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항 노후예선 LNG 전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건조중인 국내 최초 친환경연료 예선 ‘백령호’의 용골거치식을 23일 동구 화수부두에 있는 ㈜DH조선소에서 개최했다. 용골거치식은 배의 선수에서 선미까지의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는 과정으로, 목재선박을 건조하던 시대에 선박의 바닥 중앙에서 선체를 버티는 장대한 골조 역할을 하는 용골에 특정인의 이름 첫 글자를 새겨 넣어 용골이 제대로 설치됐음을 인증하는 의식에서 유래됐다. 이는 선박의 본격적인 건조가 시작됨을 알리는 의미다. 예선의 경우 매 순간마다 고성능을 발휘해 대형선박을 밀고 당겨야 하므로 선박규모에 비해 고출력엔진을 탑재,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높은 편이다. 이에 공사는 친환경 LNG연료추진 선박으로 전환함으로써 화석연료 사용 추진선박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한국가스해운과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심의위원회를 꾸려 건조공정 확인과 기술지원을 다하고 있다. 또 이날 용골거치식과 함께 현장에서 열린 심의위원회는 내년에 백령호의 성공적 인도 및 시험운항이
인천시는 관할 해역의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을 수립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10년 간 해양생태계 여건 변화가 반영된 제2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2019∼2028)을 마련함에 따라 인천 관할구역 내 바다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세부실천계획 수립이 요구돼왔다. 이에 총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투입, 2030년까지의 계획을 5년씩 2단계(1단계 2021~2025, 2단계 2026~2030)로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수행기관은 안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시는 관할 해역 내 해양생태계 현황 및 여건 분석을 기반으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원칙 및 방향 등을 제시하고 지역 내 해양생태계에 정통한 전문가, 이해 관계자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2021년 3월까지 실천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실천계획에는 해양생태계 서식지 보호, 해양생물 보호·복원, 해양생태계 서비스 혜택 증진, 보전·관리 기반 선진화, 거버넌스 체계화를 추진전략으로 제시하고 추진전략별 중점추진과제 제시, 중점 추진과제별 사업추진방향, 사업내용, 예산로드맵 및 예산확보방안 등을 포함한다. 이승열 시 도서지원과장은 “인천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제12회 하늘사랑 그림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12회를 맞는 공모전 주제는 ‘내가 그리는 푸른 하늘, 맑은 공기’이며, 세부 주제는 ▲푸른 하늘과 함께한 추억 ▲내가 사랑하는 푸른 하늘, 맑은 공기 ▲우리의 실천으로 만드는 푸른 하늘, 맑은 공기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7월 24일까지이며 환경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19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작품 형식은 유아·어린이부(미취학 아동, 초등)는 8절 도화지, 청소년부(중·고등)는 4절 도화지다. 총 100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 인천시장상 등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오는 8월 25일 제12회 하늘사랑 그림공모전 운영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유엔 기념일로 지정된 푸른 하늘의 날인 9월 7일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 누리집(www.me.go.kr/mamo)이나 제12회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 운영 누리집(blueskyday.modoo.at)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 뒷면에 부착해 운영사무국으로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방문 접수를 받지 않는다. 정복영 수도권
인천시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이 2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지역 77개 초·중·고등학교 506학급을 대상으로 ‘2020 찾아가는 창의미래교육’을 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창의미래교육’은 초·중·고등학교에 창의미래교육 강사가 찾아가 인공지능 로봇, 미래 자동차, 스마트홈, 자율 드론 등을 활용해 미래 체험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인수기자 yis6223@
인천시교육청은 22일 ‘2020년 제2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오는 8월 22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응시 자격은 2009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로 학적이 응시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정원 외로 관리되는 자 ▲중학교는 초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 있는 자이거나 학적이 응시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정원 외로 관리되는 자 ▲고등학교 검정고시는 중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 있는 자로 고등학교 제적일로부터 공고일까지 6개월 이상이 지나야 한다. 응시원서는 나이스대국민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방문 접수는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시교육청 신관 지하 1층에서 받는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접수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방문 접수 시에는 개인 마스크 착용과 접수장에 준비된 손 소독제를 사용해주길 당부했다. 