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된 전국 자전거 홍보투어를 시작으로,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가 전국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17일 오전 수원시가 후원하고, 경기신문이 주최한 전국 자전거 투어 출정식에 참석한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같이 밝혔다. 김동근 부시장은 “내년은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시는 2016년을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국 자전거 홍보투어는 전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가장 중요한 홍보활동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자전거 홍보투어를 통해 수원화성 축성의 역사적 의미, 가치, 철학의 메시를 대내·외적으로 전달해 수원의 정체성 확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부시장은 “내년은 수원시가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자 관광산업의 전기를 마련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전국 자전거 투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700만 외래 관광객을 유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주관한 경기신문사에 감사하고, 수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쁜 생업에도 불구
경기지방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조직폭력배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 343건 관련자 644명을 검거해 118명을 구속하고, 5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원과 안산지역 폭력조직 조직원 김모(36)씨 등 5명은 2013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안산, 화성 등에서 렌털 용품 판매점을 차려놓고, 정수기와 비데 등 896개를 허위로 렌털한 뒤 회사로부터 수당 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검거됐다. 이들은 렌털한 정수기 등을 중고로 팔아 1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수원의 한 폭력조직 조직원 이모(27)씨는 지난해 12월 수원의 한 유흥업소에서 지나가던 손님이 자신의 어깨와 부딪혔다는 이유로 마구 때려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중상을 입힌 혐의로 검거됐다. 이번에 검거된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유형을 보면 폭력행사가 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흥업소 등 갈취 19명, 사행성 게임장 등 불법영업 29명, 서민상대 갈취 76명, 마약류 불법유통 8명, 불법 사채업 2명, 경매 및 입찰방해 1명, 기타 188명 등이었다. 이 중 390명은 기존 폭력조직원이며, 69명은 신흥 폭력조직원, 185명은 폭력조직 추종세력으로 조사됐다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한 자전거 투어단이 17일 출정식을 갖고 전국투어를 시작했다. ▶▶ 관련기사 18면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과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등 내빈과 투어단,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전국홍보투어’를 함께 하고 있는 플래시몹 팀의 격려 공연 등이 진행됐다. 김동근 제1부시장은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된 전국 자전거 홍보투어를 시작으로,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가 전국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을 출발한 자전거 투어단은 천안을 거쳐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와 대전광역시청, 대전역 등을 방문해 대대적인 시민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전주한옥마을과 광주광역시청, 순천만자연생태공원과 진주시, 창원시와 부산광역시, 덕천을 거쳐 대구광역시에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춘천과 서울을 거쳐 오는 23일 수원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투어단은 거치는 도시마다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장소나 중심지를 선정해 &lsquo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16일 원활한 군 공항 이전 추진을 위해 제10전투비행단 현장방문을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은 김기정 위원장을 비롯해 조석환·심상호·양민숙·유재광·최영옥·홍종수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담당부서인 수원시 군공항이전과 관계직원이 함께했다. 이번 비행단 방문은 시의회와 사업추진부서간의 군 공항 이전계획에 대한 상호 이해도 증진과 공감대 형성으로 원활한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김기정 위원장은 “올해 말 국방부의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가 발표될 예정이고, 2016~2017년에는 이전후보지 및 이전부지 선정 예정 등 군 공항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므로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4년까지 신 군 공항 건설사업과 이전지역 지원사업, 종전부지 개발사업 등 약 7조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만큼 시작단계부터 수원 군공항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 군공항이전 지원위원회와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 등 갈등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오산시 한 공무원이 아파트 기반시설부담금을 횡령한 정황을 잡고 시청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공무원 A씨가 2010년 오산시 모 아파트 건설과정에서 시행사가 납부한 기반시설부담금을 정산한 뒤 남은 금액을 돌려주지 않고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A씨와 짜고 부담금 횡령을 모의한 것으로 보이는 브로커 B씨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올 9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내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A씨 등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각급 학교의 민주주의 구현 정도를 측정, 학교문화 개선에 활용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한다. 