의 복지 서비스는 지역의 민간단체들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센터는 먼저 나서서 도움을 필요한 이들을 찾아내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한 뒤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나 기관을 연결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 애프터서비스’(사후 관리)도 확실하다. 서비스가 적절하게 이뤄
삼성디지털시티와 수원시,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공동 운영하는 방과후 배움교실인 ‘삼성수원꿈쟁이학교’ 예능교실 학생들의 정기연주회가 지난 18일 오후 7시부터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꿈쟁이들의 멋진 향연을 응원하기 위해 김창범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오영환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임 참석했다. 올해 4번째 정기연주회인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그 동안 정기공연을 펼쳤던 ‘삼성수원꿈쟁이학교’ 오케스트라(지휘자 김창석), 합창단(지휘자 심명순) 뿐만 아니라 삼성디지털시티 필하모니도 함께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들을 선보였다. 이날 연주회의 시작은 삼성수원꿈쟁이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한세대대학교 관현학부에서 플룻을 전공하고 있는 심민지 학생이 C. H. Rienecke flute concerto in D major 독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꿈쟁이학교 오케스트라와 삼성디지털시티 필하모니가 함께 요하네스브람스 헝가리언 춤곡 1번, 5번 외 5곡을 합연하며 그 동안 노력해 얻은 실력을 아낌없이 뽑냈다.
지역주민 “공청회·의견수렴 없는 막무가내식 사업추진” 거센 비난 시, 일부주택 철거·한옥 보수 운영 일대 ‘문화시설 지정’ 일방 추진 주민들 “절차부터 잘못됐다 재산권 침해 반발로 벽화 지운것” 시 “오늘 사업추진 여부 결정” 수원시가 최근 경기도의 대표적인 문화명소로 알려진 수원 북수동 벽화 마을 일대에 한옥형 문화체험시설(게스트하우스) 추진을 강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시는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작 주민공청회는 물론 의견수렴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막무가내식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수원시와 해당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사업비 76억여 원을 투입, 수원 북수동 235-2 외 11필지 대략 1천655㎡(건축물 1층, 가옥 9동) 면적을 한옥형 문화체험시설인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일대 주택 일부를 철거하는 한편 지난 1938년부터 1978년 사이에 지어진 한옥(2동)을 수리·보수하는 등 게스트하우스로 조성&mi
수원시의회는 18일 제322회 임시회를 열고 9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7건, 의견청취안 1건, 동의안 7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또 주요 현안지역과 시 산하기관을 방문, 지난 7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이 적절하게 조치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접수된 조례안에는 1인 가구를 고려해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를 현행 최소용량인 2.5ℓ에서 1ℓ, 2ℓ, 3ℓ용량으로 다양화하는 내용을 비롯해 의회 견학 지원 조례안 등이다. 이외 300세대 이상의 신축 공동주택 등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도 상정될 예정이다. 김진관 의장은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하며 “꼼꼼한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성숙한 의회 민주주의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는 18일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협력사 70여곳이 보유하고 있는 부품 재고 물량 전액을 보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협력사들이 보유한 완제품 재고뿐 아니라 현재 생산 중인 반제품 재고, 생산을 위해 준비한 원부자재에 대해서도 전액 보상하기로 결정, 이날 협력사들에 통보했다. 갤럭시노트7 관련 삼성전자 협력사는 70여곳, 삼성전자가 부담할 보상액은 2천억∼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자업계는 추산했다. 구체적인 보상 기준은 ▲완제품 재고는 납품 단가 전액 보상 ▲생산 중인 반제품 상태의 재고는 진행 상황에 따른 공정 원가를 계산한 전액 보상 ▲원부자재는 협력사 구매 단가 전액을 보상 등이다. 삼성전자는 협력사별 보유 재고를 파악한 뒤 신속하게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라 매출 감소 등 경영난을 겪는 협력사들을 위해 다른 스마트폰 물량 배정 등을 적극 검토하고, 협력사가 이미 투자한 갤럭시노트7 전용 설비도 다른 모델에 적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지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보상 대상은 1차 협력사이며, 보상이 2∼3차 협력사로 이어지도록 점검할 계획이다. 