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이용해 CJ CGV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CGV 영화관에서 티켓을 결제하거나 매점을 이용할 때 삼성페이로 지불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여름에 삼성페이가 나온 직후에도 CGV에서 이용할 수 있었으나 카드사 할인 프로그램과 포인트 적립 어려움 등 문제로 그 해 말 제휴가 끊겨 한동안 서비스 사용이 중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일부 주유 업종, 고속버스 운송조합, 일부 택시미터기, 자동판매기 등을 제외한 곳에서 모두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CGV 결제 서비스는 오프라인에 한해 시작되며, 삼성전자와 CGV는 온라인에서도 삼성페이를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삼성페이는 출시 2년만인 올해 8월까지 국내 누적 결제 금액 10조원을 돌파했으며 국내 월 실 사용자수는 644만여명으로 추산된다./이상훈기자 lsh@
차 문에 손이 끼이는 등의 자동차 비충돌사고가 매해 1천 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 6개월(2014년 1월∼2017년 6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자동차 비충돌사고가 총 3천223건으로 매년 1천여 건 가까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비충돌사고 중 문으로 인한 사고가 80.2%(2천585건)로 가장 많았고 트렁크(7.6%, 244건), 창문(2.3%, 75건) 등의 순이었다. 문이나 창문의 경우 손가락 등이 끼이거나 눌리는 사고가 각 72.3%(1천868건), 77.3%(58건)로 가장 많았고 트렁크는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가 71.3%(174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증상은 타박상이나 열상(찢어짐)이 가장 많았지만, 골절·절단사고도 적지 않게 발생했다. 특히 어린이 사고가 많았다. 자동차 비충돌사고의 약 절반(49.9%, 1천608건)은 만 14세 이하 어린이에게 발생했으며 주로 승용차를 운행하는 30∼50대도 34.0%를 차지했다. 어린이의 경우 문(83.3%, 1천340건), ‘트렁크’(3.5%, 56건), ‘좌석’(3.1%, 4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훈동 회장이 4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로부터 2018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받았다. 이 적십자회비는 도내 31개 시군의 재난구호활동, 지역사회봉사활동, 보건 및 안전교육 활동, 청소년적십자(RCY)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 실천운동에 사용된다. 남경필 지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에 힘써주는 적십자사에 감사를 표한다”며 “각종 재난을 당한 이재민과 이웃에 큰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훈동 회장은 “인도주의 실현과 다양한 구호봉사활동 지원을 위한 경기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남 지사의 특별회비를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오는 2018년 1월31일까지 2018년도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을 실시한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2018년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은 87억 원으로, 적십자회비는 인터넷, 가상계좌, ARS, QR코드, 편의점, 신용카드 포인트 등으로 납부가 가능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031-230-1651)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기부 문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KT가 복지시설과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4일 ㈔정다우리와 함께 ‘KT와 함께하는 이웃사랑 김치 한마당’이란 주제로 겨울 김장김치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장김치 5천㎏을 광주시 밀목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20곳) 및 도내 복지시설(25곳) 등에 전달했다. KT의 이번 활동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치를 전달받은 아멘 나눔의집(수원 소재) 조상남 원장은 “올해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예년에 비해 기부하는 개인 및 기업들이 현저히 줄어 여간 걱정이 아니였는데, 올해도 역시 KT에서 이렇게 김치를 준비해 주어 든든하다”며 “한두번도 아니고 10년 넘게 이렇게 사랑의 받아 너무나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KT 안상근 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사랑 가득 담긴 김치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수원시와 용인시간 불합리한 경계조정 해결을 위해 염태영 수원시장이 직접 나서 청와대에 행정경계조정을 요청한 것과 달리 용인시가 이미 무산된 ‘공동학구 조정’ 카드를 꺼내 시간끌기용 ‘꼼수’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5년 12월 1일자 1면 등) 정찬민 용인시장이 이재정 교육감에게 또 다시 공동학구 지정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4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이재정 도교육감을 만나 수원시와 불합리한 경계조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원거리 통학 불편을 겪는 용인 청명센트레빌 아파트 거주 초등학생을 위해 공동학구 지정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시 경계조정은 두 지자체 간 의견이 달라 해결에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용인 흥덕초와 수원 황곡초의 공동학구 지정이 시급하다”며 “공동학구로 지정되더라도 황곡초로 전학할 학생은 67명에 불과하고, 황곡초의 한 학급당 학생 수도 평균 2명 늘어난 30.5명이어서 과밀학급화 우려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재정 도교육감은 “통학구역 조정은 행정편의보다는 학생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공동학구
