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환경·노동·인권·반부패 분야의 국제적 규범 준수로 기관의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UN 산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2000년 7월 발족한 UNGC는 UN산하의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핵심가치인 환경·노동·인권·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의 회원사 경영전략 내재화를 지원하면서 전 지구적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회원은 전 세계 157개 국, 1만4천여 곳에 달한다. UNGC의 10대 원칙 제정은 ▲노동에서의 권리와 기본원칙에 관한 ILO선언(1998) ▲세계인권선언(1948)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선언(1992) ▲국제연합부패방지협약(2003)에서 유래했다. 항만공사는 내부청렴도 및 하급직원의 만족도 제고를 통한 인권 향상을 위해 ‘존경받는 리더 10계명’ 실천 다짐 챌린지를 진행 중이며 존경받는 리더의 10가지 덕목을 선정, 만족도 조사를 벌여 조직문화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환경분야의 경우 인천항 노후예선 LNG연료추진 전환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항만 야드트랙터 DPF 부착사업을 통해 항만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위축된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새롭게 선보이는 ‘살롱콘서트 휴(休, HUE)’의 1·2회차 공연이 온라인 녹화중계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문화예술회관 유튜브를 통해 첫 무대인 오는 9일 ‘정밀아’의 무대와 16일 ‘CR태규’& ‘씨없는수박 김대중’의 공연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송출 일시는 기존의 공연 일정과 동일한 목요일 오후 7시30분이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입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되는 콘서트는 관객과 아티스트가 경계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 즉 ‘살롱’을 지향한다. 예술가는 무대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소개하고, 관객들은 그 이야기에 함께 참여하며 큰 공감을 추구한다. 8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8번에 걸쳐 진행되는 살롱콘서트 첫 무대의 주인공은 포크가수 정밀아로 문학적인 가사와 정갈한 음색으로 들려주는 우리의 이야기를 9일 들을 수 있다. 이어 16일에는 싱어송라이터 CR태규와 블루스 뮤지션 씨없는수박 김대중이 자신들의 색이 듬뿍 담긴 블루스의 시간을 예고한다. 컨트리 록밴드 ‘텍사스 가라오케’의 보컬 운영권과 업라이트 베이시스트 최무성, 로커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지능정보화 시대와 미래교육을 준비하고자 올해부터 2022년까지 인공지능교육발전 3개년 사업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3일 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인공지능교육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교육의 철학과 가치를 반영한 인공지능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단계별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 인공지능교육발전 3개년 사업은 ‘착한 인공지능(Good AI)교육’이라는 명제 아래 인공지능 인재양성, 인공지능교육 프로그램 개발, 인공지능교육환경 구축이라는 3개의 핵심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것이 골자다. 올해는 우선 인공지능교육의 표준안과 학교급별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초·중·고 인공지능교육과정의 틀을 구축해 나간다. 또 중·고등학교 인공지능 교과서와 초등학교 활용 교재 2종을 각각 개발하고 AI 중심고등학교 2교, SW·AI교육 선도학교 76교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교과 융합형 인공지능 수업을 위한 이해·활용 프로그램 개발·적용 ▲전 학교 대상 무선인터넷망과 스마트기기 보급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학교급별 맞춤형 인공지능 교구(언플러그드, 피지컬 등) 개발 및 보급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이
“코로나19로 기존의 경제질서는 무너졌고, 이제는 전혀 새로운 기준으로 인천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일 인천시와 함께 인천상의 1층 대강당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인천 경제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인천상의 창립 제13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토론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인천상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과 기업인들에게 생중계됐다. 토론회에는 장웅성 인하대 융합혁신기술원장과 오홍식 인천상의 상근부회장이 발제를 했다. 장 원장은 K-방역은 세계 모범이 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정책은 결국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경제는 자의든 타의든 산업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게 됐으며 실효적이고 지속가능한 혁신전략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산업은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야 하며 글로벌가치사슬 재편과 리쇼어링을 통한 전략적 선택으로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플랫폼 레볼루션과 대중소기업 상생형 산업혁신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홍식 인천상의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인천의 제조업을 비롯한 도소매업, 수출입
