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불법사이트 연결 시도하면 방통위 차단안내 문서로 연결 3~5차례 연속 ‘클릭’땐 해제돼 음란물 무방비 노출 속수무책 차단 프로그램 오류 파악 불구 ‘기술적 문제’ 이유 개선책 뒷짐 스마트폰 메신저를 이용한 음란물 공유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음란물 등 불법·유해 정보(사이트)를 차단하는 프로그램이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나 보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사후 관리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개선책은 커녕 사실상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3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 등에 따르면 방통위는 음란, 자살, 아동포르노, 불법식품정보 등 유해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대해 접속 차단 조치를 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 같은 불법·유해 사이트로 판단될 경우 심의를 거쳐 관련 법률에 따라 사이트 운영자에게 시정요구와 함께 접속 차단에 나서 해당 사이트로 연결을 시도하게 되면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관리하는 불법·유해 정보(사이트)에 대한 차단안내 문서로
논란 자초한 새누리당 “비리인물 임명 철회하라” 요구 진위여부 논란 커지자 진화나서 임용공고 조작의혹설 등 해명 즉각 반박나선 시 임용전 경기도 등 신원조회 마쳐 “허위사실 책임져야” 강력 반발 성명 배경 둘러싼 의혹 일파만파 수원시가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의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확인조차 없는 일방적인 비리인물 규정과 임명철회 주장에 강력 반발하면서 ‘도넘은 정치공세’란 비난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시의회 새누리당은 성명 내용을 둘러싼 진위여부 논란과 함께 합당하게 진행된 제2부시장 임용공고에 대한 조작의혹설 제기 등에 대해 수습에 나섰지만 정작 해명과정에서 일부 세력의 배후설과 압력설까지 휘말리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31일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 29일 시의회 사무국을 통해 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일동의 명의로 ‘비리인물 부시장 임명 철회하라!’란 성명서를 배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국토부 기조실장 재임시설 비리의혹 때문에 징계를 받자 스스로 옷을 벗은 비위공직자를 부시장에 임명했다”며 “염 시장은 즉각 비리인물 부시장 임명을 철회하고, 시민 앞에 진솔히
경기지방경찰청은 치안 약자인 어르신·임산부의 이동권 편의를 위해 35개 경찰관서에 총 68면의 어르신·임산부 전용주차구역을 설치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관서뿐 아니라 지자체와 유관기관, 민간치안협력단체등과 협력해 치안약자에 대한 안전강화 차원에서 도내 각종 기관, 단체, 시설 등에 전용주차구역 시행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청은 또 도내 전 경찰관서의 장애인 안전·편의시설에 대해 장애인과 함께 하는 ‘체험 인권진단’으로 불편사항 등을 재정비, 경찰관서 방문 시 주차에서부터 화장실과 계단 이용, 민원접수 등 보다 향상된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용선 청장은 “어르신과 임산부를 위한 전용주차구역 설치 등 편의시설 정비·확충은 치안 약자에 대한 안전 강화와 함께 이들에 대한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게 될 것”이라며 “어르신 교통사고, 보이스피싱, 가짜건강식품 판매 사기범 등 어르신 안전 치안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이상훈기자 lsh@
교육감 “대통령 공약 안지켜서” 차 관 “일부가 찬성한 정책” 교육감 “교부금 15조8천억 결손” 차 관 “지방채도 들어온다” 교육감 “가불해서 쓰라는 것” 차 관 “교육청에서 일부 편성”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보육대란과 관련해 “누리과정 출발 자체를 봐야한다. 대통령 공약사업이 지켜지지 않았다. 0~5세 영유아 보육은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사항”이라며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정부 때문에 이번 사태가 일어났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9일 한 공중파TV 토론에 출연해 이같이 주장하고, 이영 교육부 차관과 날선 공방을 펼쳤다. 이영 차관은 “(누리과정은) 인천, 경남 등 5곳의 교육감이 찬성하는 정책이었고, 사회적으로 당연히 해야 하는 제도로 3~5세 공통의 교육보육과정”이라며 “2011년 최초 만5세 누리과정 도입 당시 정부는 2013, 2014년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지원한다고 밝혀, 대통령 선거 이전에 누리과정은 국가정책으로 지방교육
산업인력 양성·관리 최전방 작년 19만여명 자격시험 접수 ‘전국 최다’ 477개 기업 950명 근로자 일학습병행 참여 2017년까지 기업 1만개, 근로자 7만명 목표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도 적극 추진 숙련기술진흥사업 선도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4연패 달성 일조 오는 4월 열리는 道 기능경기대회 준비 최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는 일학습병행제, 평생능력개발, 사업주직업능력개발 지원, 중소기업의 학습조직화 촉진, 근로자 숙련기술장려사업, 외국인고용지원 등 산업인력 양성 및 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람과 일터의 가치를 높여주는 인적자원 개발·평가·활용 지원 중심기관’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조직의 경영혁신과 학습을 통한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한 각종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고의 서비스와 감동을 주는 기관, 봉사하는 기관, 청렴하고 깨끗한 기관, 역동적 조직문화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의 수장인 최병기 지사장을 만나봤다. 