경기도교육청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8학년도 고등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1급지 연액 기준으로 고등학교 수업료는 137만1천600원, 입학금은 1만6천100원이 책정됐다. 또 방송통신고등학교 수업료는 8만400원, 입학금은 4천100원으로 2009년 이후 10년 연속 동결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종 교육복지 사업과 교육환경 개선 등에 필요한 재정 수요가 증가되고 있지만,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교 수업료와 입학금의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수도권기상청은 4일 오후 9시를 기해 양주, 용인, 이천, 양평 등 경기도 4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의 5일 아침 최저기온이 양주 영하 13도, 용인 영하 10도, 이천 영하 10도, 양평 영하 9도를 기록하는 등 4일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대륙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추위가 찾아오겠다"며 "이번 추위는 수요일인 6일까지 계속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 협력사들이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을 호소하는 탄원서 제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총 192개 업체로 구성된 삼성전자 협력사 모임 ‘협성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4분기 임원단 회의에서 이 부회장 석방 탄원서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11개 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탄원서 내용을 정리하는 한편 회원사들을 상대로 서명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대기업의 투자가 차질을 빚으면 협력사들이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투자와 일자리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이 부회장의 조속한 경영일선 복귀를 통해 삼성전자가 정상화할 수 있도록 선처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성회 관계자는 “임원들이 먼저 뜻을 모은 뒤 회원사들을 상대로 탄원서에 대한 의견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서명은 철저하게 회원사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당구장과 실내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 금연 정책이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면서 흡연부스 설치 공사 등과 함께 손님이 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수원시 인계동의 한 당구장에서는 흡연 부스를 설치하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가로·세로 약 1.5m 크기의 ‘2∼3인용 흡연 부스’에 작업자 2명이 달라붙어 스프링클러와 연기 배출 정화장치를 점검하고 있었다. 업주 A씨는 “일찌감치 공사를 서둘렀지만, 시간이 걸려 아직 막바지 점검 중”이라며 “곳곳에 ‘금연’이라고 쓴 스티커를 붙이고 안내하고는 있지만 당구장에서 흡연이 으레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상황이어서 손님이 줄어들까 걱정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인근의 또 다른 스크린 골프연습장은 흡연부스 설치 공사로 더 바빴다. 공사와 함께 흡연금지 안내 포스터를 붙이고 연습장 테이블 재떨이를 모두 치우는 등 손님에게 금연구역임을 알리려고 애쓰고 있었다. 업주는 “평소 손님의 70% 정도가 흡연하는데 영업에 지장을 줄까 우려된다”면서도 “비흡연자들은 오히려 좋아하기도 하고, 흡연자들도 한두 달만 지나면 다들 적응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수원점을 비롯한 전 점포에서 ‘컬러퍼 윈터’(ColorFUR Winter)를 주제로 200억원 상당의 다양한 모피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모피뿐 아니라 유색 코트, 베스트(VEST), 머플러 등 다양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상품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 기간 진도모피, 국제모피, 근화모피 등 총 6개 브랜드에서 200여개 스타일의 유색 모피 상품을 준비했고, 대표 상품은 핑크 후드 밍크코트, 밍크 재킷, 밍크 롱조끼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등 5개 점포에서는 30억원 상당의 자사 단독 기획 상품도 선보인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