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13일 저금리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준다며 현혹해 7억원을 가로챈 혐의(대출사기)로 대출 사기단 인출책 제모(31)씨와 허위진술로 범인을 도피시킨 이모(31)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11명으로 조직된 사기단은 고향 선후배 사이로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156명으로부터 보증금과 채권을 이유로 선입금을 받는 수법으로 171회에 걸쳐 7억원 상당의 대출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단은 법인계좌를 개설해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11월 28일 경찰에 허위로 자신이 인출총책이라고 진술한 이씨는 실제 대출사기의 총책 금모씨에게 1년에 1억2천만원을 지급받기로 하고 사기단 일부를 도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4천700여 만원과 타인명의 카드 80매, 대포폰 등을 압수하고 통장모집책과 상담원 등 미검 일당 8명의 추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속보> 불법 가로등 현수기가 기승을 부리며 제작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 10일·11일자 22면 보도) 이를 관리·감독하는 행정관청이 불법 가로등현수기에 대해 과태료 조치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의 불법 현수막과 달리 전국적으로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가로등현수기에 대해서만 행정관청이 관대함을 넘어 전형적인 ‘뒷짐행정’이란 비난마저 일고 있다. 13일 지자체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가로등현수기의 경우 대부분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설치되는 현수막과 달리 공공목적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설치하거나 개인이 아닌 단체 등에서 주로 설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불법 가로등현수기에 대한 단속을 계도 및 철거 위주의 ‘솜방망이 식’처벌로 일관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같이 행정관청의 ‘눈가리고 아웅’식 단속만이 계속되자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아직까지도 도심 곳곳에 불법 가로등현수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도내 31개 시군중 가로등현수기가 설치된 수원, 용인, 화성, 안산, 시흥 등 90% 이상의 지역에서 불법 가로등현수기에 대한 과
<속보> 수원의 한 오피스텔 관리단대표자협의회가 수의계약으로 특정업체를 관리업체로 선정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 12일자 23면 보도) A오피스텔 관리규약상 구분소유자만으로 구성돼야 할 관리단 임원이 2명을 제외하곤 무자격자들로 구성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같은 문제점들이 계속해 드러나면서 A오피스텔 비상대책위원회가 관리단 임원관계자들의 엄중한 사법처리를 요구하며 반발하면서 주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12일 수원의 A오피스텔 관리단대표자협의회(이하 관리단)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등에 따르면 A오피스텔과 같은 집합건물의 구분소유 관계가 성립될 경우 집합건물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분소유자로 관리단을 구성해야 한다. 이에 따라 A오피스텔의 경우 관리규약에 따라 회장 1명과 이사 3명, 총무 1명, 감사 1명, 대표 2명 등 총 8명의 구분소유자로 관리단을 구성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7명으로 구성된 A오피스텔 관리단의 경우 구분소유자는 관리인을 포함해 단 2명뿐인 상태인가 하면 관리단 이사 선출도 각 동별 인원을 비율에 의거해 선출하지 않고, 선출 당일 공고로 101동 주민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용카드사들의 ‘4대 사회보험료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율 대폭 인상 통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수수료율 재산정과 수수료율 차감 조정기관 재신고’ 요청 이의신청서를 11일 공단과 거래중인 7개 신용카드사에 제출했다”며 “카드사 통보대로 33∼37%의 수수료율 인상이 현실화되면 50억원의 보험료가 카드 수수료로 추가 지출돼 카드수납 축소나 일부 폐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지난달 22일 신용카드사들로부터 수수료율을 현행 1.5∼1.75%에서 1.99∼2.4%로 인상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건보공단은 이번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을 계기로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료에 대해서도 국세처럼 수수료를 납세자 본인이 부담하는 규정을 두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의 통합 징수를 맡고 있으며 올해 기준으로 연간 약 70조원의 사회보험료 중 약 7천억원을 신용카드로 받았다.
국민건강보험 경인지역본부는 건강백세운동교실 우수강사 간담회를 개최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한 우수강사 4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건강백세운동교실을 통해 건강이 개선된 우수사례 및 미담사례 공모 당선작 4편에 대한 포상도 함께 실시했다. 이태형 본부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 강사들과 직원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해줘 감사하다”며 “지속가능한 보장성 강화, 소득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 방안, 평생 맞춤형 통합건강서비스 제공 등 실천적 건강복지플랜을 통해 의료비 걱정없는 세계 1등 건강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직원들의 체력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경찰서 별관 2층에 다목적 실내 체육관을 개관했다. 다목적 실내 체육관은 시 교통정보센터 이전에 따라 수원시와 협의해 동 건물에 종합민원봉사실과 경비교통과를 이전, 통합 운영하게 되면서 기존 교통정보센터 2층 상황실이었던 공간 314㎡을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게 된 것이다. 김성용 서장은 “직원들에게 각종 스포츠 활동을 통해 근무 중 받은 스트레스 해소와 협동심, 단결력 증진으로 치안 확립에 필요한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향상시키자”고 당부했다.
수원의 한 오피스텔 관리단대표자협의회가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특정업체를 관리업체로 선정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관리업체 선정 당시 입주민의 의견은 물론 관리규약상 절차까지 묵인한 채 독단적으로 관리업체 선정이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입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수원의 A오피스텔 관리단대표자협의회(이하 관리단)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등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2월 입주를 시작한 수원 인계동의 A오피스텔은 현재 35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A오피스텔 입주민들은 지난 2007년 관리단을 구성, 건물 등의 관리·사용에 필요사항과 소유자·사용자의 공동이익 증진, 쾌적한 거주환경 유지를 담은 관리규약을 제정했다. 그러나 최근 관리단이 지난 5년간 A오피스텔 관리를 맡아온 관리업체의 일방적인 변경을 주도하면서 주민들간 대립이 심해지고 있는 상태다. 또 관리업체 변경과정이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이뤄진데다 관리단의 독단적인 운영방식까지 불거지면서 비대위를 비롯한 입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날 관리단에 의해 A오피스텔 관리업체로 선정된 B사가 용역까지 동원, A오피스텔
수원소방서 영통119안전센터는 지난 10일 신규 개통역사인 망포역에서 시민의 지하철 사고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하철 사고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영통119안전센터 한봉훈 센터장과 휴무인 소방공무원 20명이 캠페인에 참여해 지하철 안전사고 발생시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월동기 화재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캠페인이 전개됐다.
<속보>전국적으로 불법 가로등 현수기가 기승을 부리며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 10일자 22면) 불법 가로등 현수기 전문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이들 회사들은 행정관청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특별한 협의없이 개인 또는 기업의 불법 현수기 제작·부착 등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행정안전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가로등 현수기는 공공기관 등이 공공의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만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30일 이내로 설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로등 현수기 제작·시공 전문업체들은 이런 규정은 아랑곳없이 현수막과 설치대를 1세트로 1만4천원∼2만원의 비용을 받고, 가로등이 설치된 곳이면 막무가내 시공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실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가로등배너로 검색하자 손쉽게 수십여개의 전문 업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대부분의 업체가 일정금액만 지불하면 장소에 상관없이 고객이 원하는 곳에 설치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회사는 지자체의 단속에 대해 묻자 “가끔 지자체에서 단속을 나와 철거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그런 경우 또 다시 설치가 가능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