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2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고양특례시와 상생하며 균형 발전할수 있도록 하고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부지사는 이날 고양특례시 소노캄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경제인 연합회 주관 초청행사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의 중심,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오 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북부의 대내외적 한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특성에 맞는 독자적 발전 비전을 만들고 독립적 의사결정 권한과 실행력을 가진 광역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재정확보와 투자 촉진, 도민 삶의 질 향상 등이 기대된다"며 경의축·경원축·경춘축 중심의 경기북부 발전 방안과 고양특례시 특화발전을 위한 전략사업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도민이 궁금해 하고 소통이 필요하다면 어디든 찾아가서 설명하며 의견을 묻고 이해를 구할 생각”이라며 “도민의 관심과 성원이 설치를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오 부지사를 비롯해 이상헌 고양특례시 경제인 연합회 회장, 고양특례시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
한국도자재단은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3 메종&오브제(Maison&Objet 2023)’에 참가하기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전시에 참여할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메종 앤 오브제는 세계 3대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 중 하나로, 1980년부터 매년 1·9월 두 차례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린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여주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72㎡(약 22평) 규모의 ‘경기도자관(Gyeonggi Ceramic Pavilion)’을 구성하고 우수 작품을 발굴·전시해 국내 도예인에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도예인 중 사업장 소재지가 경기도인 도자공예 작가 또는 디자인 작가다. 모집 분야는 ▲테이블웨어 등 생활자기 분야 ▲생활용품, 수공예품, 액세서리 등 인테리어 소품 분야 등 2개 분야로 총 12명의 작가, 48여 점 내외의 작품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는 신청서, 포트폴리오, 출품작 목록 등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도예가등록증과 함께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참가 작품은 재단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도내 북부지역 대학교·고등학교 11곳에서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특사경은 지난달 21~30일 동남보건대, 용인대, 아주대, 평택대 등 4개 대학교와 고양백송고, 가평조종고, 동두천중앙고, 양주백석고, 연천전곡고, 파주한빛고, 포천고 등 7개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특사경은 가정통신문과 누리집을 활용해 학생들과 교직원 2만 5000여 명에게 예방 홍보를 안내하고 사전 협의한 날짜별로 교내 학생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에 상담창구를 마련했다. 상담창구에서는 불법 사금융 수사 전담 수사관들이 학생 128명과 불법 사금융에 대해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이번 상담은 ‘대리 입금’ 피해예방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대리 입금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SNS를 통해 아이돌 관련 상품(굿즈)이나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할 돈을 빌려주고 수고비(이자) 등을 받는 행위다. 또 불법 대리 입금의 주요 위반유형, 피해사례, 처벌 규정 등의 내용이 담긴 안내판을 전시하고 홍보물 5600부를 배부하는 등 홍보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동두천중앙고, 포천고에서는 학교 지원으로 대강당을 활용해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 특강을 진행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오후 4시 16분부터 1분간 안산시 단원구청 일대에 추모 경보 사이렌을 울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보 사이렌은 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 맞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날 경보가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시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추모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 택시업계가 침체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요금을 인상하고 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1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공동주최하고 경기도 택시산업의 침체 원인과 해결방안 등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택시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법인택시 불합리한 요금제와 월급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안 연구위원은 “최저임금이 297% 오를 동안 택시요금은 70% 올랐다”며 “현재 요금에서 최소 30% 돼야 월급제를 실시할 수 있다. 경기도는 택시요금은 지속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제룡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택시산업 침체 원인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택시는 증가하는데 승객은 줄고, 운송원가를 반영하지 못하는 요금체계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토론은 도시환경위원회 백현종 의원(국민의힘·구리1)이 좌장을 맡고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조합연합회 전무, 이종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장, 이용호 경제노동위원회 위원, 김인철 시흥시 양지교통(주) 대표, 김효환 경기도 교통국 택시교통과장 등이 참여했다. 