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은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열리는 제388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리커밍Ⅱ, 베토벤 교향곡 4번’을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온라인 중계 공연 ‘문화백신’과 발맞춰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인천시향과 문화예술회관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된 ‘베토벤 리커밍’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인 이번 연주는 그의 적극적인 후원자 가운데 한 명이었던 코브코비츠왕자 궁에서 1807년 3월에 열린 사설 연주회 프로그램을 그대로 연주한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해설을 맡아 시청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첫 번째 곡은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이다. 그가 남긴 11개의 서곡 중 오스트리아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하인리히 요제프 폰 콜린이 쓴 희곡 코리올란에서 깊은 감명을 받아 작곡한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다. 이어 베토벤이 남긴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가장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서울대 교수인 김
인천시는 최근 인천지방변호사회 등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인천고등법원 유치 요구와 관련, 시민의 사법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인천연구원에 인천고등법원 유치 관련 기초연구를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기존 북부지원 유치를 위한 TF조직을 인천고등법원 유치를 위한 TF조직으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수원고등법원 유치사례의 경우(17~19대 국회)처럼 인천고등법원 유치에 상당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시와 시민사회단체, 정치권, 법조계가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고 지역공론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이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2020학년도 학생기자단을 모집한다. 학생기자로 선발되면 학교와 지역의 현안을 중심으로 월 1건 이상의 기사를 작성하며, 채택된 기사는 시교육청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홍보 매체에 게시된다. 시교육청은 온라인 학생기자 발대식, 기사 작성 실무를 위한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 기자에게는 기준에 따라 봉사 시간을 부여하고 우수 기자로 선발되면 교육감상을 수여한다. 시교육청 학생기자단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이메일(yoonjakk@ice.go.kr)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자세한 사항은 소통협력담당관실(☎420-8133)로 문의하면 된다. 신영진 소통협력담당관은 “학생기자단을 통해 자기 계발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교육의 주체인 학생의 시선으로 인천교육을 바라보고 해석해 양질의 기사를 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16일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인천지역 청년 창업가의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인 ‘2020년 청년창업 챌린지’ 협약식을 개최했다. 청년창업 챌린지는 2018년부터 시와 센터가 지역 청년 창업가의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청년 창업가들에게 각 1천만 원 이내의 기업별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실무중심 교육과 멘토링 제공을 통해 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며 다양한 창업 경험 공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 기업은 센터의 보육기업으로 등록되며 창업 공간 입주 자격 부여,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지원 등의 도움을 받는다. 이미 센터는 지난 4월부터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 6곳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맞춤형 사업화 지원을 받는다. 6개 기업은 ㈜에나스(대표 권혁배), 올웨이즈코퍼레이션(대표 김대용), ㈜아키플랜트(대표 서형석), ㈜모빅랩(대표 이원근), ㈜아로마틱랩(대표 임중섭), 피어나(대표 최으뜸, 진현주) 등이다. 김석준 센터장은 “2020년 청년창업 챌린지는 시와 함께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창업 붐 조성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은 코로나19로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부모 및 자녀를 위해 북스타트 책꾸러미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북스타트’는 영·유아 단계별로 그림책을 선별해 책이 든 꾸러미를 선물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 프로그램이다.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18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단계별 그림책 2권과 가이드북, 에코백으로 구성된 책꾸러미를 택배로 발송할 예정이다. 직접 수령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도서안심대출존’에서 방문 수령도 가능하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요즘 북스타트 책꾸러미가 부모와 자녀에게 도움이 되고, 더불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또는 어린이자료실(☎899-1553~4)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주관하는 ‘시민이 함께 그린(Green), 인천’ 영상공모전이 개최된다. 공모전은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아이디어를 시민들이 직접 담은 영상을 만들고 공유함으로써 더욱 깨끗한 도시 인천을 만들자는 뜻에서 마련된 것으로, 접수는 7월 10일까지이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영상 원본파일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브이로그·CF·취재 등 형식에 관계없이 응모가 가능하며, 시는 시민 각자의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를 참신하게 담은 응모작을 우수작품으로 선정해 7월 말 발표한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쓰레기 양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홈페이지(www.incheonsamo.or.kr)나 전화문의(☎032-439-049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교육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탁금지법 준수 결의문과 업무담당자를 위한 청렴 업무 매뉴얼을 제작,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청탁금지법 준수 결의문’에는 부정 청탁 금지, 금품·향응·편의 제공·특혜 금지 등 청탁금지법을 지키고자 하는 시교육청 소속 교육 가족 모두의 강한 의지와 결의를 담았다. ‘청렴 업무 매뉴얼’에서는 물품 계약, 공사 관리 감독, 학교 급식 운영 관리, 방과 후 학교, 현장 체험 학습 관리 등 분야별로 업무 담당자들이 알아야 할 업무 진행 순서와 청렴한 직무수행을 위한 체크리스트 등을 수록했다. 또 누구든지 부패·공익 침해에 대한 신고와 상담을 시교육청 청탁 금지 신고방,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청렴한 인천교육은 한 사람, 한 부서, 한 조직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고 교육공동체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실천하는 청렴 정책으로 신뢰받는 인천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인천, 사람의 길을 가다 길은 인류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한다. 지구 상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을 때부터 길은 생겨났고, 그 길로 수 많은 사람과 물자가 오가면서 역사는 발전해왔다. 현재 기록에 나오는 인류 최초의 길은 창세기에서 왕들이 서로 패권을 다투었다고 한 ‘왕의 길’이다. 시리아와 아라비아반도를 잇는 이 길은 이미 5천년 전부터 캐러밴들이 국제무역로로, 순례자와 군인, 정복자 등 수많은 사람들이 이동로로 이용해왔다. 그 다음이 세계 최초의 고속도로라 할 수 있는 페르시아제국의 ‘왕도’다. BC6세기에 만들어진 이 길은 그 길이만도 장장 2천600㎞에 달한다. 길은 숱한 사연을 담고 있다. 기쁨과 슬픔, 기다림, 안타까움, 이별 등의 애환이 짙게 서려 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된 현대에 길의 주인은 사람보다는 기계, 화물로 바뀌었다. 길이 만들어지는 우선순위는 사람에 앞서 자동차나 기차 등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길은 어느덧 ‘연결’과 ‘소통’이 아닌, ‘단절’과 ‘장벽’의 이미지가 돼버렸다. 인천의 대표적 길인 ‘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1968년 한국 최초의 고
인천시 주안도서관은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한 도서관 한 책 캠페인’에 직원들도 동참해 독서 토론의 장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한 도서관 한 책 캠페인은 시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시민과 함께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읽고, 선정된 책과 관련해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펼치는 사업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5일 열린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 유지를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경고하는 방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힘들고 어렵지만 계속해서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행히 아직까지 학교 안에서 감염되는 사례는 없었다”며 “학교별 여건에 맞는 방역 대책을 세우고 교직원, 학생 모두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일선에서 코로나에 대응하는 방역 당국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모든 시민이 각자 방역 주체로 감염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계속된 거리두기에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교에 사안이 발생하면 원스톱대응팀과 학교안정화지원TF를 급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학부모 불안을 줄이기 위해 관련 정보를 인근 학교와 공유하고 있다.