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8일 본청 대변인에 김규현 대전청 1부장을, 경기청 1부장에 남택화 전북청 1부장을 내정하는 등 ‘경찰의 별’인 경무관 57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에 박운대 울산청 1부장, 수사기획관에 김헌기 인천청 2부장, 사이버안전국장에 이운주 광주청 1부장, 과학수사관리관에 배용주 경찰수사연수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교통국장에는 임호선 본청 새경찰추진단장이, 새경찰추진단장에 진교훈 본청 기획조정담당관이, 정보심의관에 박기호 치안정책관이, 치안정책관에는 송민헌 대구청 2부장이 발령받았다. 경찰대 교수부장에 황운하 서울청 생활안전부장이, 경찰대 학생지도부장에 하상구 경북청 2부장이,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에 민갑룡 인천청 부장이, 경찰수사연수원장에 박명춘 충남청 2부장이 각각 전보됐다. 또 경기청 2부장에는 유진형 수원남부서장, 경기청 3부장에 조종완 본청 국립외교원, 경기청 4부장에 원경환 서울청 경무부장이 각각 전보 내정됐다. 수원남부서장에는 이영상 본청 사이버범죄대응과장이, 분당서장에는 진정무 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이 각각 승진 내정됐다. 경찰청은 본인 희망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경력·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 배치를
도내 1년 만에 세번째 지정 “힘들 때 일수록 힘 보태자” 이길구 사장 나눔실천 제안 웨딩업체 9곳 착한가게 가입 매월 저소득가정 성금 지원 2015년에 처음으로 경기도내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거리’가 탄생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는 28일 수원 도청오거리(팔달구 효원로)에서 김효진 사무처장과 이길구 결혼만들기웨딩클럽(파리스) 사장 외 착한가게 사장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웨딩거리’ 제막식을 가졌다. ‘착한거리’는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모여 있는 곳으로, 최근 웨딩업체 9곳이 착한가게에 가입하면서 ‘수원웨딩거리’가 경기도 3호 ‘착한거리’로 지정됐다. 지난해 12월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와 수원 나혜석거리 지정 이후 1년만이다. ‘착한웨딩거리’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힘을 합쳐 나눔을 실천하자’는 이길구 사장의 권유로 이뤄졌고, 그 뜻에 동참하며 수원웨딩거리에 있는 웨딩업체 9곳이 착한가게에 잇따라 가입했다. 매월 ‘착한웨딩거리’를 통해 전달받은 성금은 경기도 저소득가정의 생계비 및 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길구 결혼만들기웨딩클럽 사장은 “경기가 어려워 웨딩업체도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작은 힘
정용선(51·사진) 신임 경기지방경찰청장은 28일 “도민을 사랑하는 경기경찰, 도민이 사랑하는 경기경찰을 만들어가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오후 경기청에서 열린 31대 경기청장 취임식에서 “경기경찰은 1천300만 경기도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대한민국 민생치안의 1번지로 서울의 관문이자 접적지역을 관할하는 만큼 굳건한 안보태세를 갖추고 테러와 재해, 재난 대응체계를 면밀히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4대 사회악, 조직폭력과 동네조폭을 비롯한 각종 폭력배, 지능화되는 각종 사기와 사이버범죄부터 뿌리 뽑아야 한다”며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안전 위협 요인들을 찾아내 제거하는 ‘예방 치안활동’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범죄 지능화, 첨단화 현상에 대비해 ‘과학치안’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새로운 과학수사 기법, 포렌식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치안 업무의 효율화와 과학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또 “생활법치 확립, 협업치안 시스템 구축, 치안의 효율화와 과학화, 치안수준의 질적인 향상이 절실하다”면서 “매사에 긍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
수원시내 한 유명 사립대학교 현직 교수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 S대학교 교수 A(58)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40분쯤 수원 율전동 B아파트 앞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 로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차단기를 들이 받고 멈춰 서 있는 것을 주민이 보고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내 일선 학교 현장에서 올해 한 학기에만 수백여 건에 달하는 교권침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교권 추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학부모 등에 의한 교권침해의 경우 학교 차원의 분쟁 조정 외에는 확실한 제도적 장치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법적 근거 마련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 지적까지 커지고 있다. 27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1학기 도내 초·중·고교에서 학생에 의해 발생한 교권침해는 폭언·욕설 183건, 수업 방해 16건, 폭행 15건, 교사 성희롱 4건 등 총 224건이 발생,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유형 중 폭언·욕설 등 언어폭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부모 등에 의한 교권침해도 12건이나 발생, 지난 2013년(10건)과 2014년(10건) 한해 동안 발생한 건수보다 많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사례를 살펴보면 주로 수업시간이나 생활지도에 불만을 품은 학생이 직접적으로 또는 SNS에서 특정교사에 대해 폭언·욕설, 폭행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학부모에 의한 침해의 경우 허위사실을 갖고 전화 및 문자, 경찰고발, 교육청 민원 제기, 언론제보 등을 통