이 전무는 “대중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청년 기회 확대를 위해 나선 미국 출장에서 미시간대학교와 함께 도내 청년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매해 30명 이상의 경기도 청년이 미시간대 연수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김 지사는 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시 미시간대에서 로리 맥컬리(Laurie McCauley) 미시간대학교 부총장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 미시간대학교 문화·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대학 연수와 현지 문화 체험을 통해 더 높은 꿈을 실현할 기회를 주고 다양한 진로 개척과 도전 의지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미시간대학은 ‘경기청년사다리’라는 이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는 현재 사업참가 희망 청년을 모집 중으로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경기 청년들은 미시간대학이 마련한 어학, 문화 체험, 기업탐방, 팀 프로젝트 등의 수업을 4주 동안 받는다. 도는 올해 30명 이상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해외 출장 첫 일정으로 미국 자동차산업의 수도로 불리는 미시간주의 자율주행차·이차전지 관련 시설들을 방문해 첨단기술 개발현황을 살피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1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 미시간대학교에 위치한 엠시티(MCity)에서 자율주행차를 3km 정도 시승하며 기술 개발현황을 직접 체험했다. 시승 중 교차로에서 가상차량과 충돌하는 가상 돌발상황을 일으켜 자율주행차의 대응 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자율주행차를 운행한 헨리 리우(Henry Liu) 엠시티 센터장은 “엠시티는 2015년부터 가동한 세계 최초의 커넥티드 자율주행 자율 협력 테스트 전용 시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와 가상이 함께하는 복합 현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실제 차량이 운행 실험을 하면서 가상의 요소들을 추가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시승을 마친 김 지사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나면 어떻게 대처할지, 사고의 정도가 어떨지 가상현실로 살펴봤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는 첨단 모빌리티과를 만들 정도로 관련 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오늘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가 첨단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경기도는 이주비 지원 사업 근거를 담은 ‘경기도 주거복지기금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11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긴급 지원주택 입주자 이주비 지원 대상은 전세 피해로 긴급 주거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도내 긴급 지원주택으로 주거 이전하는 도민이다. 전세 피해로 인한 퇴거명령, 불가피한 이주 등으로 당장 거처할 곳이 없으면 HUG(전세피해지원센터)로부터 전세피해확인서를 받아 긴급 주거지원 대상자로 선정받을 수 있다. 도는 긴급 지원주택으로 즉시 입주할 수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임대 주택과 원 생활권 거주 지원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 임대주택이 없는 지역의 전세임대주택을 긴급 지원주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세 피해로 인한 긴급 주거지원 대상자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 시 가구당 최대 150만 원을 실비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도는 보건복지부에 긴급 지원주택 입주자 이주비 지원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신청, 협의 결과가 오는 6월 나올 것으로 보고 즉시 시행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사회보장기본법은 지자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때 신설 또는 변경의 타당성, 기존 제도와의 관계, 사회보장 전달체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23일 도의회를 통과한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11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신고포상금 지급 한도를 월 5건을 초과해 지급할 수 없도록 제한 규정을 신설했다. 또 신고포상금이 잘못 지급됐을 때 포상금을 환수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다중이용업소 등의 비상구 폐쇄, 물건 적치, 도어스토퍼 설치, 도어클로저 훼손 등 위반행위를 신고하면 지역화폐로 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포상금 지급 한도 규정이 없어 이른바 ‘비파라치(비상구와 파파라치의 합성어)’라고 불리는 전문 신고자 몇 명이 지난해 전체 예산 5000만 원의 93%가량을 받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개정 조례안 시행으로 정책 부작용을 줄이고 안전 및 화재 예방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특정인의 사적 이익 추구를 예방하고 다수 도민의 신고 참여를 통해 불법행위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구는 안전을 책임지는 생명의 문”이라며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는 화재 발생 시 큰 인
경기도는 준공 후 매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입주민 불편이 우려되는 택지·공공주택지구 내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 125곳을 확인해 용도변경 등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24일 준공 후 2년 지난 도내 공공시설 용지 152개(20개 택지개발지구 118곳, 12개 공공주택지구 34곳 등)의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용지 이용실태·활용계획 ▲지정매입기관 용지 매입 의사 ▲매입계획·매입 지연 사유 ▲매입 포기 용지 용도변경 추진현황 등을 살핀 결과 27곳은 매각됐거나 매각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별내 도시지원시설 등 7곳은 매각 완료, 화성향남2 학교 등 20곳은 지정매입기관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20곳 중 11곳은 연내 매각될 예정이다. 나머지 125곳은 매각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2곳은 지정매입기관의 매입 의사는 있으나 예산 미확보, 행정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보류’ 상태고 53곳은 매입 포기 용지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용도변경을 검토 및 추진 중이다. 미매각 용지 125곳은 당초 계획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빈 토지로 남아 주변 아파트 입주민의 불편과 경관 훼손, 쓰레기 불법 투기 등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