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이 별정우체국에서 근무할 사무원(1명) 및 집배원(1명)을 채용한다. 인천·경기 지역 거주 만18세 이상으로, 제1·2종 보통운전면허와 함께 사무원은 정보화자격증을, 집배원은 제2종 소형 또는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를 소지, 자동이륜차 운전이 가능해야 한다. 오는 8일부터 3일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6일 경인우정청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23일 면접시험을 거쳐 29일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용일)는 4일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특정업자에게 유리한 개발제한구역 내 가스(LPG) 충전소 배치계획을 고시하도록 한 혐의(수뢰후부정처사 등)로 김황식 전 하남시장 등 관련자 6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김 전 시장을 포함해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2007년 5월18일 박씨 청탁대로 충전소 사업자 배치계획을 고시했다 문제가 되자 취소시켰으며, 2009년 3월엔 아예 박씨로부터 배치계획 초안을 건네받아 그대로 고시하게 해 결국 조씨가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했다. 박씨는 2007년3월 김 전 시장이 광역화장장 유치계획 반대 주민과 폭행사건에 휘말리자 변호사비용을 대신 내고, 목격자 2명에게 월급형식의 금품을 주며 회유하는 등의 방법으로 뇌물을 건넸다. 검찰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내 충전소 사업 허가를 받을 경우 땅값 상승으로 수십억원 상당의 추가이익을 얻게 된 사실도 확인했다”며 “조만간 법무부와 총리실 부패척결추진단에 제도개선 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지법 형사3단독 최우진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38)씨에게 금고 1년6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최 판사는 “태권도장의 사범으로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보호할 지위에 있었다는 점에서 책임이 더 무겁다. 또 이 사건 사고 후 적절한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못해 피해자가 병원에 도착하는 데 시간이 지체된 것으로 인해 유족들이 더 큰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며 “여러 사실을 고려하면 금고형의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3월30일 오후 5시52분쯤 용인 기흥구 중동 국민연금관리공단 앞길에서 자신의 태권도장 통학버스에 탄 A(6)양의 좌석안전띠를 매어주지 않고 운전석 뒷문을 확실히 닫지 않은 상태에서 버스를 운전했다가 뒷문이 열리면서 A양이 추락,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사고 후 곧바로 119에 신고하지 않고 머리에서 피가 흐르는 A양을 차에 태워 다른 어린이들을 집 근처에 내려준 뒤에야 병원으로 이동하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돼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인지방우정청은 우체국알뜰폰 판매 2주년을 맞아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가입자는 2배 늘고, 통신비는 400억원 이상 절감했다고 밝혔다. 4일 경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우체국알뜰폰은 지난 2013년 9월 첫 판매를 시작, 판매우체국이 기존 226곳에서 1천300곳으로, 제휴업체도 6개사에서 10개사로 확대됐다. 또한 가입자 수도 현재 27만8천 명으로 지난해 14만 명 보다 13만8천 명이 늘었으며 LTE 가입이 11.3%에서 16.5%로 5.2%p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부터 우체국알뜰폰은 취급업무를 2종에서 7종으로 확대, 가입고객의 기기변경, 계약해지 등을 우체국에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상품추천과 가입신청이 가능한 O2O신청 서비스를 도입해 판매채널을 다각화함으로써 가입자 연령층이 다양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기훈 청장은 “우체국에서 알뜰폰을 판매한 후 알뜰폰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져 이동통신시장에서의 점유율이 3.92%에서 9.61%로 크게 성장했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2013년 설립… 작년 예비사회적기업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로 지정돼 복사용지 등 생산… 유명 제품과 겨뤄 손색없어 관공서조차 제품 기피… 판매율 부진 ‘경영난’ 18명의 중증장애인 각자 역할 분담 ‘구슬땀’ 판매금액은 고스란히 임금으로 지급 복지시설에 스케치북 등 지원 나눔도 꾸준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는 여름 내내 이어 피기를 계속하는 꽃의 특성처럼 끊임없는 외침을 받아 온갖 수난을 겪으면서도 5천년 역사를 이어온 배달민족을 상징하는 꽃이다. 화성시 우정읍 석포리에는 무궁화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모범적인 시설이 되고자 ‘무궁화’라는 단어를 넣어 시설명을 사용한 장애인보호작업시설이 있다. 바로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인 ㈔참사랑 무궁화보호작업장. 몸이나 마음에 장애나 결함이 있어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들이 모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참사랑 무궁화보호작업장 속으로 들어가 봤다. 지난 2013년 12월 설립된 (사)참사랑 무궁화보호작업장은 사회복지사 4명과 기술직 1명을 제외한 18명의 직원 모두가 지적장애나 자폐성장애, 정
수원남부경찰서 영통지구대는 지난 2일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나자렛집) 보호아동 14명과 수녀 5명을 초청,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영통 A중식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보호 아동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고 올바른 학교생활을 실천 할 수 있도록 경찰관 언니·오빠들과 멘토·멘티를 결성해 아이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고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장규대장은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신 이만곤 영통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께 감사드린다”며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달 ‘사랑나눔 행사’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2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350여 명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노후준비콘서트’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 전문강사가 ‘금융소비자 사기 유형 및 대처법’이란 주제로 강연했으며 가수 해바라기는 ‘행복을 주는 사람’이란 주제로 이야기와 노래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였다. 배성훈 본부장은 “이번 콘서트는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후준비 관련 여러 전문기관들이 함께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날 행사가 경기도민들이 아름답고 행복한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전국 지방검찰청 가운데 수원지검 관할 지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홍일표 의원(새누리·인천 남구갑)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검별 외국인 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 2012년 3만2천여건에서 2013년 3만4천여건, 지난해 3만7천여건, 올 6월말까지 2만2천여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수원지검 관할에서는 같은 기간 7천220건, 8천18건, 8천829건, 5천80건 발생해 매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발생 건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홍 의원은 “경기도에 외국인 거주자가 늘어 범죄도 늘어나는 것이겠지만 사전적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1일 오후 도내 대부분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 시설물 등 안전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은 1일 오후 4시 화성·안산·시흥·김포·평택·광명·안성·이천·용인·하남·의왕·군포·오산·남양주·구리·안양·성남·수원·파주·의정부·양주·고양·동두천·부천·과천·광주 등 2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또 평택·김포·시흥·안산·화성 등 5개 시에 해일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육상에서 풍속 14㎧ 이상 또는 순간풍속 20㎧ 이상이 예상될 때 강풍주의보를, 해수면 상승에 의한 피해가 예상될 때 해일주의보를 발표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작 수원화성의 심장이라 불리는 화성행궁 인근의 시 관광기념품 지정점이 기본적인 원산지 표기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해당 기념품점의 이같은 문제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매장을 임대해준 수원문화재단은 물론 시 또한 ‘권한이 없다’며 사실상 관리·감독에 손을 놓고 있어 수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대부분인 요우커와 동남아 관광객들의 외면을 자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수원 남창동 수원화성 홍보관 1층에 문을 연 기념품 판매점은 현재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계약자 A씨가 수원문화재단과 연간 임대료 2천600여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임대계약을 맺고, S명품관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시 관광기념품점으로 지정된 S명품관에는 필함, 팬꽂이, 명함통 등 69종의 시 관광기념품을 비롯해 A씨가 직접 구입한 약 500여종의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 중이다. 그러나 수원화성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S명품관의 진열상품 중 중국산 제품이 버젓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