도교육청은 16일 “오는 30일까지 도내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사, 교직원 등 37만명을 대상으로 도교육청정보기록원의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학교민주주의 지수 설문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도교육청이 ‘모두가 주인이 되는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자체 개발한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모든 교육공동체가 민주적인 학교의 모습을 그려보고 스스로 진단해 보완이 필요하거나 취약한 부분에 대해 함께 처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생인권이 실제로 보장되는지, 인권 친화적인 학교문화가 형성되는지, 학교구성원이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는지, 학교 자치 환경이 조성되는지 등을 진단한다. 학교민주주의 지수 체계는 학교문화·학교구조·민주시민교육 실천 등 3개 영역과 9개 중분류, 대상별 29∼44개 지표로 구성됐다. 지표는 초등학교 고학년용 39개, 중·고등학생용 41개, 학부모용 39개, 교사용 44개, 교직원용 29개로 나뉜다. 설문은 각급 학교의 구체적 실천사례, 학교의 전체 분위기와 경향성, 응답자 자신의 문제인식 등을 판단하는 문항으로 구성했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2015 찾아가는 청년버스’가 오는 17~18일 경기대를 방문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 첫날엔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자산관리공사, 수원고용센터가, 둘째날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코트라 등 각 기관에서 취업·창업 등 관련 1:1 맞춤형 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 신용한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취업, 창업 등의 정부지원과 정보의 기회에서 소외돼 있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 다양한 관련 콘텐츠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잇따른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가 시행돼 유예기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경기도내 어린이집 CCTV 설치율은 고작 20%도 넘지 않아 법 개정 취지를 무색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상황에도 경기도나 일선 지자체들은 ‘유예기간 내 설치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뒷짐행정으로 일관하고 있어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6일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빈번히 일어나는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인해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3개월의 유예기간과 함께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도내 1만1천645곳의 어린이집은 60일 이상의 저장 용량을 갖춘 CCTV를 각 보육실, 놀이터 등 영유아가 주로 생활하는 공간에 설치해야 하며 미설치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이처럼 어린이집 CCTV 설치 유예기간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도내 어린이집 중 CCTV 설치를 완료한 곳은 고작 539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법 개정이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실제 지난 12일 기준 도내 어린이집 중 CCTV를 설치·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홍계향(82) 할머니가 올해 ‘사랑의 열매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사랑의 열매 대상’ 최고상인 ‘대상’ 수상자로 홍계향 할머니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제3회 사랑의열매 대상에는 대상 1명, 금상(기부분야, 지역사회분야) 40명을 선정해 수상했다. 홍계향 할머니는 지난해 6월 평생 모은 5억원 가량의 전 재산을 경기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다. 성남시 중원구에 사는 홍 할머니는 4층 규모의 단독주택(5억 5천만원 상당)을 성남시 저소득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하며 ‘행복한 유산 기부 성남시 1호’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름을 올렸다. 홍 할머니가 기부한 재산은 그동안 노점상, 지하철 청소, 공장 노동자 등으로 일하며 어렵게 모은 것으로 많은 이들에게 나눔의 참 의미를 알렸다. 또한 유산기부 캠페인 사례의 좋은 모델이 되어 캠페인을 확산시키는데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홍계향 할머니는 “힘들게 살아왔지만 이런 큰 상도 받고 참 기쁘다. 가진 것을 비우고 나누고 나니 결국
수원시는 수원시새마을회와 함께 지구촌 새마을운동 협력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라오스 폰캄초등학교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월 시작된 학교 환경개선 2단계 사업을 통해 라오스 폰캄초등학교 담장과 교문을 설치하고, 220m 학교 진입로 도로를 포장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오래되고 낡은 학교 건물을 전면 개보수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현지시간) 라오스 무왕토라콤군 폰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새마을회장 시김봉식 외 새마을지도자 20명, 무왕토라콤 군수, 교육감, 폰캄초 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환경개선 2단계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염태영 시장은 “이곳 라오스에서는 우리의 새마을 운동 사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값진 경험을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적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월 지구촌 새마을운동 1단계 협력 사업 대상지로 ‘라오스’를 선정했고, 같은 해 11월 폰캄마을의 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