미래통합당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사진) 의원이 지난 1일 국회 본청에서 윤종인 행전안전부 차관을 만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배 의원은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정주지원금 20만 원 상향 조정, 3천t급 쾌속여객선 도입, 민군 의료서비스 제고 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중구의 공무원 증원을 요청하면서 신도시·원도심·농촌·어촌 등 혼재, 원거리 분리에 따른 도서지역과 원도심 지역의 업무 이원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 및 영종경제자유구역 개발, 급격한 정주인구 증가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밖에 중구 율목동 주민편익 시설 건립(26억 원), 신포사거리 일원 외 1곳 노후 하수암거 정비공사(10억 원), 강화군 화개정원 조성사업(12억 원), 군도12호선 확포장 공사(6억 원), 옹진군 소연평도 문갑도 소규모 행정지원센터 건립(15억), 영흥·자월면사무소 내진보강공사(8억5천만 원) 등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옹진군의 경우 그동안 지원이 열악했던 상황을 감안해 백령공항 신설, 도서지역 통신망 품질개선 사업, 대형여객선 도입에 따른 지원금 50% 국비 지원에 대한 정부 지원을 추가 요
인천상공회의소는 2일 상의 대강당에서 ‘창립 제135주년 기념식 및 제38회 상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상공인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 이후 다가올 변화 대비해 상공인들의 권익 대변자로서 인천 경제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시와 기업, 시민, 대학 등과 합심해 우수한 기업도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상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 열린 상공대상 시상식에서는 기술개발부문 노운래 ㈜진영엘디엠 부사장, 노사협조부문 한국단자공업㈜, 사회복리부문 ㈜삼천리인천지역본부, 환경경영부문 이승우 ㈜대금지오웰 대표이사, 지식재산경영부문은 박찬욱 삼광조선공업㈜ 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인천교통공사는 1일부터 오는 9월 16일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에 있는 열린미술관에서 초대전시인 ‘인천교통공사 열린미술관전’을 무료로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인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미술작품 45점이 선보인다. 작품은 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등 다양하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1일 인천시의회가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함에 따라 지난 2년 간 의장으로서 의회를 이끌어왔던 이용범(사진) 의원은 ‘무거운 짐’을 내려 놓게 됐다. “이제는 평의원의 신분으로 돌아가 제 지역구와 인천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해나갈 각오입니다.” 이 의원은 아쉬움과 함께 편안함이 묻어나는 어조로 앞으로의 계획을 이렇게 밝혔다. 의장직을 마무리하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할텐데. 우선 부족한 저를 도와주고 지원해준 동료의원과 의회 사무처 직원, 주변의 지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의장 취임 당시 했던 ‘후반기에는 아무 직분도 맡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고 후련하기도 하다. 이제는 평범한 한 시의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부지런히 다니면서 시민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펼칠 생각이다.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인천시교육청의 서구 루원시티로의 이전이 불발된 게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또 몇 년째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OBS방송의 인천 입주도 이뤄지지 못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하지만 재허가 조항에 ‘인천 이전’이 명시돼 있는 만큼 언젠가는 반드시 올 것으로 본다. ‘의장 2년 성과’에 본인이 점수를
인천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출과 매출이 줄어드는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일부터 코로나19 피해기업 중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에 운영자금을 최대 1억 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대상은 30인 미만 제조 기업으로 소속 근로자의 2개월 치 임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며, 특히 10인 미만 기업은 근로자의 3개월 치 금액을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체 규모는 300억 원으로 전액 시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충당되며, 이번 지원으로 500개 기업에 1만 명의 고용유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예측했다. 신청은 2일부터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받으며 지원신청서와 함께 공장등록증, 재무제표 등 기본서류와 코로나19 피해 기업 증빙서류, 고용보험 관련 서류를 구비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시스템인 Biz-ok 홈페이지(http//:bizok.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260-0621~4)로도 문의 가능하다. 홍준호 시 산업정책관은 “이번 지원은 고용 유지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뿐 아니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보여준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시민성과 배려, 연대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30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얼마 전까지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에 대응해가는 과정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훌륭한 정신력과 단합력은 그 자체가 소중히 간직하고 계승해야 할 자산이라는 게 도 교육감의 설명이다. 그는 이와 함께 2025년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내년부터 인천지역 일반고·특수목적고·특성화고 간 공동 교육 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교육부가 2025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2년이 인천 교육의 변화를 위한 기초와 시스템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준비해온 정책추진에 탄력을 더하면서 포스트 코로나19시대의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이후의 온라인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450억 원을 투입, 모든 교실에 무선 인터넷망을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