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과 ‘인천시-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도시문제해결 솔루션 협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인천시-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 간 ‘데이터 기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2주년을 맞아 그 동안 KISTI가 개발한 도시문제해결 솔루션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부서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KISTI는 지난 2018년 7월 시의 지역데이터와 KISTI의 빅데이터 분석 및 예측기술을 융합해 2020년까지 도시문제해결(교통, 침수, 미세먼지, 지진 등)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해당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 구축을 완료한 KISTI는 운영과정에서 도출되는 의견을 반영, 올해말까지 솔루션 고도화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분야는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이동수요 및 노선현황을 분석하고 버스노선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개발‧적용했다. 시는 이 솔루션을 통해 빅데이터기반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침수분야는 세계 최초의 시나리오 기반 및 침수발생 3시간 전 침수위험, 침수발생지역, 발생원인(
극지연구소는 남극바다의 미세먼지가 식물플랑크톤 종 조성에 따라 다르게 발생하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인체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으나 햇빛을 반사하는 구름 생성을 도와 대기 온도를 낮추는 이로운 작용도 한다. 지구온난화에 민감한 지역으로 꼽히는 남극에서 미세먼지가 주목받는 이유지만, 현장 접근의 어려움 때문에 관련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극지연구소와 세종대, 중국 제3해양연구소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2016년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타고 서남극 아문젠해역에서 미세먼지를 채집, 구름의 응결핵 역할을 하는 세 가지 물질의 발생 과정을 밝혀냈다. 구름이 형성되려면 수증기가 모일 수 있는 응결핵이 필요하다. 세 물질 중 황화합물과 비수용성 유기탄소화합물은 아문젠해의 대표적인 식물플랑크톤인 페오시스티스의 물질대사 과정에서 바다로 배출된 뒤 바람과 파도에 의해 잘게 부서져 미세먼지화 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수용성 유기탄소화합물은 남극 바다얼음에 주로 서식하는 미세조류 규조류에서 유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미세먼지 주요물질과 남극 해양미세조류 조성의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해 미세먼지의 발생원을 찾아냈다. 연구결과는 지난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후근)은 2차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시장대응형, 시장확대형, 수출지향형 등 3과제로 나눠 진행되며 2차의 경우 기업부담금 비중을 35%에서 20%까지 낮췄다. 시장대응형 과제는 중소기업의 유망품목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매출액 20억 원 이상, 700억 원 미만인 기업에 최대 2년에 5억 원까지 일반과제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제, 재도약기업 및 사업전환기업 과제 총 3가지로 구분해 지원된다. 민간시장의 선별능력을 활용하는 시장확대형 과제는 민간투자연계, 소부장, BIG3, 서비스R&D과제 등 4가지로 구분, 총 2년에 6억 원 한도로 지원된다. 민간투자연계과제는 최근 민간투자를 받은 경우 지원이 가능하며 소부장 과제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에 한해 지원된다. BIG3, 서비스R&D 과제도 자격기준이 다르므로 세부 내용의 검토가 필요하다. 수출지향형 과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매출액 100억 원 이상, 700억 원 미만이면서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 달성한 중소기업에 최대 4년에 20억 원이 지원된다. 각
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채한덕)은 최근 공감 콘서트 ‘K-Clapop’ 공연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가수 허각은 ‘나를 잊지 말아요’, ‘언제나’ 등 감미로운 발라드곡을, 성악가 김순영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날 기억해줘요’ 등을 불러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대중가요를 클래식으로 재해석해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선사했다. 채한덕 관장은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더욱 친근하게 즐기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기업의 채용이 위축됨에 따라 관내 모든 직업계고에 인력을 배치, 현장실습 및 취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각 학교에 취업지원관 31명을, 한국공인노무사회와 협력해 전담 노무사 28명도 배치한다. 