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친환경 농산물 소비지 판로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소비지 전문판매장 시설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2012년 융자지원 규모는 19억원으로 올해는 특별시, 광역시와 경기도 지역에 친환경 농산물 전문판매장을 개설하고자 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오늘 3월 1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지원대상자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으로 지원금리는 연리 3%,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상환)이며, aT는 매년 농안기금을 재원으로 친환경 농산물 소비지 전문판매장에 대한 시설자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공급되는 스마트폰 대부분이 스팸문자를 방지하거나 신고하는 기능이 없어 시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되는 아이폰 등 외산 스마트폰 대부분이 자체 스팸문자 차단과 신고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또 국내 최대 판매량을 자랑하는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스팸문자 등록 기능만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보급이전 일반 휴대폰의 경우 대출, 도박, 성인 등의 스팸 문자를 버튼 하나로 신고하거나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기본 기능으로 제공됐었다. 이에 따라 최신 스마트폰 구입자들은 쉴새 없이 날아오는 광고성 스팸문자 대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장인 김모(37·수원시)씨는 “번호를 매번 바꾸는 ‘묻지마(?)식’ 스팸 문자 땜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며 “핸드폰의 수신거부 기능은 유일무일한데, 스마트폰의 경우 신고 기능을 왜 없앤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또 대학생 김모(24·안양시) 씨는 “스마트폰의 경우 스팸문자 신고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직접 접속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 같이 스마트폰에서 스팸 방지 및 신고기능이 제외되자 매
“마트내에서 월세를 내며 임대매장을 운영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소비자들게도 큰 피해를 입게 될 것”(대형마트 관계자) VS “자신들의 입장을 소비자들에게 합리화시키는 행위일 뿐”(재래시장 관계자) 도내 대형마트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규제 및 강제 휴무일 시행 등이 포함된 ‘유통산업발전 개정안’ 추진에 대해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이자, 재래시장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서는 등 두 업계 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7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및 지역경제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규모점포 등에 대한 영업시간의 제한, 의무휴업일의 지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법률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도내 대형마트들은 현실에 맞지 않는 개정이라며 반발, 지난 24일부터 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유통산업발전 개정안’을 반대하는 100만 소비자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H마트 관계자는 “마트는 주중 매출이 30%이라고 하면 주말 매출이 70%을 차지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주말에 쉰다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마트 내 월세를 내며 임대매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주말에 쉬게 되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강
중소기업청은 사업개시 일시정지를 권고했던 홈플러스 고양 일산터미널점이 이를 따르지 않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20일 중소상인들의 요청을 접수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홈플러스 측에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를 내렸으나 업체는 21일 개점한 후 현재까지 영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사업조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중소상인들과 홈플러스 측의 자율 조정을 유도하게 된다. 합의에 실패하면 중기청이 양 측의 의견을 종합한 후 ‘사업조정 권고안’을 전달하고 강제조정에 들어간다. 홈플러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형사고발 등을 통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사업조정 신청이 개점을 하루 앞두고 급박하게 접수되면서 양측이 충분히 논의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며 “인근 소상공인들이 생존권 위협을 강하게 주장하는 만큼 원활한 합의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만가닥버섯 신품종 ‘곤지6호’를 개발해 올해부터 재배농가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재배기간이 100일정도로 긴 민가닥버석은 일부농가에서 국내 유통 및 수출을 목적으로 일본의 우량품종을 도입해 재배하기 시작했고, 현재 시장에서 백일송이 등의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보고되는 등 소비자 반응이 점차 좋아져서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에 개발된 만가닥버섯 신품종 ‘곤지6호’는 기존품종이 갓색이 회갈색과 흰색인 반면 베이지색으로 차별화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임재욱 도농기원 원장은 “만가닥버섯 신품종 ‘곤지6호’ 등 우수 품종을 계속 개발해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품종의 내수시장 확대는 물론 주생산국인 일본으로 수출해 오히려 로열티를 받아보겠다”며 “만가닥버섯뿐 아니라 느타리, 큰느타리(새송이)버섯 신품종 육성에도 연구 인력과 예산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경영에 필요한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세대의 농업인을 선정해 농지 2천500㏊를 우선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영농 희망지역, 재배작목, 규모 등 영농계획에 따라 5년 동안 최대 5㏊의 농지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방식은 농지를 5~10년간 장기 임대하거나 농지매입 자금을 장기저리(30년, 2%)로 융자하는 방식이다.