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양평군 보건소에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양평군, 양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 등과 ‘2016년 양평군 행복나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현재 읍면 행복돌봄추진단(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네트워크사업 추진과 양평군의 모금사업인 해피나눔 1인 1계좌 갖기 운동의 참여기관 확대다. 이에 따라 경기공동모금회는 양평군 행복돌봉추진단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를 3년간 매년 5천만원씩 지원하게 되며 12개 읍면사무소에 읍면단위 모금계좌를 개설한다. 앞으로 지역 내 위기가구가 발생할 경우 민 주도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평군의 해피나눔 1인 1계좌 갖기 운동 모금사업도 기존 양평군과 경기공동모금회에서 양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의 4자간 운영체계로 확대됨에 따라 사업홍보, 자원 발굴 등 나눔문화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읍면 행복돌봄추진단이 더욱 활성화 되고, 주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민 주도 복지 공동체 양평이 되길 기원다”고 말했다. /김영복·이상훈기자
20대 국회가 원구성과 함께 김진표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자치분권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정작 정당의 핵심인 중앙당은 무조건 서울에 두어야 한다는 ‘정당법’ 개정에는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여야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단체에서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 정치발전 등을 위해서라도 일명 ‘서울 중앙당’ 조항 폐지는 물론 정당 설립 요건 대폭 완화, 입법·재정권 강화 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22일 여야 정치권과 지방분권전국연대 등에 따르면 지방자치 부활 20년을 넘으면서 중앙과 지방의 균등 발전과 자치 분권 강화, 정치 발전 등이 주요 관심사항으로 떠오른 상태다. 특히 20대 국회 개원과 함께 국회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회 등이 구성되면서 지방자치 활성화와 자치분권 강화 등에 대한 국회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정작 중앙당은 오직 서울에 두어야 한다는 정당법의 개정에는 침묵으로 일관, 눈총을 사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국회가 중앙과 여의도 중심 정치 혁신은커녕 여전히 ‘서울 중앙당’을 고집하면서 중앙정치와 지방정치의 수직관계로 인한 종속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경제·문화·
경기도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 담당 부서장이 지인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22일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 A경정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정은 올해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자신의 차량 등에서 지인으로 알려진 피해 여성 B(20대)씨의 손을 만지거나 허리를 감싸 안는 등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달 11일 A경정의 이 같은 범행을 경찰에 신고 했고, 경찰은 같은 달 13일 A경정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고 조사를 벌여왔다. A경정은 해당 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과를 관할하던 과장으로, 여성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수사하고 범죄 예방 등을 담당하는 부서다. 또 A경정은 성범죄 혐의뿐 아니라 근무태만 의혹도 있어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청은 성범죄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이후 감찰 조사를 벌인 뒤 별도의 징계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A경정은 성추행 혐의 외에도 부하 직원들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등 복무규율을 위반한 정황도 있어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경정은 자신에 대한 고발이 이뤄지자 “성추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 한규흠(더불어민주당, 영화·연무·조원1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개인택시운송사업의 양도 및 상속에 관한 조례안’이 제321회 수원시의회 임시회 상정안건으로 접수됐다. 조례안에서는 2009년 11월 28일 이후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자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그 사업을 양도·양수, 상속할 수 있다는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한규흠 의원은 “개인택시운송사업의 면허를 양도하거나 상속할 때 2009년 11월 28일 이전에 취득한 경우는 허용하고 이후는 금지돼 그동안 형평성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다”며 “이번 조례 재정은 개인택시운송사업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경영 안정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임시회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어머니와 오빠가 친딸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지는 등 경기도 등지에서 패륜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40분쯤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흉기와 둔기를 사용해 딸이자 여동생인 C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어머니 A(51·여)씨와 오빠 B(26)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들은 애완견이 심하게 짖자 “악귀가 씌었다”고 생각해 애완견을 죽였고, 이어 “애완견의 악귀가 딸에게 씌었다”며 딸이자 동생인 C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까지 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엽기행각을 저질렀다. 