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코로나19 관련 애플리케이션 ‘코로나19 꼼짝마!’를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코로나19에 대한 건강관리, 대응, 보건교육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현장 보건 교사들과 코로나19 학교안정화지원 T·F가 함께 개발, 제작했다. 학교 구성원들이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됐고, 승인과정을 거쳐 교육구성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은 자가진단(학생·교직원), 의심 증상 대처, 슬기로운 학교생활, 감염병 경보단계, 문답의 6개 메뉴로 구성됐다. ‘자가진단(학생, 교직원)’에서는 학생(우리반) 건강 상태 자가진단하기, 나의 동선 기록하기, 건강 체크하기 등 가정·학교에서 건강관리를 생활화하고, 등교 중지, 자율 보호 등 관련 서류를 편리하게 입력하고 제출할 수 있다. 학생은 등교 전에 ‘학생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을 통해 건강 상태를 입력하고, 교직원은 학생을 수시로 점검하고 관리함으로써 자기건강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구성원이 건강의 주체가 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고, 앞으로도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교육을
반도체 광학검사계측 설비 전문기업인 에이티아이㈜ 안두백(사진) 대표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품질경영 혁신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4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품질경쟁력우수기업 표창은 품질개선과 생산성 향상, 고객 만족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해 표창하고 지속적인 품질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안두백 대표는 꾸준한 품질혁신을 통해 품질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토대로 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열리지 않았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이티아이는 반도체 제품생산의 품질 신뢰성과 안정성 제고 보장에 필요한 광학검사·계측설비 전문기업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던 반도체 웨이퍼·레티클 후공정 검사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뿐 아니라 MICRON 등 글로벌 반도체기업에 웨이퍼 및 레티클 결함검사 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또 올해 OHSAS 18001인증을 ISO
인천항만공사(IPA)는 25일 인천항운노동조합과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인천항 운영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준욱 공사 사장과 최두영 인천항운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공사 접견실에서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항만의 관리운영, 현장작업 주체로서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 생산성·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과제와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이행하기로 약속하는 한편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협력사안과 방법 등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최준욱 공사 사장은 “인천항 종사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최두영 위원장은 “인천항의 성장과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양 측은 협약에 따라 7월 중 첫 실무협의회를 열고 협약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앞으로 추진할 과제 등 협의를 벌일 계획이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지난 24일 재단 소강당에서 2020년 인천형 여성친화 플래너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지역의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여성단체 활동가, 도시재생사업 운영 및 마을활동가 등 분야별 전문가를 모집해 총 30시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인수기자 yis6223@
극지연구소는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30년 만에 남극 해조류의 분포가 바뀌었다고 24일 밝혔다. 극지연구소 최한구 책임연구원과 성균관대 김정하 교수 연구팀은 세종기지가 있는 남극 킹조지섬 맥스웰만 연안의 5개 지점에서 2016~2018년 3년 간 해조류를 조사해 30년 전의 분포와 비교 분석했다. 해조류의 종류는 1988년 25종에서 30년 뒤 27종으로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해조군집 간 유사도는 48.2%로 큰 차이를 보였다. 군집은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에 모여 있는 생물 집단을, 유사도는 두 집단 사이 생물 종의 분포가 얼마나 닮았는지를 뜻한다. 해조류 중 ‘큰잎나도산말’은 감소하고 ‘산말류’는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이 수온 상승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산말류는 큰잎나도산말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환경을 선호한다. 해조류 생태계는 수온 이외에도 주변 빙하가 녹으면서 유입되는 물질이나 펭귄 등 극지동물 서식지에서 배출되는 영양분에 의해 교란될 수 있는 만큼, 연구팀은 앞으로 해조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리해 정확한 상관관계를 밝혀낼 계획이다. 극지방은 지구온난화 영향에 취약한 곳이지만, 중위도나 열대지방과 달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시민의 도시철도 이용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호선 전동차 증차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016년 7월 개통 초기에는 평일 하루 이용승객이 약 10만 명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해 12월에는 18만∼20만 명이 이용하면서 열차 내 혼잡도가 최대 159%에 달하고 있는 등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와 교통공사는 2호선의 혼잡도 감소 및 이용승객의 편의를 위해 460억 원의 예산을 확보, 2021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2호선의 전동차 6대(12칸) 증차 및 유치선 2선 증설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이후 공사는 2018년 1월 증차사업 전담팀을 신설해 8월 전동차 6대 추가구매 계약을 완료했으며, 현재 계약업체가 신조전동차를 제작 중이다. 전동차 구매와 함께 전기, 신호, 통신, 궤도 등 증차되는 전동차 운행에 추가로 필요한 열차제어시스템 구매도 지난해 12월 지상 및 차상신호장치를 마지막으로 계약을 완료해 분야별로 설계 및 제작이 진행 중이며, 통신분야 일부 장비는 납품이 완료된 상태다. 공사는 지난달 기준 증차사업의