최병기 지사장은 “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9일 오전 대명 ENG 사무실에서 김효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대명 ENG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시영(50) 대명 ENG 대표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 가입식으로 이 대표는 1억 원을 약정하고 경기 89호, 용인시 10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그는 10년 전 용인에서 주유소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시흥, 화성까지 사업을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내가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 어려운 이웃에게 보다 양질의 도움을 주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눔이란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이 아니라, 내가 행복한 일”이라며 “나눔의 문화가 확산이 되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고, 나부터 주변지인들에게 나눔의 행복을 전파하겠다”고 덧붙였다./이상훈기자 lsh@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회장의 부인 노순애 여사의 발인제가 31일 오전 9시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제는 최신원 SKC회장과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등 유가족과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뜻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에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영상이 방영, 고인은 “신원아, 태원아, 재원아, 창원아, 딸들아. 화목하게 잘 살아라”라는 말을 남겼다. 최신원 SKC 회장은 “많은 분들이 어머님이 가시는 마지막 길을 배웅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어머님의 유지를 받들어 화목하고 우애 있는 가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큰 어머님께서 추모영상에서 말한 ‘형제간 우애’를 가슴에 간직하고 살아 가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직계 자녀인 최신원 SKC회장과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뿐만 아니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장례 기간 3일 내내 빈소를 지켰다. 불교 예식의 발인제가 끝난 뒤 유족들은 고인을 봉담 선영과 수원 평동의 옛 선경직물 터로 모셨다.
지난해 부도를 낸 업체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업체는 법인 516곳, 개입사업자 204곳 등 총 720개로 집계됐다. 2014년(841개)과 비교해 14.1%(121개) 준 수치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2008년 2천735개에 달했던 부도업체는 2009년 1천998개, 2010년 1천570개, 2011년 1천359개, 2012년 1천228개, 2013년 1천1개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부도업체가 줄어든 것은 어음 사용 비중이 축소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기업 간 상거래에서 어음 교환 규모는 전자결제 확대 영향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2010년 5천811조원으로 찍고 나서 2011년 5천301조원, 2012년 4천341조원, 2013년 3천771조원으로 계속 줄고 있다. 지난해는 2천774조원으로 2014년의 3천178조과 비교해 13.3%(404조원) 감소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이자 부담이 줄면서 일부 기업들은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된 것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어음부도율은 0.17%(금액기준·전자결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이해 농림축수산식품 유통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성과를 격려하고, 2016년 단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농식품·유통인 신년 교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신년 교례회에서는 정부의 농정 추진방향과 aT의 정책사업 추진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농업경쟁력 확보, 농가소득 증대, 농촌 복지 증진을 위한 주요 농정 운영방향을, aT는 정부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농식품 유통·수급·수출·식품 관련 공사 주요 추진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북카페, 스마트 스튜디오, 비전전시관 등 aT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수도권 거점 ABC(Agricul ture Business Center) 시설을 견학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공사는 신뢰받는 국민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임직원의 창조적 마인드를 내재화하고, 각계각층 농식품 유통인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농수산식품의 창조적 가치 창출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주택금융공사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29일 신용회복지원자의 주택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그동안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저신용자에 대해 주택금융 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를 추천하고 공사는 상담을 통해 신용회복지원자가 필요할 때 주택금융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정부 3.0 추진과제인 다른 기관과 협업하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보증지원 대상자를 찾아 주택금융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해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