경찰이 내년 1월 승진시험을 앞두고 복무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감찰활동에 나섰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7일 업무시간 중 근무지를 이탈해 승진시험을 준비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내달 7일까지 특별 감찰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은 기본근무 실태 점검과 점심식사 시간 준수여부, 시험공부 후 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 등에 초점을 맞춰 적발된 직원에 대해 중징계하고, 시험기회를 박탈하는 한편 초과근무수당을 부당 수령했을 경우 최대 5배까지 환수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최근 도내 모 경찰서 수사과에서 검찰청 서류 송치업무를 담당하던 A경위는 올초부터 최근까지 90여차례에 걸쳐 근무지를 이탈해 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해오다가 감찰에 적발됐다. 그는 오전에 검찰청에 서류를 갖다준 뒤 사무실로 복귀하지 않고 바로 도서관으로 향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경위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2월의 중징계를 내렸고, 내년 1월 예정된 경감 승진시험 응시 기회도 박탈했다. 정직처분을 받은 경찰관은 정직기간과 더불어 1년 6개월간 시험응시가 금지된다. 또 다른 경찰서의 B경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30여차례에 걸쳐 근무지를 이탈해 시험공부를 하다가 감찰에 적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적극적인 반부패 청렴활동으로 창의적인 청렴활동을 실천한 ‘2015년도 청렴활동 우수기관’을 표창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 국단위 교육지원청 중 최우수상과 청렴실천 성공사례 대상을 수상한 안산교육지원청은 올 한해 청렴교육극, 찾아가는 투명학교, 등교길 캠페인, 청렴 콘텐츠 공모전 등을 운영, 학생·가족·학교가 함께하는 청렴교육과 현장중심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안성교육지원청은 청렴울림 청렴부스 운영을 통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청렴 6대 덕목 으뜸선거’를 실시, 학생과 교육가족이 청렴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경기도립과천도서관은 홈페이지와 E-스크린 등에 다양한 청렴과 공익제보 관련 자료 홍보 등 이용객 입장에서 특색있는 청렴활동 추진을, 포천교육지원청은 적극적인 청렴교육과 청렴우체통, 청렴방송 운영 등 전 직원이 함께 동참하는 다양한 청렴활동을 추진했다. 김거성 도교육청 감사관은 “그간의 노력에 감사하며 학교 현장까지 청렴문화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체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함께하자”고 당부했다./이상훈기자 lsh@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최근 의정부시 기능3동에 거주중인 취약계층 3가구에 가구당 250장씩의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날 진행된 행사에는 경기북부RCY 지도교사협의회 고재명 회장,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의정부지구협의회 김광윤 회장, 가능3회룡봉사회 차상운 회장을 비롯해 35명의 대한적십자사 경기RCY 단원 및 지도교사가 참석했다. 경기북부RCY 지도교사협의회 고재명 회장은 “날씨가 점점 추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80세를 넘긴 어르신들께서 겨울을 건강히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탄나눔 행사를 통해 사용된 연탄 총 750장은 지난 11월21일에 개최된 ‘2015년 경기 북부·북부일지구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의 참여기부금으로 구입됐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새마을회는 최근 수원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염태영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각 구청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새마을운동 추진성과를 돌아보고 새마을운동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는 수원시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도자대회에서는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오영숙 새마을문고수원시지부회장이 대통령표창, 전갑태 평동협의회장, 이상옥 곡선동부녀회장, 박정희 율천동문고회장이 국무 총리표창을 수상했으며, 그 외 새마을중앙회장표창 7명, 도지사표창 13명, 시장표창 15명, 국회의원표창 12명, 의장표창 12명 등에게 유공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2015년도 단체평가대회에서 최우수동단체로 영화동협의회, 태장동부녀회, 금호동문고 등 3개단체와 우수단체 9개동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날 김봉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문화·이웃·경제·지구촌공동체 운동의 활발한 전개로 제2새마을운동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올해 경기도내에서 유난히 강력사건이 많았지만 잇따른 단시일내 범인 검거로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성범죄,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는 총 11만7천여건으로, 경찰은 피의자 11만5천여명을 검거, 검거율 76%를 기록했다. 경찰은 살인, 강도, 성범죄 등은 100% 가까운 검거율을 보이고 있으나 절도 검거율(56.5%)이 비교적 낮은 편이어서 전체적인 검거율이 70%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 경찰은 살인의 경우 209건 발생해 202건 관련자 223명을 검거했고, 미제사건처럼 보이는 7건도 실제로는 다른 지방청 수사로 모두 해결한 상태로 지난 2011년 7월 부천시 오정구 야산에서 발견된 여성 변사체 사건 이후 살인 미제사건은 단 한건도 없다. 특히 안산 김상훈 인질살인 사건(1월)과 시화호 김하일 토막살인 사건(4월), 용인 캣맘 사망사건(10월) 등의 다양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경찰이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해 단죄하면서, 범죄 억제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수원역 인근 유흥가에서 술에 취한 여대생(22)이 사라졌을 때도 경찰은 당일 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