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2명, 올해 취업사기 당했다 올해 구직자 10명 중 2명은 고용조건의 허위 및 과장, 다단계 영업강요 등의 취업사기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0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8.6%가 올해 구직활동 중 취업사기 피해를 경험해 본적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사기 피해 유형으로는 ‘고용조건의 허위 및 과장’이 35.1%로 가장 많았고, 최근 사회적문제가 되고 있는 ‘다단계나 영업강요’가 31.6%를 차지했으며 ‘학원수강과 같은 취업조건 제시(19.3%)’, ‘교재비 등 금품요구(10.5%)’라는 의견도 있었다. 피해상황(복수응답)으로는 ‘정신적 피해를 겪었다’ 80.7%, ‘금전적 피해’가 40.4%, ‘신체적 피해’는 29.8%였다. 하지만 취업사기 피해에 대한 대응은 응답자의 59.6%가 ‘그냥 무시했다’고 답해 대부분 소극적 대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청에 신고했다’ 21.1%, ‘해당 회사에 항의했다’ 15.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취업 사기 경험자 중 77.2%는 취업사기로 인한 후유증이 남았다고 답했으며 후유증(복수응답)은 ‘취업 의욕 상실’이 59.1%로 가장 많았고, ‘사회에 대한 불신
올 겨울 전력위기 예방대책으로 일시에 1천㎾이상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산업체 등 1만4천개 수용가는 피크시간대에 전년대비 10% 전기사용을 줄여야 한다. 1천㎾이상 수요처는 10% 의무절전 또는 5% 의무절전 플러스 20% 일시 감축 이라는 두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지식경제부는 다음달 5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의 동계기간 필요한 ‘전력수급 안정 및 범국민 에너지절약대책’을 마련, 10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103차 비상경제대책위원회에서 보고했다. 대책에 따르면 2천TOE(석유환산톤)이상 일반용 건물과 사업장 2천400곳은 오전, 오후 정해진 피크시간대에 30분씩 난방을 중지하고 오후 5∼7시 전체 서비스업소의 네온사인 조명 사용이 금지되며 그 외 시간대에도 1개 사용만 허용된다. 경제단체, 업종별 협회, 지방자치단체와 사회적 협약을 맺어 연간 5%이상 전기 사용을 줄이도록 하고 특히 전국 지자체에 시민단체 등과 함께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두어 활동실적에 따라 교부금 및 예산지원에 차등을 두고 포상도 하기로 했다. 또 지경부는 이와 함께 예비력이 400만㎾이하로 떨어지는 ‘관심’ 단계부터는 방송자막, 트위터 등으로 일반국민에게 에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인 ‘아이덴티티탭’을 개발한 엔스퍼트 등 중소업체들이 KT가 제품 수급 계약을 이행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엔스퍼트와 부품 협력업체들은 “KT와 아이덴티티탭 20만대 공급 계약을 맺었는데 KT가 5만대만 사고는 더는 납품을 받지 않고 있다”며 이달 초 공정위에 KT가 계약을 이행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8월 KT와 아이덴티티탭 3만대를 공급하기로 계약하고 동년 9월 17만대 추가 공급계약을 했다. 일단 KT는 먼저 3만대를 납품받아 판매에 들어갔지만 제품 안정성에 문제가 있어 소비자 불만이 발생하고 애플의 아이패드 열풍이 부는 바람에 판매 성적이 부진해 KT와 협력업체들은 올해 3월 계약 내용을 수정했다. KT는 “품질 개선이 필요해 17만대 수급을 미루고 일단 2만대만 추가로 공급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낸 이동통신사 중 엔스퍼트 측은 지금까지 KT를 통해서만 제품을 판매해 유통망이 막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시간을 두고 KT와 계속 조율하기를 기대했지만 자금난에 부딪힌 부품업체들까지 피해를 보자 공정위에 신고하기에 이르렀다 밝혔다.. 이들 업체
지난 9월 금융기관의 유동성 증가율이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유동성(Lf·평균잔액)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5.7%로 전월 5.6%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1월 6.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Lf 증가율은 시중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평균잔액) 증가율이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M2 증가율은 기업 부문에 대한 신용공급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늘어나면서 전월 4.0%보다 0.2%포인트 오른 4.2%를 기록, 지난 3월 4.3%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 또 지난달 M2 증가율은 4%대 중반으로 올해 7월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정부 부문의 통화환수 규모가 늘어났지만, 은행대출 등 민간신용 증가세가 크게 확대되고 국외부문을 통한 통화공급도 다소 늘어난 데서 기인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김민우 과장은 “시중통화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10월 수도권 상업시설 낙찰률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거에서 상업시설로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지난달 수도권 상업시설의 경매지표를 조사한 결과 낙찰률 27.8%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고 9일 밝혔다. 낙찰가율은 65.8%로 지난 9월보다 5%p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었다. 지역별 낙찰률은 인천이 45%로 1위를 차지했고 경기도는 27.6%, 서울은 19.5%였다. 반면 낙찰가율은 서울이 73.9%로 가장 높았다. 10월 수도권 상가 낙찰률이 급상승한 것은 개별 상가들이 일괄 매각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건물주가 빚을 못 갚으면 공동담보로 잡힌 건물내 상가들이 개별 매물로 나오면서 낙찰률이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10월에는 인천에 있는 I쇼핑몰의 상가 47개가 한 자산운용사에 일괄 매각되는 등 매물이 다수 처리됐다. 경기지역에서도 고양시 일산 J프라자 상가 32개와 S빌딩의 상가 38개가 한꺼번에 매각되는 등 비슷한 낙찰 사례가 있었다고 업체는 전했다. 또 선호도가 높은 강남의 근린상가 등이 경매시장에 등장해 고가 낙찰됨에 따라 낙찰가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남승표 지지옥션 연구