박종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구매팀장(부사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8일부터 21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글로벌 소스 모바일 전자 쇼(Global Sources Mobile Electronics Show 2016)’에 10개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과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소스 모바일 가전 쇼’는 세계 최대 모바일 아웃소싱 전문 전시회로, 3만6천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10개 참가 기업은 KT와 경기센터가 지원하는 유망 강소기업 ‘K-챔프(Champ)’에 선정된 회사들이다. 이 중 모바일 운동기기 업체인 지오아이티는 중국 스포츠용품 회사인 퓨어(PURE)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아마다스·베이글랩스 등 4개 사는 ‘데모 기업설명회(IR)’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KT와 경기센터는 ‘K-챔프 특별전시관’을 마련해 10개 기업에 독립된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통역 도우미를 지원한다. 아울러 코트라(KOTRA) 홍콩 무역관을 통해 현지 투자자와 미팅도 주선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투자자 사전 매칭에서는 ‘K-챔프’ 기업에 27개국, 50개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2만여 개 제품, 약 32억원 규모의 사전 주문 문의가 들어왔다. /이상훈기자 lsh@
올해 경기도의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은 2.39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 2017학년도 경기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선발예정 인원 총 2천98명(장애 125명 포함)에 5천8명(장애 31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선발인원은 전년대비 동일하며, 지원인원은 지난해보다 339명 증가해 평균 경쟁률은 2.39대 1로 지난해 2.23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우선 유치원 교사는 203명 선발예정에 1천723명이 원서를 접수해 8.49대 1(전년도 6.45:1)을 보였고, 초등학교 교사는 1천786명 선발예정에 2천634명이 원서를 접수해 1.47대 1(전년도 1.31:1), 초등학교 교사 지역구분 모집은 50명 선발예정에 84명이 원서를 접수해 1.68대 1(전년도 1.05대 1)로 나타났다. 또 특수학교 유치원교사는 24명 선발예정에 123명이 원서를 접수해 5.13대 1(전년도 4.82:1), 특수학교 초등교사는 35명 선발예정에 444명이 원서를 접수해 12.69대 1(전년도 8.88: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국립 특수교사는 1명 선발예정에
해외 경유를 정유제로 들여와 가짜경유를 제조·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최모(50)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송모(55)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짜 경유 905만ℓ(시가 110억원 상당)를 만들어 거래처인 경기·인천·충남 등 전국 12개 주유소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같은해 6월까지는 등유에 첨가된 가짜 경유제조 방지용 식별제를 제거한 뒤 경유와 섞어 가짜 경유 290만ℓ(시가 38억원 상당)를 만들어 거래처에 유통해왔다. 조사결과 최씨 일당은 지난해 6월 거래처 1곳이 가짜 경유 판매로 단속되자, 단속을 피하면서 탈세로 더 많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 동남아에서 경유를 밀수, 다량의 가짜 경유를 만들기로 계획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유령회사 3개를 만들어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 등에서 세금이 붙지 않은 경유를 ℓ당 400원가량에 매입, 정제유인 것처럼 밀수한 뒤 국내에서 등유, 바이오디젤 등과 섞어 6
국내 유명 정수기회사 고위직을 사칭해 수백억 원을 가로챈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7일 유명 정수기 회사 고위직이라고 지인들을 속인 뒤 사업 확장 명목으로 수백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37·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수기 판매사원인 A씨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올 8월까지 안산시 단원구 일대에서 고교동창 등 지인들을 상대로 자신이 국내 유명 정수기 회사의 센터장으로 돈을 빌려주면 법인 사업체 설립 등 사업 확장에 사용하고 매월 3% 이상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27명으로부터 총 37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신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서울시내 위치한 정수기회사 본사에서 피해자들을 만나거나 회사명의의 인장을 위조·제작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계속해서 투자를 유도하거나 원금 반환기일을 연장 시키기 위해 실제 정수기 회사에 근무 중인 직원 K(43)씨 명의의 명함을 임의로 제작, 사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