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부터 만 39세이하인 자로, 창업농·후계농 등 농업인 또는 농업경영을 하고자 하는 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젊은 세대의 농업·농촌 정착 초기에 필요한 농지를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 따라 농지 소유면적이 3㏊를 초과하는 자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 신청은 영농을 희망하는 지역의 농어촌공사 지사에서 가능하며, 영농계획과 영농기술, 정착 가능성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앞으로 암소(경산우)에 적절한 비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한 마리당 최대 57만8천원의 소득을 증가시킬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한우사육 두수증가와 소 값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저능력 암소도태 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비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의 한우농가에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9부터 2011년까지 경산우 160두를 대상으로 한우시험장에서 비육시험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 전문연구 대학교수, 암소비육 경험이 있는 브랜드와 농장대표, 사료회사 연구개발 담당자 등이 협의회를 거쳐 도출됐다. 그 결과 경산우를 비육할 경우 체중이 450㎏미만인 소는 8∼10개월 450㎏이상인 소는 6∼8개월 정도 비육하는 것이 좋다. 즉, 비육전기(4개월)에는 농후사료를 체중의 1.7% 수준으로 제한해 급여하고, 비육후기(4개월)에는 농후사료를 먹을 수 있는 만큼 급여해야 한다. 장선식 농진청 한우시험장 연구사는 “농가에서 비육중인 암소를 빨리 출하하기 위해 배합사료를 많이 급여할 경우, 육질은 개선되지 않고 육량은 체지방이 많은 C등급이 될 수 있다”며 “배합사료를 무조건 많
올해 초 전국 땅값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토지거래량을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해양부가 지난 1월 전국의 땅값을 조사한 결과, 전월대비 0.09% 올랐다. 지난해 12월 0.1% 상승률보다 낮고 지난해 동월과는 같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3%로 안정세를 이어갔고, 인천 0.04%, 경기 0.11%가 각각 올랐다. 시·도·구별로는 부천시 소사구의 땅값이 전월 대비 0.29% 오르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천 소사구의 경우 인근 부천 옥길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 등의 호재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어 전남 여수시가 여수세계박람회 건설과 전라선 복선전철 완공, 여수~광양간 이순신대교 개통 임박 등 교통호재가 겹치면서 두번째로 높은 0.28% 상승했다. 대구시(0.27%), 강원도 평창군(0.26%), 대구 달성군(0.25%) 등도 지역개발 호재로 각각 상승폭이 컸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2만9천192필지, 1억3천127만3천㎡ 규모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32.3%, 면적은 15.9%가 각각 감소했다. 거래량은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도 각각 49.5%, 38.2%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거래량은 총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해빙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3월 7일까지 관내 전 공사현장의 위험 및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관내 54개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자체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 실시여부, 공사현장 내 자재 가설구조물 등 관리실태와 해빙기 주요공사 추진시 공사감독 입회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연내 차질 없이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동절기 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면서 절·성토구간, 절개지, 낙석지역 등 공사현장의 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 하는 등,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정섭 본부장은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안전과 품질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안전하고 완벽한 시설물 설치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근 주택시장의 주요 이슈 중 하나가 주택시장의 구조변화라 할 수 있다. 주택시장이 임대시장으로 변모하는 원인은 1·2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가구 증가 등으로 인구구조가 변하면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가구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리먼사태 이후 소득정체로 인한 가구의 주택 구매력 하락으로 주거에 대한 개념이 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과거 임대중심으로 활용됐던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및 임대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22일 미래에셋부동산과 부동산 114 등에 따르면 앞으로 주택 임대시장은 확대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고, 인구구조 변화는 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며 글로벌 경기 침체로 거시경제 둔화에 따라 가구의 소득상승도 당장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오피스텔은 주거와 업무기능이 합쳐진 임대성격이 강한 부동산으로 임대시장이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오피스텔 인기도 높아지고 있지만 임대시장의 확대가 지속된다고 해서 오피스텔의 인기도 지속될 것이라고 속단하기는 다소 이르다. 최성호 미래에셋부동산연구소 연구실장은 “임대시장이 커지면서 도시형생활주택, 소형 아파트 등 오피스텔의 대체상품도 지속적으로 시장에 등장하고 있어 오피스텔과 오피스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