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7일 영통구 영덕초등학교에서 수원교육지원청, 아주대학교와 ‘소프트웨어교육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운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맞춤형 전문 인력지원, 교원연수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내 초등학생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소프트웨어교육 시범학교’는 인공지능(AI)기술 등 미래의 핵심기술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확충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컴퓨팅 사고력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현재 공모를 통해 4개 초등학교(영덕초, 매산초, 오목초, 일월초)를 선정하고 소프트웨어교육 운영을 위한 사업비 4억 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테크닉만을 중시하던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정보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원한 사업비를 관리하고 교육지원청은 정규교육과정 편성을, 아주대학교는 프로그램개발과 전문적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8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군 2함대 을지문덕함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방문단은 자매결연 5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해군 2함대 제2연평해전 전적비를 참배하는 등 안보의식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동근 제1부시장은 “서해 방위 임무로 매일매일 초긴장 상태로 생활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조국의 영토를 지켜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을지문덕함은 지난 2011년 5월 자매결연 후 매년 위문품을 전달해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정부 개편안은 지방자치 죽이기철회위해 끝까지 맞서 싸울 것” 이재명 시장은 무기한 단식투쟁 불교부단체 6개시 세수 8천억 줄어 재정파탄… 관선 지자체 만들기 ‘4조7천억 확충’ 약속부터 지켜라 야 의원들 농성장 방문 대책 논의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채인석 화성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 3명이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앞서 경기도 6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사전회의를 통해 성남시장은 무기한 단식농성을, 고양, 과천, 수원, 용인, 화성시장 등이 1인 시위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항의의사를 전달하기로 했다. 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간 이들 단체장들은 “정부안이 시행되면 고양, 과천, 성남, 수원, 용인, 화성시의 예산은 시별로 최대 2천700억원, 총 8천억원 이상이 일시에 줄어든다”며 “일반회계 세수의 10~30%수준으로 재정파탄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지방자치의 근간인 지방재정문제를 법률이 아닌 시행령만으로 주무르려고 시도하고 있다&rdq
<속보> 전남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가 뒤늦게 진화에 나섰지만 경인지역 도서·벽지 근무 교사들의 안전 문제 우려 등 대대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 7일자 1면 보도)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학교관사 운영 실태와 여교사가 홀로 거주하는 현황을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7일 경기도교육청이 전남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도내 학교관사 운영실태를 긴급 점검한 결과 도내 학교 관사 569곳에 CCTV는 단 106개(약 19%)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저도 관사 한 곳당 CCTV 여러대가 설치된 곳이 많아 CCTV가 단 한대도 설치되지 않은 관사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보고있다. 도내 관사 거주 교사는 총 1천595명이며 이 가운데 남교사가 787명, 여교사가 808명이다. 관사는 대부분 학교 안(432곳·76%)에 있으며 단독 465곳(82%), 연립 76곳(13%), 다가구 28곳(5%) 등으로 형태는 다양하다. 이 중 혼자 관사에 거주하는 여교사는 총 48명(초등 43명·중등 5명)이다. 지역별로는 면지역 31명, 읍지역 7명, 도서벽지가 10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의
살인적 금리 불법대부업 등 99건 적발 308명 검거 2만여명 3천억 이상 피해 은퇴 전후 투자심리 악용 유사수신 피해규모 가장 커 “2개월 연장… 뿌리뽑겠다” 지난 2014년 11월 수원시 팔달구의 한 건물에 대부업체를 차린 이모(38)씨 등 2명은 최근까지 법정이자율 27.9%를 훨씬 웃도는 연이율 73∼923%의 살인적 고금리로 폭리를 챙겼다. 총 232명으로부터 무려 2억 8천여만원을 고리로 뜯어낸 이들은 범행 1년 6개월여 만에 경찰의 특별단속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22일부터 불법대부업·유사수신·불법다단계 근절을 위한 ‘불법사금융 100일 특별단속’을 펼쳐 99건을 적발, 308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범죄유형별로는 불법대부업이 69건·1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사수신 24건·137명, 불법다단계 6건·29명이 뒤를 이었다. 전체 피해자는 2만1천268명, 피해금액은 3천361억원으로 집계됐다. 사건 발생 건수로 보면 유사수신 사건이 불법대부업 사건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피해자는 1만3천8