또 같은날 낮 12시쯤에는 인천시 남동구의 한 원룸에서 용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 D(53)씨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E(14)군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E군은 용돈을 달라고 했다가 아버지가 이를 거절하자 폭행,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E군은 범행 후 PC방에서 태연하게 1시간 넘게 게임을 즐기는가 하면 집으로 돌아와 밥상 다리와 효자손 등의 증거물을 숨기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페인트·벽지·놀이시설 등에서 중금속 성분 검출 가능성 불구 행정당국 관리·감독 대상 제외 업소 “일주일에 한번 청소할 뿐” 이용객 “아이들 건강 악영향 우려 안전성·위생검사 조속히 해야” 최근 코웨이 정수기에서 중금속이 검출되는가 하면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에서도 납이 검출돼 유해물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형음식점 등 외식업체에서 앞다퉈 설치·운영 중인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고객들의 우려가 일고 있다. 22일 경기도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대형 키즈랜드를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워 가족단위 고객 모시기에 나선 A감자탕(수원, 용인, 평택 등)은 음식점 내 일정 공간에 어린이 놀이시설을 꾸며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B커피전문점(성남)도 어린이들을 위한 볼풀과 미끄럼틀 등을 갖춘 놀이시설을 마련 해 놓는가 하면 C정육점식당(화성 등) 등 대형 음식점들마다 마치 유행처럼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어린이활동공간 확인검사제도의 적용 대상으로 중금속 등 유해물
수원웨딩박람회가 오는 9월 4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웨딩홀 무료섭외, 웨딩스튜디오, 드레스, 헤어메이크업, 부케 등의 패키지 예산설정을 비롯한 스케줄관리 등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 맞춤정장, 한복, 예물, 예단, 피부관리, 가전제품 등을 상담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관련 업체들은 다양한 할인혜택과 사은품들도 준비, 결혼을 앞둔 예비신혼부부가 궁금해 할 사항들을 속시원히 해결해 줄 계획이다. 수원웨딩박람회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웨딩흐름에 발맞추려면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와 함께 웨딩정보를 탐색하며 다양한 부분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수원웨딩박람회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수원웨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참가신청 후 방문할 경우 별도의 사은품이 준비돼 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KCC의 인테리어 전문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가 인테리어 가상현실(VR) 쇼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KCC는 홈씨씨인테리어 홈페이지와 모바일(www.homecc.co.kr) 사이트에 VR 쇼룸을 오픈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VR 쇼룸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실제 거주공간처럼 재현한 모델하우스 형태의 쇼룸에 VR 기술을 적용한 가상 공간으로, 오가닉과 소프트, 트렌디 등 3가지 패키지 인테리어의 거실, 주방, 침실, 욕실 등 24개의 다양한 공간을 360도 VR 환경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각 공간에서 공간으로, 또는 다른 스타일로 화살표 클릭만 하면 간편하게 이동해가며 살펴볼 수 있고, 제품 주변에 생성되는 세부항목(+)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자재나 제품의 세부 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패키지 스타일이나 공간을 더욱 현실감있게 체험하게 해 인테리어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VR 쇼룸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은 추석명절을 맞아 농협 하나로마트와 가공공장 등 전 사업장에 대한 식품안전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와 전국 시도 지역본부에 식품안전관리 특별상황실을 운영, 농협 전 계통사업장 식품안전 관리를 총괄 지도·지원한다. 특별점검반은 ▲원산지 표시제도 ▲유통기한 관리 ▲식품 보존 및 보관기준 등 현장 지도·점검을 펼치고, 농협과 식약처는 나물류와 건어포류, 기름류 등 추석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잔류농약과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해 유해 농식품 유통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추석명절은 제수용품과 지역특산물 관련 식품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라며 “농협은 추석명절 식품안전관리 특별상황실 운영을 통해 온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판매량이 2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판매량은 출시일인 19일부터 사흘 동안 20만 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초도 물량이 사전판매로 거의 소진돼 현장 판매 비중은 얼마 되지 않는다”며 “현장 구매로 블루 코랄은 구하기 힘들고, 실버 티타늄과 골드 플래티늄은 그나마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같은 기간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총 6만9천499건으로 집계됐다. 사흘 동안 가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LG유플러스로 448명이 늘었고, SK텔레콤도 283명 증가했다. 반면 KT는 731명 감소했다. 번호이동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일선 영업현장에서는 실적을 올리기 위해 갤럭시노트7은 물론 갤럭시S7, S7 엣지 등 기존 모델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폰은 통상 기기변경 비중이 다른 제품보다 높지만, 예약판매 실적이 부진한 일부 통신사에서는 기기변경 개통을 일시 중단하는 방식까지 써가며 번호이동 가입자를 늘리고 있다”며 “갤럭시노트7으로 촉발된 가입자 유치 경쟁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