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26일에는 수원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한파가 기세를 올리면서 도내 곳곳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강화되거나 대상 지역이 확대됐다. 연천과 가평, 포천, 파주 등엔 한파경보가 내려졌고, 용인, 성남,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 도내 14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맑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4일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동료 경찰을 위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헌혈증을 전달했다. 중부서는 이날 경찰서 비전홀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노송지구대 김재정(48) 경사의 조속한 쾌유를 빌며 성금 270만원과 헌혈증 132매를 부인 이모(46)씨에게 전달했다. 김성용 서장은 “현장 경찰관으로서 열심히 근무하던 김 경사가 백혈병 투병 중에 있어 가슴 아프다”며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관이 되기를 소원한다”고 격려한 뒤 완쾌될 때까지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수원소방서는 지난 24일 회의실에서 대형화재취약대상 심의회를 개최했다. 심의회는 화재 발생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고층건물과 다중이용업소가 밀집돼 있는 건물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의회는 허순 예방과장을 위원장으로 각 팀 팀장급 소방공무원 10명과 각 119안전센터 센터장 및 소방시설기술사와 관리사 등 23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선정된 55개소와 신규로 심의대상으로 선정된 10여개소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심의기준은 5층 이상 객실 50실 이상인 대형 숙박시설과 공장의 경우 연면적 1만5천㎡이상 노유자 시설은 바닥면적 330㎡이상인 곳이다. 심의결과 기존 1개소가 제외되고 신규로 홈플러스서수원점이 추가로 선정돼 2013년 55개소가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됐다. 최병일 서장은 “선정된 대상처 특별관리를 통해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이 확보된 수원시가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보조금 대란’을 벌인 이동통신 3사에 대해 20~24일간 영업정지 처분과 함께 총 118억9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방통위는 24일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이동통신업계의 보조금 지급 실태 조사 결과, 사상 첫 영업정지와 과징금 병행 부과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가 내년 1월 7일부터 24일간의 영업정지를 시작으로 SK텔레콤, KT도 각각 22일, 20일간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또 SK텔레콤에 68억9천만원, KT에 28억6천만원, LG유플러스에 21억5천만원 등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방통위는 “시장 안정화에 최소한의 기한인 20일을 기준일로 사업별 위반 정도와 위반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 회사 별로 영업정지 기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에 제재조치와 함께 부당하고 차별적인 보조금 지급 즉각 중지의 시정명령을 내리고 시정명령 받은 사실을 이들 3사의 사업장, 대리점에 10일간 공표토록 했다. 한편 방통위 처분으로 스마트폰 성수기로 꼽히는 연말연시에 소비자의 불편과 대리점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8년 국민건강진흥법 개정에 따라 PC방의 절반을 금연구역으로 운영, 금연차단막 설치가 의무화 된 가운데 여전히 PC방을 이용하는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PC방에서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을 나누기 위해 설치한 금연차단막은 형식적이어서 담배연기가 금연구역까지 흘러가거나 아예 금연구역에서 버젓이 흡연하는 경우도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PC방은 지난 2008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담배 연기에 대한 노출로부터 보호하고 간접흡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장면적 50% 이상을 금연구역으로 운영, 금연차단막 설치를 의무화 했다. 이에 따라 PC방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에 의거해 흡연자의 담배연기가 금연구역으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환기시설과 금연차단막 등 구조물을 설치해야 하고, 이를 어긴 영업장의 경우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현재 도내 대부분의 PC방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형식적인 금연차단막 설치로 비흡연자는 물론 어린아이와 청소년들까지 고스란히 간접흡연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특히 성
수원남부경찰서는 가스파이프를 타고 남의 집에 침입해 5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김모(50·무직)씨 등 2명을 23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6시46분쯤 수원시 세류동의 다세대 주택 3곳에 잇따라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도로가 인근 음식점 등에서 버린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행정관청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이같은 상황이 수년째 되풀이 되면서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곳을 아예 피하거나 혐오하는 등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23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가정용쓰레기의 경우 소각용 종량제봉투나 매립용종량제봉투, 음식물쓰레기는 음식물 종량제봉투 및 음식물 전용수거함을 이용해 처리한다. 또 재활용품(캔, 고철, 플라스틱 등)은 투명한 봉투, 종량제봉투에 담기 어려운 쓰레기는 공사장 생활폐기물 전용마대를 이용하며, 대형폐기물 또한 스티커 부착후 수거업체에 연락해 처리한다. 이에 따라 화성 동탄중심상가 등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경우 쓰레기 불법투기 적발시 관련 규정에 의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동탄중심상가2길 등 동탄상가지역 도로 대부분이 음식물수거함 설치 이후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각종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본보가 현장 확인에 나선 21일에도 동탄중심상가2길 인도는 음식물쓰레기를 비롯해 각종 쓰레기와 폐가구 등이 산더미처럼 쌓여 통행이 불가능했고, 시민들은 오물과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김모(반송동
수원의 82연합회는 연말을 맞아 지난 22일 소외된 이웃, 희망나눔·행복나눔이라는 주제로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아멘나눔의집’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멘나눔의집’은 치매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 장애 어린이 등 4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성철 회장과 심재홍 사무총장 등 각 학교 임원 13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그동안 모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쌀 200㎏과 라면 20박스, 포장김 20박스 등의 생필품과 귤을 포함한 과일과 떡 등을 준비해 전달했다. 이와 함께 82연합회 회원들은 아멘나눔의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인,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 어린이 등 40여명을 위해 직접 배식봉사를 하고 식사도 함께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성철 회장은 “지난 2009년 8월 수원82연합의 결성이후 시작은 미약하지만 연합회의 취지에 부합하는 첫 걸음을 걷는 의미있고 마음 뿌듯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매년 우리 수원82연합은 정기적인 이웃돕기 봉사활동을 실천해 수원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도록
국민 10명 중 1명은 ‘자살 충동’을 느꼈고 불황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이 자살 충동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20일 통계청의 ‘2012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자살을 생각해 본 만 13세 이상의 국민은 9.1%로 2010년(7.7%)보다 1.4%포인트, 2008년 IMF(7.2%)때보다 1.9%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39%)이 가장 컸고, 가정불화(13%)와 외로움(13%)도 주요 요인이었다. 국민 10명 중 7명(74.1%)은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40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해 그 비중이 가장 높았다. 사무직(79.7%) 종사자가 가장 높았고, 전문직(76.9%)과 서비스판매(77.8%) 종사자 순이었다. 결혼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3.6%로 2008년(27.7%)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반면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62.7%로 지난 조사보다 5.3%포인트 감소했다. 미혼 여성의 경우 절반 이상이 결혼이 꼭 필요 없다고 응답했고 미혼 남성의 경우도 34.1%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