시험은 초졸 석천초, 중졸 청량중, 고졸 구월중·부원중·마전중 3곳에서 시행되고 특별관리(장애) 지원자는 인천청선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특히 이번 시험부터 이동이 불가능한 장애 응시자를 위해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9월 11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인천시는 에너지취약계층 1천28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사업을 벌여 따뜻한 겨울,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일반저소득가구로, 차상위계층과 일반저소득가구는 자가, 임차 구분 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고 수선유지급여 대상가구, 3년 이내 동 사업 지원가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인천도시공사 소유의 공공임대주택 거주가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한국에너지재단과 연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진행되며,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벽체, 창호 및 노후 보일러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이 열악한 가구와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시행된다. 단열·창호·바닥공사·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효율 시공은 가구당 평균 200만 원(최대 300만 원 이내), 폭염에 대비한 창호 일체형 에어컨 등 에너지절감형 냉방기기 보급은 가구당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도배·장판·싱크대 등 단순 주택개선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한국에너지재단의 예산 소진 때까지로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가능 여부 확인을 거쳐 관련 서류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9일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인재양성과 임직원 및 퇴직 예정자 재취업 교육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나갈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 작은갤러리에서 개최된 사진전시회가 독특한 주제로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재업(사진) 한국사진작가협회 인천시지회장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원인재역사 지하 1층 작은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해 말 문을 연 연수구문화재단의 요청으로 마련된 행사에서 김 지회장은 통상 지역의 전경이나 예술성을 지닌 작품들이 내걸리던 관행을 깨고 선인체육관의 폭파·해체 장면을 담은 사진 9장을 전시했다. 해체 준비과정, 폭파로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 폭파 뒤 전경 등 파노라마 형식으로 전시된 사진은 오가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1973년 미추홀구 도화동에 들어선 선인체육관은 2012년 문을 닫기까지 인천 체육꿈나무 육성의 산실이었고, 홍수환·장정구 등 일세를 풍미한 유명 권투선수들의 경기가 열리기도 했다. ‘동양 최대’ 규모로 일명 ‘맘모스체육관’이라고도 불린 선인체육관은 서울 장충체육관의 3배로 오랜 기간 인천을 상징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였다. 김재업 지회장은 “전시회 요청을 받고 고민하다 인천의 역사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꾸미고 싶어 선인체육관 해제과정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게 된 것”이라며 “사진은 예술성은 물론 역사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대표 브랜드 공연인 ‘커피콘서트’ 6월 무대를 온라인 중계한다고 21일 밝혔다. 2008년 시작해 그동안 5만6천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예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로 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6월에는 국내외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각종 매체를 통해 꾸준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정환호의 듀오 무대가 펼쳐진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중계 공연 ‘문화백신’의 일환으로 24일 오후 2시에 온라인 녹화중계로 관객들과 만난다. 인천문예회관 유튜브 채널과 인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지난 17일 사전 녹화된 이번 무대는 관객과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화상콘서트로 진행됐다. 녹화 당일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관객들이 화상회의 앱 줌을 이용, 라이브로 공연을 즐긴 것이다.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는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 무대에서 클래식 색소폰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클래식 색소폰의 불모지라 불리는 한국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고
인천시교육청이 22~23일 이틀간 인천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2020 인천교육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우리가 교육감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도성훈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인천교육의 지난 2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2년을 함께 고민하며 인천교육 방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사전 접수 신청을 마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총 144명이 참가하며, 시교육청은 혁신미래교육, 직업·진로·대안교육, 마을교육공동체, 교육혁신지구, 교육균형발전, 동아시아시민교육, 평화교육, 학교자치, 역량중심 교직원정책 등 10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는 토론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