14명의 사상자를 낸 남양주 진접선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 직후 감리업체가 근로자들에게 ‘안전교육을 받았다’는 등의 허위 답변을 하도록 교육했던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수사본부가 꾸려진 남양주경찰서는 7일 감리업체가 근로자들을 상대로 경찰이나 사고위원회 조사 시 ‘시공사에서 교육을 했다’, ‘사고 전날 가스냄새가 없었다’라고 답변하도록 하는 등 답변 요령을 교육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부 문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경찰 조사에서 초기 진술을 잘못하면 번복하기 어렵다’, ‘잘못했다고 봐달라고하면 잘못을 인정하는 셈이니 하면 안 된다’ 등 구체적 내용까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일 압수수색한 감리업체 수성엔지니어링의 한 간부 컴퓨터에서 해당 문서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문건의 작성한 직원이 누구이며 실제로 근로자들에게 교육이 이뤄졌는지, 문건의 작성 시기와 다른 공사현장에서도 사용돼 왔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 같은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형 공사현장의 안전을 관리·감독해야 할 감리업체가 감시 의무 소홀은 물론, 이를 은폐하려 했던 것이 사실로 드러나는 셈이라 최소한의 기업 윤리도 없는 것이라는 비난을
200명 정도가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과 대마를 판매하고, 이를 구입해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자신의 주거지와 모텔 등지에서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김모(54·판매책)씨와 박모(37·회사원)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또 김씨에게 필로폰을 구입하거나 함께 투약한 혐의로 이모(39)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27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북구 한천로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필로폰 알선책인 정모(25)씨가 알선해 준 박씨와 이씨에게 500달러(5천800만원)를 받고 필로폰 0.7g을 판매한 혐의다. 또 같은 달 27일부터 31일까지 박씨 등은 김씨에게 구입한 필로폰을 서울, 성남, 수원 등 자신의 주거지나 모텔 등지에서 수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 주거지 원룸 진열장에서 시가 2천100만원 상당의 필로폰 6.38g(212회 투약분)과 침대 밑에서 대마 10.34g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주로 판매책의 주거지나 자신의 주거지에서 대마초를 피거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
삼성전자의 프린팅 솔루션 플랫폼인 ‘스마트 UX 센터’가 세계적인 사무기기 전문 평가기관인 ‘바이어스랩(BLI, Buyers Laboratory Inc.)’으로부터 솔루션 부문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UX 센터가 바이어스랩의 5개 평가 기준 중 사용성, IT 관리·보안, 고객 지원 서비스, 소장 가치 등 4개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바이어스랩은 스마트 UX 센터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이용자들에게 익숙하고 사용자 환경에 맞춰 레이아웃과 기능 설정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스마트 UX 센터에 설치된 ‘프린팅 앱 센터’를 통해 앱과 위젯을 설치할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으로 기존 복합기를 활용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스마트 UX 센터는 업계 최초 안드로이드 OS 기반 프린팅 에코시스템이다. 문서나 사진을 복합기에서 직접 검토하고 편집할 수 있다. 출력·복사·스캔 등 기본 프린팅 기능을 위한 앱과 위젯이 설치돼 있으며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자유롭게 사용자환경(UI)을 구성할 수 있다. 바이어스랩 사무기기 분석 책임자 매를린 오어는 “삼성 스마트 UX 센터
전국 농업협동조합장들이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농축산물을 제외해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7일 국회와 정부에 전달했다. 조합장들은 이날 농협중앙회 임시대의원회에서 ▲부정청탁금지법에서 농축산물 제외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 관련 이자보전 지원기간 연장 ▲농협법 개정안에 농업인 조합원 의견 반영 등 3개 항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조합장들은 건의문에서 “과일의 경우 전체의 50% 이상, 인삼은 70% 이상, 한우는 98% 이상이 5만원 이상의 선물세트로 판매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은 명절 농축산물 판매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그대로 시행될 경우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못지않게 우리 농축산업에 큰 충격을 준다”고 주장했다. 또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현 상황에서 지난 2012년부터 정부에서 지원받고 있는 이자보전이 2017년 2월에 종료될 경우, 농협중앙회의 경영위기는 더욱 심화되고 결국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며 농협중앙회에 대한 정부 이자보전 지원 기간을 최소 5년 이상 연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농협법 개정 입법예고안에 지역조합의 비상임 조합장의 업무권한 삭제, 조합원 제
KT는 기존 LAN(근거리통신망) 환경에 거주하는 고객에게 1Gbps 인터넷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2페어스 랜 기가(2pairs LAN GiGA) 인터넷’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2페어스 랜 기가 인터넷’은 통신실과 가입자 구간의 변조 방식을 개선해 기존 2페어스 LAN의 최대 속도를 500Mbps에서 1Gbps로 2배가량 향상했다. KT에 따르면 현재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39%가 LAN 환경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2페어스 LAN이 설치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들은 최대 속도의 한계로 인해 1Gbps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었다. 주로 2000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에 설치된 2페어스 LAN은 정보를 전송하는 UTP 케이블이 4가닥인 인터넷망으로, 최대 500M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에는 UTP 케이블이 8가닥인 4페어스 LAN(최대 속도 1Gbps)이 주로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된 ‘2페어스 랜 기가 인터넷’은 4페어스 LAN이나 광케이블(FTTH)망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2페어스 LAN 환경에서 1Gbps의 속도를 구현한다. KT 관계자는 “‘2페어스 랜 기가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