취업지원관은 현장실습 및 취업처 발굴·매칭, 면접 준비 등을 담당하고 전담 노무사는 학생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컨설팅과 현장실습 운영 점검 등의 협력 활동을 한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지난 17일 ‘2020학년도 인천 직업계고 학교별 전담노무사 위촉식’을 열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위촉식에서는 ‘인구변화와 직업교육’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 인천 직업교육 1단계 정책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시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원격화상회의시스템 구축, 온라인 직업교육 소통 채널 운영, 직업계고 교수·학습 지원 플랫폼 및 비대면 면접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호 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아는 교육에서 할 줄 아는 교육으로 전환하는 인천형 직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취업 지원 활동을 최우선 과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석준)는 인천 지역 내 우수 기업 발굴 및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2020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공모전’ 시상식을 20일 송도 본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센터가 함께 진행한 이번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창업 30개월 미만의 기업 29개 사가 신청한 가운데 심사 및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사(인천 기업 4개)가 선정됐다. 에스티에스바이오(대표 박정건)의 폐쇄형 약물전달장치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최우수상으로는 카이미(대표 정준원)의 인공지능 진단 기반의 복강경 수술용 종양 탐지 센서, 에타일렉트로닉스(대표 남정용)의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솔루션이 수상했다. 또 쿰팩토리(대표 권경민)의 온라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판매정보 통합제공 플랫폼과 애즈위메이크(대표 손수영)의 반경 10km, 6시간 이내 배송하는 온라인 슈퍼마켓 ‘큐마켓’이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에는 1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김석준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전략 및 투자유치를 위한 최적화된 육성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공모전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
인천 학생교육원(원장 이성호)은 지난 5월부터 ‘찾아가는 생태환경·평화·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등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바다에 버려진 유리조각을 활용해 목걸이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활동(해양환경체험학습장), 학교 숲을 활용한 숲 체험 교실 및 곤충 쿠키 만들기(국화리학생야영장), 놀이로 배우는 북한 문화체험(서사체험학습장) 등이다. 이성호 원장은 “학교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즐거운 체육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달초 공모를 통해 선임된 곽희상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이 인사검증과 이사회 임명 동의절차를 거쳐 지난주말 취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곽 처장은 “생활체육은 물론 엘리트체육의 발전에도 심혈을 기울여 활기차고 강한 인천체육을 만들어나가면서 시체육회도 전국 최고 수준의 반석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체육계의 단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만큼 낮은 자세로 소통하는 데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곽 처장은 인천체육계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40년 가까이 체육인으로 살아오면서 붙여진 ‘마당발’ ‘최고의 살림꾼’ ‘대표적 현장통’ 등의 수식어는 그의 반생이 어떠했는가를 잘 보여준다. 인천 강화 출신으로 학창시절에는 직접 선수로도 뛰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 배드민턴 선수로 대학 때는 여러 차례 각종 전국대회와 전국체전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운동을 그만두고 4년 간 선수들을 지도했던 곽 처장은 1983년 인천시체육회에 입사, 체육행정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2017년 말 정년퇴임 할 때까
인천시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원장 이하용)은 학생 창의력 향상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놀며 배우는 학생 SW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57교 161학급을 대상으로 인천SW교육지원센터 SW연수실과 SW체험실에서 진행된다. 햄스터로봇과 EV3, 코드이노, 대장장이 보드, 마이크로비트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체험 위주 교육으로 학생들의 SW원리에 대한 이해와 컴퓨팅 사고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조금의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직접 코딩한 로봇이 계획한 알고리즘대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병인 교육과학정보원 부장은 “교육과학정보원은 AI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해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각을 키우고 미래를 꿈꾸며 AI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20일부터 제6대 상임이사(건설부문 부사장) 선임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사는 제5대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의 후임 인선을 위해 지난 14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상임이사 공모를 위한 후보자 추천 계획을 확정했다. 항만건설분야와 관련한 지식과 경험, 리더십과 조직관리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 등을 갖춘 사람이면 응모가 가능하다. 공모는 공개모집 방식으로 진행되며 20일부터 오는 8월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3~5배수의 후보자를 기관장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