인천상의, 기업인 의견조사 인천지역 기업의 상당수가 비대면방식 업무도입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방식 업무 도입 관련 기업인 의견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9.3%가 비대면방식 업무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28.7%는 업무에 활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관련, 비대면방식 업무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69.3%로 가장 많았고 ‘불필요하다’ 16.1%, ‘잘 모르겠다’ 14.7%였다. 또 28.7%는 이미 비대면방식 업무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었으며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도 18.2%에 달했다. 그러나 53.1%는 비대면방식 업무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비대면방식 업무를 도입한 기업들은 ‘화상회의’(30.8%)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고 이어 ‘바이어와의 화상상담’(22.0%), ‘직원 교육시 온라인 교육’(19.8%), ‘온라인 마케팅’(15.4%) 순이었다. 비대면방식 업무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28.4%는 ‘바이어와의 화상상담’을 우선 순위로 꼽았다. ‘화상회의’(25.4%), ‘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가 손을 잡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4일 공사 5층 대회의실에서 야드트랙터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사업의 전반적인 관리를 위한 사업대상자 평가를 진행하는 등 항만장비 친환경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천항 야드트랙터 친환경화사업비는 5억3천여만 원으로 야드트랙터 68대분에 해당한다.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가 각각 45%를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사업대상자가 부담한다. 야드트랙터의 DPF 부착비용은 대당 약 780만 원이다. DPF는 디젤엔진 배기가스 중 입자상물질(PM)을 물리적으로 포집, 연소시켜 제거하는 배기 후처리장치의 일종으로 이를 부착할 경우 80% 이상 PM저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드트랙터(YT)는 컨테이너를 끌어서 운반하는 컨테이너터미널의 필수 하역장비다. 인천항에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12대가 운영 중이며 이 중 80대는 DPF 부착 등의 친환경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공사는 올 초 해양수산부와 협의한 전환목표 68대분에 대한 DPF 부착사업 추진을 위한 ‘인천항 YT DPF 부착사업 심의위원회’를 꾸리고 평가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확정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천지역 해수욕장의 방역이 대폭 강화된다. 또 별도의 개장행사나 화려한 축제 등의 모습도 올해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해수욕장의 본격 개장을 앞두고 23일 군·구와 2020 해수욕장 개장 준비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각 해수욕장 관리청의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해수욕장 안전 및 물가관리 대책 등도 점검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18일 수정된 해수부의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해수욕장 운영 대응지침’을 반영하여 집중 관리 분야를 철저히 시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현장 대응반 운영 ▲해수욕장별 방역관리자 지정 ▲차양시설 2m 이상 이격 설치 ▲어린이 물놀이시설 미운영 ▲행사 자제 ▲다중이용시설 및 안전·대여시설 방역 강화 ▲운영인력 방역지침 교육 ▲차양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명부 관리 ▲해수욕장에서 거리두기 현장계도 실시 및 상시 홍보 등이 골자다. 특히 시는 군·구와 협의해 주요 해수욕장 9곳을 선정하고 ‘차양시설 현장배정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해수욕장 내 차양시설 설치수량을 제한(2m 이격 거리 준수)해 현장등록을 받고, 차양시설 이용객은 발열체크
인천상의, 제38회 상공대상 수상자 발표 인천상공회의소가 지역 상공업계 최고의 영예인 제38회 상공대상 수상자를 23일 발표했다. 인천상의는 올해 38회를 맞아 공모와 현장실사,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기술개발부문 노운래 ㈜진영엘디엠 부사장, 노사협조부문 한국단자공업㈜, 환경경영부문 이승우 ㈜대금지오웰 대표이사, 지식재산경영부문 박찬욱 삼광조선공업㈜ 이사, 사회복리부문 ㈜삼천리인천지역본부를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기술개발부문 수상자인 노운래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친환경 데코시트를 개발했으며 이를 제품으로 생산해 낼 수 있는 생산공정의 대량 생산 체계를 기술적으로 구축한 것이 큰 공로로 인정받았다. 노사협조부문의 한국단자공업은 노사 상생과 협력에 관한 투철한 인식과 철학을 토대로 근로자 처우 및 근로환경 개선, 직원복지증진을 통해 1973년 회사설립 이후 무분규 사업장을 기록해 온 것이 높이 평가됐다. 환경경영부문 이승우 대표이사는 1993년 대금세륜기를 특허등록, 건설현장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기여하며 현장에서 발생되는 날림먼지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대기환경 보전에 공헌했으며, 지식재산경영부문의 박찬욱 이사는 조선업 생산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선박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