전국 전셋값 상승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오피스텔의 기준시가가 7.45% 급등했다. 4년 만에 최고 상승폭이다. 국세청은 9일 수도권과 5대 광역시의 오피스텔 3천704동 34만2천123실과 상업용건물(상가) 5천918동 45만7천623개에 대해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될 ‘2012년 상업용 건물 및 오피스텔 기준시가(안)’을 고시 전 열람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기준시가는 오피스텔의 경우 작년보다 7.45%, 상가는 0.58% 상승했다.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폭은 지난 2008년(8.3%) 이후 최고이다.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 산정 시 취득 당시의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상속·증여세 계산 시 상속(증여) 개시일 현재 상속(증여) 재산의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활용된다. 지역별로 보면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경기(8.25%), 서울(7.64%), 인천(0.90%) 도 상승했다. 상가는 서울(1.73%), 인천(0.06%) 등이 올랐지만, 경기(-1.02%), 광주(-0.21%)는 하락했다. 이번에 기준시가가 고시된 상가 및 오피스텔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있으면서 동·호별로 별도 구분해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한 건물 연면적 3천㎡
정부가 추진하는 ‘알뜰주유소’ 추진계획에 국내 4대 정유사 중 한곳인 현대오일뱅크가 동참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정부가 알뜰주유소의 석유제품 공급자를 선정하기 위해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량구매 입찰에 불참하기로 9일 결정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내수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입찰 참여를 신중하게 검토했지만, 생산 수급과 기존의 고객들에 대한 신뢰 등을 고려해 불참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하며 “대산 공장의 생산 수급과 현재의 판매 규모, 물류 시설 등을 고려할 때 대규모 물량을 추가로 배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말했다. 또 김병섭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낙찰자로 선정돼면 당장 시장 점유율은 높일 수 있으나 우리를 믿고 오랫동안 거래 관계를 유지해 온 전국 2천400개 주유소와 대리점 고객에게 자칫 피해가 돌아갈 수 있고, 신뢰를 저버린다는 점도 불참을 결정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정부의 ℓ당 100원 인하 조치로 1천억원의 손실을 봤지만, 동종 업계에 비해 ℓ당 평균 20원 싼 가격으로 기름을 공급하는 등 국민의 고통 분담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하며 “앞으
10월 수도권 상업시설 낙찰률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거에서 상업시설로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지난달 수도권 상업시설의 경매지표를 조사한 결과 낙찰률 27.8%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고 9일 밝혔다. 낙찰가율은 65.8%로 지난 9월보다 5%포인트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었다. 지역별 낙찰률은 인천이 45%로 1위를 차지했고 경기도는 27.6%, 서울은 19.5%였다. 반면 낙찰가율은 서울이 73.9%로 가장 높았다. 10월 수도권 상가 낙찰률이 급상승한 것은 개별 상가들이 일괄 매각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건물주가 빚을 못 갚으면 공동담보로 잡힌 건물내 상가들이 개별 매물로 나오면서 낙찰률이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지지옥션 남승표 연구원은 “최근 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이 4개월 연속 80% 아래에 머무르는 등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이 대안을 찾아 상가로 눈길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최초로 전후면 모두 핑크를 적용한 ‘갤럭시SⅡ’를 선보이며 갤럭시 돌풍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선보인 갤럭시SⅡ 화이트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번에 여성과 신세대 소비자들을 겨냥해 핑크를 적용한 ‘갤럭시SⅡ 핑크’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판매 4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갤럭시 SⅡ는 이번 핑크 출시로 기존 블랙, 화이트와 함께3가지 컬러 제공을 통해 소비자 선택폭은 더욱 늘어나 갤럭시SⅡ 판매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 나면서 기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나 컬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컬러 출시로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어져 판매량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Ⅱ 핑크 출시와 함께, ‘핑크 파워로 세상을 물들이다’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이 시대의 트렌드 세터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패션모델 강승현, 뮤지컬 배우 임혜영, 클라이머 김자인 3명이 자신만의 핑크 파워로 스마트한 삶을 살아가는 여성상을 제시하는 새로운 갤럭시SⅡ 핑크파워 광고를 공개함으로써 ‘하우 투 리브 스마트’ 캠페인을 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이른바 ‘빅3 백화점’과 거래하는 중소납품업체 절반 정도인 1천54개사의 판매수수료율이 3∼7%p씩 인하돼 지난달분부터 소급적용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중소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대 백화점과 이 같은 내용의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 인하 실행계획에 대해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판매수수료가 인하되는 중소납품업체수는 롯데백화점 403개(50.4%), 신세계백화점 330개(54.1%), 현대백화점321개(51.3%) 등이다. 이에 따라 3대 백화점에 납품하는 의류·생활잡화업체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현재 32%에서 25∼29% 수준으로 인하된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판매수수료율이 현재 32%에서 25%로 인하되면 인하율은 22%, 29%로 인하되면 인하율은 9% 수준”이라면서 “백화점에 매장을 두고 있는 인하대상 중소납품업체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과 11개 대형유통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간담회를 갖고 유통업계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판매수수료를 3∼7%p를 인하키로 원칙 합의했었다. 공정위는 3대 백화점에 이어 이달 중에 3대 대형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